진짜 간짜장을 찾아서(20), 간짜장 매니아들의 성지! 성남 의천각!

간짜장을 찾아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웨이팅을 길게 기다렸던 곳.

꽤 더운날이었는데도 줄기 꽤 길어서 겨우 들어갔던 곳입니다.

가게명은 의천각!

 

성남 수진역에 있는 곳으로 꽤 조그마한 곳인데,

(여기보다 더 작은 곳 한곳 봄 ㅋ, 여긴 테이블이 7개.)

 

더 놀라운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을 한다는 사실;;

제가 시간날떄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시간 맞춰가야하는 곳입니다 ㅋ.

웨이팅도 길었지만 오후 3시 마감이 가장 충격적이었네요.

(뭐, 이후 방문한 간짜장프로젝트 중에 일주일에 3일 쉬는 곳도 보고 일찍 문닫는곳 꽤 봤네요 ㅎㅎ)

 

일단 간짜장의 성지라는 이유는 먹어보면 알 수 있는데,

생기넘치는 면발과 너무 걸쭉하지도 않고, 너무 마르지도 않은 적당한 점도.

 

전체적으로 심심한 맛인데,

소스만 따로 먹으면 간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면에 비법이 있는지, 비비고 나면 딱 그 심심한 맛이 완성됩니다.

전체적으로 안느끼하고 깔끔한 맛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맛이네요.

 

간짜장이 안느끼할수가 있나? 싶지만, 그렇기에 여기가 가장 맛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후후.

간짜장 매니아라면 그 맛을 느껴보기 위해서라도 꼭 들려봐야하는 곳이라고 봅니다!

 

나중에 탕수육이나 짬뽕도 먹으러와보고 싶네요~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의천각의 으가 떨어진게 포인트. 찐 노포의 모습일라나요? ㅋ. 영업시간은 오후 3시까지이니 참고!

간짜장 가격은 7,000원 삼선간짜장은 9,000원! 반찬은 심플합니다~

면발이 진짜 먹음직스럽게 나옵니다. 어서 간짜장 소스 올리고 싶을 정도!

캬아 간짜장 소스를 부은 모습. 양파는 잘게 썰어져 있고, 다른 재료는 중간 크기.

면한입 먹어보고, 소스 한입 먹어봤는데, 둘이 섞으니 진짜 안느끼하고 심심한 맛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