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스도 전기(Lodos島 戰記)

2008. 8. 6. 23:09잡다한 이야기들/책을 통한 감수성!


              <로도스도 전기란 만화를 한장의 컷으로 왠지 잘 표현한듯한 느낌이다.>

엘프와 인간의 이야기. 로도스 섬에서의 권력과 야욕, 사랑, 전쟁과 평화를 그린 방대한 스토리이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판타지, 인간-신-엘프-드워프 등이 공존하는 로도스 섬의 세계관에서의 내용이다.

위의 두사람이 로도스도 전기의 주인공(물론 씨리즈마다 다르지만..)급인 자유기사 판과 하이엘프 디드리트이다.
위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판의 자유스러운 모습과 아름다운 엘프가 참 매력적이다.

아마 이 소설과 애니가 인기를 끌수 있었던건 자유기사 판, 그리고 그를 따르는 엘프라는 관점에서 내가 판이였으면 하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다. 물론 방대한 세계관 및 시대를 아우르는 스토리가 정말 잘 짜여져 있다.

이번에 소설을 읽지는 않고 만화책으로 현재 나온 로도스도 전기 전 시리즈를 보게되었다.
시리즈는 로도스도전기 영웅기사전(6권), 회색의 마녀(3권), 파리스의 성녀(2권), 불꽃의 마신(2권) 총 4개로 되어있다.


<회색의 마녀의 영웅들-성기사,전사,정령사,사제,도적,마법사 환상적인 파티..>

만화책이 경우 원작자인 RYU MIZUNO이고, 각 스토리마다 그린 사람이 다르다.
사실 그래서 스토리마다 연속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을 보면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각 시리즈에 맞게_그리고 각 작가의 개성에 맞게 그렸다고 생각한다.


연대기별로 스토리를 정리하자면
파리스의 성녀  -> 회색의 마녀 -> 불꽃의 마신 -> 영웅기사전 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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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의 성녀'는 마신전쟁이라 불리우는 '마신과 7영웅들의 사투, 그리고 영웅들의 이야기' 이다.
나의 불꽃의 마신, 회색의 마녀 파리스의 성녀, 영웅기사전 이렇게 약간의 역순으로 보게되었는데(책방에서 발견한 순서랄까 -.-;) 오히려 과거의 약간의 언급을 찾아가며 숨겨진 전설을 알게되는 느낌이랄까. 대충 알고 있다가 그 전설에 대해 다시 자세히 알게되어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Akihro YAMADA라는 만화가겸 일러스트리스트가 그리셨다. 독특한 특유의 분위기로 전설의 분위기를 잘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다른 일러들도 많이 활동하셨는데 딱히 성공한 만화는 보이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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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약간은 몽환적인 그림체에 대해서는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준다. 단순한 만화가 아닌 것 같다, 만화치고는 거부감이든다 등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난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오래전 이야기를 이런 그림체로 구성한 것도 나름 매력이라고 느꼈다.

암흑황제 벨드, 벨리스왕 후안, 대현자 워트, 돌의 왕국 드워프왕 프레베, 마파의 신관 니스, 마법전사 카라, 파리스의 신관전사 프라우스

이 7영웅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 진다.
책의 메인인물은 바로 마신과의 전쟁중 유일한 사망자인 파리스 신관전사 프라우스이다.

마지막 마신과의 싸움에서,
그녀는 혹독한 운명에 의해 죽게되고, 이에 그녀를 사랑하였던 벨드는 암흑의 기운에 물들게 된다.

여기서 카라는 전시대를 종횡하며 등장하는 고대의 마녀이다. 현재는 서클릿에 자신의 영혼을 가두고 이를 지닌자를 육체삼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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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녀석이 마신전쟁때의 7영웅중 하나인 마법전사이자 써클렛에 자신의 혼을 담아 빙의하며 살아가는 고대의 마법사인 카라이다.

그는 여러 씨리즈에서 등장하며, 영웅전쟁, 마신전쟁 조차 그녀가 부추긴 것이다. 그 이유는 후에 판 과 디드리트 여행때 조금씩 밝혀진다. (회색의 마녀편), 나름대로의 사상을 가지고 그것을 토대로 세계를 유지하려 한다.

물론 존앤 쎄다!.

영웅 전쟁이후 판의 동료의 몸을 차지하였기 때문에 판과 디드리트가 계속 그녀를 쫒는다. 성별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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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전쟁이후 벨리스의 왕이되는 후안(환)
그리고 만족 벨드(베르도)는 영웅전쟁에서 결판을 내게 되고 결국 벨드가 이긴다. 그러나 후에 다른 일이 생기는데....


신관전사 프라우스(女), 성기사 환, 만족 밸드는 서로를 아끼고 친한 동료였다. 환도 프라우스를 좋아했으리라고 생각 되긴 하지만, 결국 프라우스는 벨드를 사랑하고 그를 평생 지켜주기로 마음 먹고 그를 왕으로 만들기로 한다. (생각해보면 내조잘하는 기똥찬 여자분이다.)

한번의 싸움으로 벨드 몸속에 마신의 기운이 깃들자 이를 이겨내기위해 프라우스는 벨드와 함께 마모의 섬으로 향하고 자신도 만족이 된다. 자신이 섬기던 빛의 신 파리스까지도 뒤로하고 그녀는 벨드와 함께한다. (그렇다고 그녀가 파리스 신 자체를 버린 건 아니다. 다마 금기되는 일을 한 것뿐)

마신과의 싸움을 위해 환과 다시 재회한후 3명은 다시 만난다. 그리고 최후의 결전을 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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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라우스는 벨드를 위해 자신이 대신 맞고,
마신으로부터 본질적인 마력이 담긴 칼 소울 크래쉬를 마신으로부터 떨어 놓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녀는 죽게 되고, 격분한 벨드는.... 마신을 처치했지만
자신은 소울 크래쉬를 차지하고 마모섬으로 들어가 그곳의 왕이 된다. (소울 크래쉬가 칼에 맞으면 정신을 날려버리는 무시무시한 칼....흙)
그리고 이 노래는 엘프들 또는 바드들에게 전해지며 7영웅의 마신전쟁으로 알려진다.


영웅전쟁을 먼저읽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슬플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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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의 마녀는 다음 세대 이야기이다.
후안은 벨리스의 덕왕이 되고, 벨드는 마모의 마왕이 된다.
그리고 이둘은 전쟁을 하게 되는데 이 배후에는 바로 전 세대의 마법기사였던 카라의 계략이 있었다.



이 편의 주인공은 로도스도 전기 전체의 주인공이라고 할만한 판과 디드리트 이다. 이들처럼 잘 어울리는 커플이 있을까... 아무튼 판은 어줍잖은 시골 기사로 시작해 성기사까지 올라가며 용병왕 카슈와도 만나면서 실전 경험을 쌓아가며 더 강해진다. 그리고 그 옆에는 하이엘프 정령사 디드리트가 언제나 함께 였다.
판은 영웅 전쟁 자체를 계속 지켜보고 같이 하게 된다.(환과 카슈 편에 서서 벨드진형, 마모진형과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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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모습은 이번 편에도 등장하는 카라이다.

고대 마법사로 모든 마법에 능통하며 지금은 마신전쟁의 영웅중 한명인 사제 니스의 딸을 몸으로 가지고 있다.

이부분 일러스트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발췌!
이번작은 Yoshihiko Ochi라는 분이 그림을 그려주셨다.
솔직히 다른 작품에 비해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뭐 그래도 불꽃의 마신 씨리즈보다는 괜찮다.^^)

이분 그리신 것의 특징을 보다보면 코에 이상하게 펜터치가 많고 코가 크거나 뭉툭하다, 즉 코에 대한 묘사가 많다.

판의 여행 동료로는
하이엘프 디드리트,
마법사 슬레인,
니스의 딸을 찾는 드워프 기므,
도적 우드,
견습신관 에트가 함께한다.

판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이 된다. 명예보다는 실제로 사람의 목숨을 더 소중하게 여기신 아버지, 억울한 누명으로 처형을 당했지만 그가 정말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을 성기사들은 알고 있었다.

판일행은 그의 임무를 팰리스의 후한왕에게 하달받고 이를 행한다. 그 임무가 마신전쟁때의 대현자 워트를 만나서 카라에 대해 알아내는 것이다.

그곳에서 카라를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다.
카라가 원하는 것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 힘이 아닌 평행을 이루는 힘이다. 만약 어느한쪽이 전체를 지배하게 되면 결국 그 세력은 망한다. 그 멸망정도는 평화/통일이 지속될수록 커진다. 자신의 마법제국이 그로인하여 멸망하였기때문에 그녀는 세상이 망하기 원하지 않는다. 그녀는 특정 세력이 서로 견제해가며 그 상황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그 생각은 결국 평화없는 분쟁상태로 서로가 항상 싸우기 위해 긴장해야 하고, 전쟁은 항상 생길 수 밖에 없다. 카라가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지만, 결국 전쟁과 싸움을 유지해야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

아무튼 카라는 자신의 의지대로 세상을 전쟁과 혼돈의 세계로 만들고 있었다. 우리의 무식단순한, 그러나 정의로운 판은 이러한 카라의 의지를 막기로 한다. 그리고 그의 동료들도 그를 따르기로 결심한다.



<벨드왕이나 후안왕은 조금 간지나는데 주인공들은 이런식의 그림이다....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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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드가 왕이 되고 통일에 집착하는 이유가 여기에도 살포시 나와있다.

마신전쟁때 프라우스가 죽으면서 한 말이 여기에서도 언급된다.

벨드와 후안, 이들은 모두 로도스의 평화를 위해 대륙을 하나로 통일하려고 하고 있다. 단 후안의 경우 빛의 부대이고, 벨드의 경우는 힘에의한 통일일 뿐이다.

방법은 다르더라도 그둘의 목적은 같다.

그녀의 슬픈 죽음에 세상을 통일하자고 하는 벨드의 마음은 더 강해졌던 것이다.

솔직히 벨드가 후안왕보다 훨씬 멋지다. 공격만 하는 바바리안이라는 느낌, 호탕하다는 느낌에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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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여행도 막바지에 다르고 벨리스와 마모의 싸움도 막바지에 다른다.

서로의 동맹도 조금씩 와해되고, 결국 남은 최종 싸움은 벨드왕과 후안왕의 싸움만이 남았다.
 
왼쪽은 소울크래쉬를 들고 있는 벨드와 그의 사상 및 강함에 복종하는 대마법사 바그나드와 장군 아슈람이다. 바그나드의 경우 나중에 다시 언급이 된다. 결론을 말하자면 후에 리치왕이 된다. ㄷㄷㄷ

그는 슬레인과 같은 학원이 다닌 학생으로 너무나도 천재여서 학원에서 쫓겨났었다고 한다.

아슈람도 성장할수록 더욱 멋지게 나온다.




후안과 벨드의 마지막 최후의 싸움, 영웅들의 싸움이라.... 정말 멋졌다.
첫번째 싸움에서 벨드가 후안을 베어버리고 승리하지만..... 결국



벨리스와 동맹이며 후안왕과 동행했던 프레임의 카슈왕의 마지막 도전에서 승부직전 멀찌감치 바라보고 있던 카라의 석궁(마법석궁인듯 벨드를 투과시키는 것을 보니..)에 의해 가슴을 뚥리고 카슈왕의 일격에 죽는다.
벨드가 죽으면서 프라우스를 떠올리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라고 하며 죽어가는 모습이 정말 가슴아팠다..

카라는 "로도스에 통일은 필요 없다.. "라는 말을 중얼거리며 할일을 다한양 사라진다.

그리고 마지막 판 일행과 카라와의 전투.
대현자 워트가 알려준 방법으로 카라의 제압에 성공하지만, 카라의 실체는 서클릿이다. 그곳에 그녀의 혼과 정신을 담고 있는데 이 서클릿을 사용한 사람을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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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동료이자 도적이었던 척 우드는 마지막에 서클릿을 손에 넣자, 그 광기에 사로잡혀 자신이라면 서클릿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사용한다.

그리고는...

바로 0.5초도 되지 않아 카라에게 지배 당한다...  -..-
그리고 그는 홀연히 사라진다.

전쟁 종료후 슬레인과 그동안 카라에게 지배당했던 레일리아는 니스에게 같이 돌아가고, 판과 디드는 카라를 찾기 위해, 마녀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그리고 카라에게 뺏겨버린 동료를 되찾기 위해 여향을 떠난다.
(기므는 아쉽게도 카라의 일격에 죽었고, 에트는 신관일을 하기 위해 파리스로 돌아갔다..)

그리고 진정한 자유기사 판과 하이엘프 디드의 여행이 시작된다.
(이 두 놈들은 이후의 편들에서는 전설이 되어, 완전 영웅이 되어 등장한다.-뭐... 별로 한것도 없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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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쟁후의 이야기는 바로 "불꽃의 마신" 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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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사 판과 하이엘프 디드는 카라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다 생긴 이야기이다.

판이 아직까지 로도스대륙에 명성을 떨치기는 조금 전 이야기이다. 이 다음 씨리즈인 영웅기사전에서는 뭐 거의 지존급으로 나오지만 말이다.

스토리는 마음에 든다만 그림 그리신분은 솔직히 용서할 수가 없다 -.-
이런 순정만화필에 그림에 맡기다니.. 솔직히 이 표지 일러스트가 그래도 만화 내용중 가장 나은 편이다.

물론 이런 말하고도 열심히 그리신분에게는 좀 미안하다.. 묵념

그림은 Ayumi Saito님이 그리셨다.
다른 작품 뭘 그리셨나 볼려고 했더니... 찾을수가 없다.. 헐

판과 디드는 카라의 뒤를 쫓다가 프레임과 대치 중인 불꽃 부족에서 검은 머리의 마법을 쓰는 자를 봤다는 정보를 듣고 용병왕 카슈와 재회하고 그와 함께 잠시 싸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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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카슈왕..
영웅전쟁때, 패리스의 왕 후안 옆에 있었던 간지남 카슈가 좀 허접하게 그려져서 아쉬웠다.

뭐.. 그림그리시는 분 취향이겠지..

프레임 주변에서는 불꽃부족과 프레임의 카슈왕과의 전투가 발생하고 있었다.

그 경위를 들여다보면 예전에 이 사막에 살고 있던 민족중 불꽃부족과 바람부족이 공존하며 살고 있었는데, 어느 고대마법사의 계략으로 서로를 이간질하고 서로의 마신을 봉해버렸다.

그리하여 서로를 시기하고 미워하는 사이가 되어 전투가 끝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최근 불꽃부족은 상위정령 이프리트를 소환하며 그 세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아무리 용병왕 카슈라도 상위 정령 앞에서는 어쩔수 없어하고 있었다.

판은 정령과의 전투중 홀로 불꽃 부족에게 사로 잡히고 만다.

이때 디드와 카슈부하들과 함께 판은 구출되고 이프리트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슬레인을 만나러 간다.

전 영웅전쟁때의 동료였던 슬레인은 어느새 전작에서 카라에게 몸을 빼앗기고 있었던 레일리아와 결혼하여 사귀고 있었다. -.-; (이놈 마지막에서 어머님 니스에게 대려다준다고 하더니 꼬셨구먼)

니스는 전 마신전쟁때의 한명이다~(이런식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로도스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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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의 마신 이프리트는 레일리아가 디드에게 설명해준대로 계약을 해지시켜서 결국 이프리트와 진 모두 사라지게 되고, 전쟁을 일으킨 불꽃 부족은 패배하게 된다.

전투력면에서는 카슈의 부대가 훨씬 앞선다.

불꽃 부족의 추장이었던 나르디아(왼쪽 상단 왼쪽의 여자)는 춤추는 불꽃 속에 몸을 던지고, 전쟁의 모든 책임을 진채 죽는다.


판과 디드는 모두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살아남은 것에 서로에게 감사해 하고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이제 당분간 카라를 쫓지 않고 로도스의 여러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나설 것을 결심한다.

그리고 로도스 전체가 평온 해질때 다시 나타나 로도스의 평화를 방해할 카라를 만날때는 전력으로 싸우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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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품은 영웅기사전이다.
마모의 왕 벨드가 죽은후, 그 후임격인 아슈람, 그리고 바그나드 흑마법사의 대륙 침략과 그들의 음모를 막으려는 스파크와 그의 동료들 이야기이다.

견습기사라는 이미지의 스파크가 주인공이다.
그림체는 솔직히 4가지 작품중 가장 일본만화책 답고 부담없이 접할수 있다.

Masato Natsumoto님이 그림을 담당해 주셨다.

스파크라는 잠재력이 강한 제 2의 판이 임무를 수행해가며 뛰어난 기사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 그로인해 세계를 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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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카슈왕도 그 이미지를 되찾았고, 판과 디드도 그럴싸하게 그려졌다!, 그들은 이미 이상황에서 전설이 되었다고나 할까.

이시대의 상황을 약간 설명하자면,

카슈왕은 이 전편의 내용처럼 사막지역의 불꽃부족과 바람부족을 통일시켜 강력한 국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예전 성왕 후안의 사후 벨리스는 신관왕 에트가 다스리고 있다. 에트는 영웅전쟁당시 판과 함께한 동료중 한명 이었다. (다들 에이스급이었던 것이다...ㅎㄷㄷ)

마모에서는 벨드사후 아슈람과 바그나드가 그세력을 점점 넓혀가며 카논땅을 점령하에 두고 있으며, 판과 디드는 현재 카논을 마모의 손에서 해방하기 위해 게릴라 작전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마모세력은 점점 세력을 카논 이상으로 꾸려나가면서 다른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었다.

그과정에서 마모의 암흑술사 바그나드는 마신 카디스를 부활시킬 계획을 꾸민다.(그 목적은 마지막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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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에는 2개의 열쇠와 하나의 문이 필요한데, 2개의 열쇠란 프래임에 있는 영혼의 수정구와 밸리스에 있는 생명의 지팡이를 말한다.
 
그리고 하나의 문이란..... 바로 왼쪽의 니스이다.(여기서 니스는 마신전쟁의 영웅인 니스와 이름이 같다. 그 이유는 니스의 딸인 레일리아가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이름으로 딸의 이름을 지어 주었다. 즉 니스는 할머니 니스의 손자 니스이다^^)

암흑술사 바그나드는 한 다크엘프에게 두개의 열쇠를 찾아오라고 지시하고, 결국 스파크 일행은 모든 도구와 니스를 빼앗긴다.

영웅기사전 전체 스토리가 스파크 일행과 다크엘프의 싸움, 그리고 니스의 구출이 주된 이야기 이다.






<바그나드에게 니스를 빼앗기는 순간, 스파크에 대한 연정(?) 때문에 마음이 풀려진 니스에게 바그나드의 소환주문이 작동한다.>

여러 역경 끝에 니스를 구하기 위해 스파크일행은 마모섬까지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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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옆의 녀석이 문제의 다크엘프, 등에 누이를 품고 있다.
즉, 한 육체에 두개의 영혼이 깃들어있다.
그 누이는 좀 무적, 이프리트, 진 다 소환가능하다. ㄷㄷㄷ

바그나드는 멸망의 신 카디스를 소환후 자신은 언데드의 왕이 되길 바란다.(리치킹) 전에 자신의 스승으로부터 봉인 마법을 당하여 마법을 쓸때마다 정신적 고통이 수반된다고 한다. 자신의 마법을 완성하기 위해 불사의 몸이 되고 싶어한다.

사실 이런 사상을 보다보면 바그나드도 미친 악인이나 권력욕에 미친 마법사도 아니다. 단지 순수하게 자신의 연구를 마치고 싶을뿐이랄까..

그리고 자바(왼쪽 다크엘프)는 자신과 누이를 격리시킨(다크엘프일족) 대 격분하여 카디스를 부활하여 세상을 멸망시키고자 한다.

카디스의 문이라는 나닐이 부활하여(니스 내의 다른 인격) 카디스를 부활시키려는 차, 이성을 되찾은 니스는 결국 부활을 중지한다.
근데 나닐이 부활하자마자 바그나드의 소원을 들어주어 바그나드는 불사의 왕이 되어버린다. -.-; 하지만 다행히 그는 이제 속세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연구를 더하기 위해 떠나간다.

막바지에 니스의 각성으로 니스내의 나닐과 니스도 서로를 인정하여 하나가 되고 신의 기적이 일어난다. 아마도 마모신의 축복인듯...

그리고 자바도 누이와 나뉘었던 영혼이 하나로 합쳐져서 어린아이로 환생하게 된다.

그리고 로도스 대륙에서의 전투도 카슈왕과 패리스의 지하드 발동, 카논의 자유군이 합세하여 마모군은 다시 마모섬으로 퇴각하게 된다.

스파크와 니스의 러브스토리와 세계구원이 주된 내용이랄까... 흠



이 작품의 일러스트는 꽤 괜찮은 것들이 많았다. 몇가지 일러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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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드의 뒤를 잇는 암흑장군 아슈람 - 비록 어둠의 세력이지만 누구보다 백성을 생각한다.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매혹적인 다크엘프 피로테스, 로도스 매니아에게는 꽤 유명하다. 정의의 편에 판과 하이엘프 디드가 있다면 암흑의 세력에는 바로 이 아슈람과 다크엘프 피로테스가 있다. 왠지 라이벌 같은 이 관계가 여러 매니아들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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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의 영웅들 : 용병왕 카슈, 자유기사 판, 스파크 / 가장 멋진 일러스트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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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경우 경우 나우누리등 통신에서 mp3가 유행일때 에니메이션 음악을 아무 뜻도 모르고 셥렵했는데, 그때의 음악중 이 로도스전기가 있었다. 그건 아주 나중에 안 사실이었다.

로도스도 전기 오프닝 곡을 몇개 첨부해 본다.


<Record of Lodoss War OVA English Opening - Adesso e Fortuna>



<ロードス島戦記 AMV3-風と鳥と空>




<ロードス島戦記~英雄騎士伝~ノンテロップ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