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가 어딘지는 모르겠다만, 맛은 최고! 대림 원조 마늘통닭집!

2012. 6. 18. 08:2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대림역 부근에 있는 마늘통닭집입니다. ㅎㅎ

이곳도 학생때부터 신도림쪽을 전철을 타고 왔다갔다할때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곳이었어요.


미루다 미루다 기회가 되어 친구녀석과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날은 팔당쪽 교외로 다녀온 터라, 

맑은 공기도 마시고 오고 기분이 참 좋았죠!


하루를 이곳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는데,

한줄 요약은 [참 맛있었다].!!


태생에 곰이었는지, 개인적으로 양파와 마늘을 참 좋아하는데

이곳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기존에 제가 다른곳에서 먹었던 마늘치킨은 통마늘이 들어간 곳이었습니다.

요렇게 마늘이 다져나온곳은 이곳이 처음이네요.

이전에 맛있게 먹은 곳은 홍대에 있는 어니언 치킨이었는데, 요런 마늘통닭도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갈아나오니까 또 그 특유의 맛이 나더라구요 ㅎㅎ


재미있던 에피소드!

이쪽 대림역쪽에 오면 요렇게 건물 2~3개가 모두 마늘통닭만 파는 곳이 있습니다.

둘둘치킨과 핫썬치킨도 있고 한쪽에는 요렇게 저희가 간 가게인 원조마늘통닭집도 있군요.



요 4군데 중에서 어딜갈까 하다가, 인터넷을 찾아보니 요기 20년 전통 마늘통닭집이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야 솔찍히 20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왕 이동네 온거 윙스푼에 올라간곳에 가보자~

라고 해서 이곳으로 들어갈려든 찰나!



이쪽 구석에는 30년 전통 통닭집이 있네요 두둥!

광고판만 따지자면 이곳 씨티 바베큐 치킨집이 30년전통으로 최곤데;;;; 뭐 이런걸 보는데로 믿기에는 좀 무리수이죠 허허..


친구의 말에 의하면,(친구도 친구의 친구한테 들은거지만;;)

이곳에 있는 둘둘치킨집에서 가장먼저 마늘통닭을 시작하고, 이후에 다른 곳에서 이곳을 따라하면서

마늘통닭집이 형성되었다.... 라고 하는 설이 있네요.


그렇다면 다른 치킨집은 30년 전통이긴한데 실제 마늘통닭만 30년 전통은 아닌것이고... 흠흠

하긴 제 기억으로는 30년 전에는 마늘통닭이 없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좀 과대 간판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혹시, 이곳 대림역 부근 치킨집 스토리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다른분들 헷갈리시지 않게말입니다. ㅋ


아무튼 이곳에서 여러 간판들의 유혹속에 고르고 간 곳은 바로 원조마늘통닭 집!

원조란말을 듣고 간건 아닙니다. ㅎㅎ. 가게가 크고 좀 깔끔해보여서리 :)


자자, 오늘은 주말이기도 한데 어서 만나봅시다.

치맥땡기는 날이죠 ㅋ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원조마늘통닭"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바로 대림역 부근입니다.
4번출구쪽으로 조금 이동하시면 치킨집들이 몰려있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제가 들어간 곳은 바로 이곳!!

더 더운 여름되면 밖에서도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을 설치해놓아요 :)

시원하게 밖에서 먹기에도 참 좋습니다. ㅋ

(차도 앞이라서 좀 그렇긴한데, 그닥 많은 편은 아니라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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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그럼, 본격적으로 마늘통닭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음 치킨집에서 기본적인 양념+무!!

뭐 근데, 마늘다진거 찍어먹어야 해서 양념먹을일은 거의 없군요. ㅎㅎ



걍 무난한 샐러드~



시원한 맥주를 빼놓을 수는 없죠 ㅋ

한발 늦었지만, 거품이 아직있을때 찰칵~



그리고 드디어 나온 마늘 통닭!!

오오, 전 처음먹어보는데, 요렇게 마늘을 싹싹 갈아서 나오는군요.

예전에 통마늘로 나온 곳보다 훨씬 좋군요 ㅋ



전 지금 보기만해도 입맛이 다져지는군요 ㅎㅎ.

적당한 마늘향이 퍼지는게 전 완전 마음에 들었습니다. ㅋ



살들의 부드러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싸구려 닭집과는 다릅니다. 달라요~ ㅎㅎ



그리고 요건 같이 나오는 계란찜!,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혹시나 마늘양념이 부족하시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따로 말씀하시면 따로 주십니다.

아마 저처럼 요 양념에 푹 빠져서 여러번 따로 달라고 하시는분 계실껄요 ㅋ.


따로 주는 요 마늘양념은 살짝 차가운데 치킨에 뿌려먹지말고 먹을때 찍어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ㅎㅎ

기본으로 나오는 느낌과는 다름 느낌 :)



뭐, 취향에 따라 요렇게 양념에 찍어먹기도 합니다. ㅋ



이 날은 4명이서 갔는데, 살짝 부족한 느낌에 한마리를 더 시켰습니다.~



으흠, 실하고 부드러운 살들을 한번 찍어보고 싶었어요 :)



그리고 맥주와 통닭을 우걱우걱 친구들과 먹어치우다보니,

요렇게 서비스도 주시는군요 ㅎㅎ.


맥주에 쥐포는 참 괜찮은 궁합이지요 ㅋ.





이곳말고 근처에 있는 다른 마늘통닭집도 다음에 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

앗, 그리고 영등포 구청쪽에 또다른 원조 마늘통닭집이 있다는데, 그곳도 가봐야겠어요 ~!


그럼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