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험 워크샵를 다녀와서, iMAC과 Snow Leopard의 기능들을 활용하자

2010. 6. 6. 12:13잡다한 이야기들/IT기기에 관한 이야기


지난번 애플 코리아 홍보 쪽에서 컨택이 왔습니다.
그것은 6월 4일에 애플의 Mac 체험 간담회를 애플코리아 본사에서 한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애피소드는,
처음 이메일 대충 읽어보고, (뭐 이런저런 소흘함+바쁜 주중으로 ㅠ.ㅜ;)
애플 신제품 발표 - MacBook Air 신제품 런칭쇼 인줄 알고 갔다는 것이죠 ㅎㅎ.
혼자 두근거리며 갔는데 알고보니 그냥 iMac 및 맥OS 스노우 레오파드 체험 및 교육 섹션이었습니다. 공식 맥 체험 워크샵이죠.
(뭐 100% 저의 실수입니다.! ㅎㅎ)

뭐 투덜거리는건 혼잣말이고, 가서 몰랐던 MacOS의 기능들과 Mac 제품들의 우수한 면을 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Mac Pro와 Mac Mini는 실제로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일단 일체형 올인원 PC인 iMac은 실제로 처음봤습니다.
또한 내장된 맥OS도 그 내용들을 자세히 살펴본건 처음이였죠.
(뭐 사실 Windows 7 사용자이긴 한데, 그렇다고 windows 7이 제공하는 모든기능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와 같은 이치랄까요 ㅎㅎ)

장소는 삼성동 아셈타워 32층에 있는 애플코리아 트레이닝룸이었습니다.
그럼 갖다온 후기를 간단하게 이야기해볼께요 ^_^~


제가 주 거주지를 바꾼 이후 강남이나 삼성역쪽은 진짜 올 일이 없는데, 여기올려고 금요일 저녁 딱 좋은 시간대에 도착했습니다.~
작년 초만해도 강남쪽에서 뭐 배우고 일하느라 살았는데 말이죠 ㅋ
오랜만에 와보니 많이 바뀌어 있는 느낌입니다. 아니면 이쪽가서 와보지 않아서 그런지 말이죠 ㅎ

분수와 조명으로 음악과 함께 예쁘게 꾸며놓았습니다. 근처에 있으니 정말 시원하더군요 ㅎ



요곳이 아셈타워입니다.~! 꽤나 높은데 이름높은 회사들이 많더군요.
그중 32층에서 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MAC Korea 본사이기 때문에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으나 들어가 본건 트레이닝 룸일 뿐이군요 ㅠ.ㅜ;


간지의 상징 애플의 마크!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는 않더군요~. 블로거들을 대상으로한 워크샾이었습니다.
근데 명찰도 없고 별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는척하기 왠지 뻘줌. 다른 분들은 이미 서로 아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ㅎ

내부에는 iMac 21.5형과 27형이 30~40대 정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요녀석은 21.5형이었습니다.
처음에 따스한 스타벅스 커피와 샌드위치가 준비되었죠.

iMac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모니터와 본체의 일체형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와 전원만 똑 연결시키면되죠.
사진처럼 캐간지.

"사실 이번 워크샾 다녀오고 느낀건, 이거 집에 디지털미디어 보관용으로 참 좋겠다."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iWork등 사무쪽 지원도 빠방하긴 말이죠.)
친구 결혼식때 한대 선물해주면 진짜 좋아할 것 같습니다. ㅎ (단 사용법을 좀 안다는 전제하에~)


이런식으로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뒤에서 보면 저 보라색 바탕화면들이 진짜 멋있더라구요.
섹션에 대한 세부 일정표를 받은 것도 없고, 정확한 안내문도 받은게 없어서 말씀해주시는 두분의 성함을 까먹어 버렸습니다. 분명 입구에서 봤는데 말이죠.
왼쪽이 외국분으로 영어로 섹션을 진행해 주셨고, 우측이 번역하여 추가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번이 애플 자체적으로 공식적 국내 처음하는 교육섹션이라고 합니다.
외국의 경우 그러한 교육들이 여럿있는데, 한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지난번에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고이번에는 블로거를 대상으로 시도해보았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쉽게 Mac에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이러한 교육 섹션을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헷갈리는게 왼쪽이 OS 기술담당이고, 오른쪽이 마케팅 쪽 분야분 같은데 메일로 받은 안내분이랑 좀 헷갈리내요. 이게다 초반 섹션 진행 설명 표등이 없어서 그렇다는 ㅠ.ㅜ;)

뭐 아무튼 개인적으로 여러 모로 조금 부족한 행사이긴 했습니다.
2시간 동안 에어컨도 안나와서 컴퓨터 열기 때문에 덥고,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없이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그냥 강의를 듣기보다는 실습위주라 좀 힘들었다고나 할까요?
시간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변수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마치고 돌아갈때는 뒤에 준비해둔 티도 나눠주지 않고, 걍 맹맹했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강의 자체는 좋고 여러 기능들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미흡했던 부분들은 피드백받아 다음 섹션때는 더 잘 하겠죠! ^_^

사실 이 자리에서 스노우 레오파드의 모든 장점 및 설명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모르고 양도 많고...)
왠만한 기능들은 사용자들이나 비사용자들도 아는 내용일지도 모르니,
초보자(Windows 사용자)인 제가 느낀 좋은 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control을눌러서 보여지는 화면 자체를 확대/축소하는 기능들은 정말 최고 입니다.
이 기능 때문에 강의하는 사람들이 맥북을 사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도 하더군요.
윈도우에서도 이것이 가능한 어플이 있긴 합니다만, 요녀석은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Dock 기능입니다. 사용이 아주 편하도록 있는 기능인데, 요녀석도 Windows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지금 저도 요 Dock기능을 사용해서 유용하게 쓰고 있긴합니다. ㅎ
Dock자체의 기능이 엄청 좋기 보다는 보여주고 찾는데 UI가 정말 편해서 너무나 직관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약간 눈에 띄었던건 동영상 확대 축소시의 부드러운 전환이었습니다. 보통 프로그램이나 윈도우나 멈춘다음에 확대 축소가 진행되는데 역시 애플답게 보여지고 있는 동영상도 부드럽게 전체화면 또는 축소 상태로 전환이 됩니다. 거기다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icon 상태에서 프리뷰가 가능하더군요.

요 iMAC에는 카메라도 내장되어 있더군요. (요건 처음알았네요 ㅎㅎ)

이 스노우 레오파드 Mac OS에는 음악/영상/사진를 관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진짜 빠방합니다.
여러가지를 실습으로 따라해봤는데 몇번의 클릭으로 멋진 디지털 매체를 관리가 가능합니다.

아직도 기억남는건 사진관리할때, 이벤트를 중심으로 관리를 하고 또한 사람 얼굴 인식 기능으로 사진을 분류 및 관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내재된 소프트웨어중 GarageBand의 경우 정말 갖고 싶다란 생각조차 들더군요. 음악을 배울 수 있고, 따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인데 정말 최고 입니다. 이건 진짜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면 감동할 듯 하군요.~!

더욱이 효과적인 프레테이션을 위한 키노트도 빼먹을 수 없죠.

내부적으로 제공되는 기능들을 사용해보고, 직접 만들어보면 진짜 미친듯한 편의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다 역시 세계 최고의 UI를 자랑하는 애플이기에 직관성이 참 뛰어납니다.

가격만 맞다면 진짜 구입해서 하나 사용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겉의 디자인은 애플 제품이기에 따로 설명해 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뭐 각종 버튼들은 윈도우와 정반대이긴 해도 몇 번 쓰니 금방 익숙해지는 느낌입니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Q&A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날 2시간동안 체험한 건 전체 스노우 레오파트의 기능중 1/10정도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기능들이 무수히 많이 존재하고 있죠.
저도 돈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하나 구입하고 싶은게 사실입니다.
iMac의 경우 21.5형은 165만원, 27형은 229만원이군요.

흠, 뭐 일단 제 컴퓨터나 없그레이드 해야겠습니다. ㅋ


요녀석은 가서 받아온 간지 애플팩.
안에는 티하나가 들어있습니다.


걍 심플 애플티 간지. 근데 긴팔이라 정말 아쉽습니다. ㅠ.ㅜ;


보통 MacBook이나 DeskTop Mac 시리즈들 가격이 비싸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느끼기에도 당연히 비싸죠. 근데 이제 좀 이해가 되는게 그 안에 포함된 맥OS 스노우 레오파드 및 설치된소프트웨어들의 기능들이 뛰어난 것이 많기 때문이죠.

아이폰, 아이패드등에서 보여주었듯이 소프트웨어를 중요시하고 인정해주는 애플의 모습을 여기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맥시리즈도 아주 예전과는 달리 조금씩 시장 점유율을 년마다 높여가고 있습니다.

만약 일반 사용자들이 맥OS의 섬세한 기능들을 알게 된다면, 윈도우즈 보다는 맥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관계자 분의 말에 의하면 Windows 사용하다 Mac으로 건너오는 사람은 있어도 Mac을 사용하다가 Windows 쪽으로 간 사람은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애플에서 하는 이야기니 뭐 실제 그런지는 알순 없지만요 ㅎ)

여러분들은 어떤 제품을 선호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