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지만 최근 스마트폰 동향에 관한 짤막하고 부담없는 이야기 ^_^!

2010. 6. 7. 13:02잡다한 이야기들/IT기기에 관한 이야기


음, 최근에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친구뿐만이 아니라, 기업에 대해 Follow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실시간으로 접하게 되는 군요. 이포스팅은 좀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그냥 끄적여 볼랍니다. ㅎㅎ

최근 스마트폰이 열풍이지요. 그중에서도 아주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쭈욱 뉴스들을 보면, 통신사별로 세력 다툼고 있고, 제조사별로 출시 일에 관한 민감한 부분이 보이더군요.
완성도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타 제품때문에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출시하기도 하구요.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제품이 쏟아진다는 것에 기쁠 따름입니다.

그럼 몇가지에 대해 끄적여 해보죠.

 LG Optimus Q에 대한 이슈


요녀석이 이런저런 좋고 나쁜 소식들에 들썩였습니다.
일단 이 옵티머스Q의 가장 큰 단점은 최고의 스펙이지만, 최저의 안드로이드 버젼이 탑재된다는 것입니다.
추후 2.1로 업그레이드라고 말만했기에, 사용자들은 선뜻 구입하지 못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2.2 Froyo 버젼까지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전 처음 트위터로 접했네요. 갤럭시 A와 S도 모두 보장된 상태에서 옵큐도 보장을 안할수도 없고 하자니 개발비용과 시간이 투자되니 꽤나 난감했을 테지만, 사용자들의 끊이없는 불만과 요구속에 결국 수용했습니다.
흠, 뭐 이거 하나로도 옵큐의 가치는 높아지는 것이죠! 최고의 스펙에는 역시 최고의 운영체제가 어울리는게죠 ㅎㅎ

옵큐에 대한 뻘쭘한 소식은 판매가 연기되서 예약 구매자들이 당황했던 내용입니다.
갑자기 발송날자에 제품을 발송하지 못하고 발송연기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비록 몇 일이지만, 꽤나 어술렁해졌고, 사람들은 불신을 하며 전략이 아니냐고 탓을 했죠. 뭐 내부적으로는 구글인증 받는과정에서 미국의 휴일과 꼬여서 연기된 것이라고는 합니다.
아무튼 결국 5일 출시되었고, 예약 구매자에게는 보상을 해주었다고 트윗에 공지를 띄었습니다. 보상의 내용은 블루투스헤드셋, OZ 스마트 45요금제 기준 1개월 면제로, 뭐 생각보다 괜찮은 보상입니다. ㅋ~

 SAMSUNG Galaxy에 대한 이야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Galaxy S. 아이폰 4세대를 몰아낼 유일한 카드이다, 이미 선주문 몇 백만대이다라는 내용들이 많은 갤럭시 입니다.
6월 7일 오늘 아이폰 4G가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6월 8일 갤럭시S 국내 런칭행사가 오전10시30분부터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일반인이 아닌게 너무나 아쉽군요.
이미 스펙은 너무나 잘알려져있고 성능도 잘 알려져 있는데, 과연 아이폰과의 승부에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군요.

또하나의소식은
KT와 SKT의 가입자인증모듈(USIM)에 대한 제한 전면해지입니다.
6월 1일부로 해지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곧 아이폰이나 갤럭시S를 유심카드 교환만으로 다른 폰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KT와 SKT는 유심기간제한도 없애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유심기변제한 기준일도 없애버렸습니다.

이를통해 아이폰 사용자가 갤럭시 S를 사용할 수도 있고 반대도 가능합니다.
(아이폰은 KT, 갤럭시는 SKT에서 출시합니다.~)
예를 들면 형, 동생이 다른 통신사의 다른 핸드폰을 사용하더라도 3G 핸드폰일 경우 USIM칩의 교환만으로 사용이 가능해진다는 것이죠.
전 나중에 아이폰과 바꿔서 써봐야겠습니다. ㅎ

※ 근데 현재는 자사끼리는 USIM만 교환하면 되지만 타사의 경우 직접 신청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방통위에서 자사, 타사간 유심개방 정책을 이용자 입맛에 맞게 계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되는군요!

아 그리고 역시나 갤럭시A 한달만에 공짜폰 될꺼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ㅠ.ㅜ;

 KT의 구글 넥서스원 6월 말 판매예정


이게 좀 대박입니다.
넥서스원은 구글에서 설계하고 HTC에서 제조하는 스마트 폰입니다. 안드로이드OS를 개발한 구글이 설계했다는 점에서 당연히 엄청나게 기대되는 제품이죠. 예전 이미 해외에서 판매가 되었는데, 이번 6월말 국내에 판매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드웨어 스펙에서 아주 큰 장점은 없지만(갤럭시S가 나온 시점에서..), 2.2 프로요를 탑재하여 나오고 60만원이라는 엄청나게 싼 가격이 특징입니다. 갤럭시 A만해도 출고가가 80만원 후반 이었는데 말이죠.
HTC의 디자이어도 출고가는 90만원대라 같은 스펙의 넥서스원은 훨씬 가격이 싼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폰은 SKT가 거의 독점해서 판매하게되나 했더니, KT가 하나 물었군요.
아이폰과 함께 또하나의 대박 아이템을 챙긴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 넥서스원이 국내서 나올 줄 알았으면 무조건 참았습니다. ㅠ.ㅜ)

근데 요녀석의 문제는 AS망이라고 합니다. HTC와 AS관련하여 딱히 어떤 체제를 못잡은 듯 합니다.
이미 HTC는 SKT에 여러 제품을 출시하면서 SKT네트웍스를 통한 AS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KT에 물품을 공급하면서 서비스 센터를 따로 마련할수 도 없고, 실제 SKT의 눈치도 봐야되는 상황이라 가능하면 발을 빼려고 하고 있더군요.
관련 된 이야기로 "HTC는 생산만 담당할뿐 AS는 KT와 구글이 해결해야할 문제"라는 발언을 볼 수 있습니다.
(SKT가 KT의 HTC AS센터 활용을 적극 제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애매한게 SKT와 HTC가 독점 계약관계는 아니더군요. 그냥 SKT로 많이 출시했을뿐..

뭐아무튼 요것은 협의 중이니 후에 해결될 것으로는 보이는군요.





뭐, 주욱 정리하다보니 여기까지 왔군요 ㅎ.
팬택의 시리우스는 2.2 프로요 지원까지 발표했지만 그외에 뭐 조용한듯 하고, 갤럭시 A는 죽었고,
HD2나 디자이어는 큰 이슈 및 주목을 끌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결국 개인적으로 기대되는건 옵티머스Q 와 갤럭시S, 넥서스 원이군요!~
(아이폰 4G는 뭐 일단 패스입니다. -.-;;;)
과연 앞으로 각 스마트폰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절대적 아이폰 4G와의 싸움에서 국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하군요.

이번 봇물터지듯 출시되는 스마트폰들 속에 마음에 드시는 스마트폰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