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5. 19:10ㆍ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영화관에서 엄청 보고 싶었던 작품인데, 현생을 사느라 못봐서 아쉬었지만....
금방 넷플릭스로 올라와서 재미나게 본 영화 입니다.
실존 인물인 한국대표기사 조훈현 님과 제자 이창호 님의 실제 있었던 이야기 + 조훈현의 심경의 변화등을 묘사한 영화.
사실 영화 자체에 반전이나 큰 스토리 이런건 없고...
1) 바둑에 대한 향수 자극
2) 이병헌 유아인 님의 연기력
요걸로 끝나는 영화. 사실 2번이 다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이병헌님과 유아인님은 이영화에서도 또다른 정점을 찍었다고 봅니다.
유아인님은 논란으로 빼더라도.. (근데 굳이 뺼필요는 있나...)
이병헌님은 진짜 연기력을 다시한번 증명한 작품.
사실 이미 그의 연기매력에 빠져버려서.... 그의 작품이라면 믿고 보는 보증수료라고 생각할 정도
실제 조훈현 님의 동작이나 습관등을 잘 따라했고, 마치 또다른 이병헌이 조훈현 모습을 하고 있는 느낌;;
(이게 뭔말이여...)
유아인 님도 실제 이창호와 묘하게 어울려서 이 둘의 관계를 잘 표현했네요.
* 근데 사실 유아인은 연기로 이창호에 맞춘게 아니라, 원래 말투나 행동 느낌이 묘하게 비슷한 느낌. 이병헌은 반대!
뭐 이런 영화류의 마지막은 다 비슷하게...
마치 만화 슬램덩크 엔딩처럼 실제 기사가 나오면서 이들은 어쩌구하면서 마무리.
저도 새벽에 술먹고 들어오면 케이블로 장기나 바둑 틀어놓고 대충 보면서 잠들던 시기인지라 ㅋㅋ
(바둑이나 장기 많이두는건 아닌데... 그냥 그시절에는 볼것도 없고 그냥 틀어놓고 보면 금방 잠듬)
생각나서 찾아본 영화였습니다.
4년동안 개봉못하고 창고에 있다가.. 어찌저찌 개봉했다고 하는데,
원래는 넷플릭스로 자체제작으로 나오려다가 유아인 이슈로... 여차저차 넷플로 공개안하고 극장에서 상영했다가 넷플릭스로 돌아온 케이스. (아마도 유아인 이슈에 대한 여론 눈치 때문이지 싶은데....)
진짜 뭐 내용 없이 그냥 타임킬링하면서 봤네요.
근데 찐 젊은 분들이 과연 재미나 공감을 느낄지는 미지수 ㅎㅎ
하도묵혀놓은 영화인지라...
유아인(이창호)의 아역인 김강호 님이.. 지금은 폭풍성장해서 그때 모습을 볼 수 없다고 ㅋ.
사람들 이야기로는...
조훈현 > 이창호에서.. 이창호 > 이세돌 로 이어지는 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
마지막은 이세돌 > 알파고 로 3부...
* 될리가 ㅋ
이거보다가 연관검색어 떠서 신의 한수도 보러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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