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4. 11:34ㆍ신럭키 프로젝트/울릉도_독도 여행특집
이번이 울릉도 먹거리 기행 마지막이로군요~!
울릉도 여행때 가장 먹고 싶었던 홍합밥!
첫날에는 따개비밥으로 때웠지만, 제가 이거 꼭 먹고 갈꺼라고 징징대는 바람에
마지막 여행날인 3일차에는 요녀석을 먹게되었습니다.
저는 홍합밥을 먹고 친구녀석은 산채비빔밥!
다른 분들 글에서 산채비빔밥도 꼭 먹어보라고 했는데, 다행히 먹어보고 왔습니다. ㅎㅎ
역시나 울릉도 현지의 나물인 만큼 산채비빔밥도 신선 그자체~!
제 생각인데, 울릉도 음식점들마다 파는 메뉴나 가격대가 크게 차이나지 않고,
맛도 아주 큰 차이는 아니라서 굳이 어느 특정 음식점을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나물을 집적 만든다면 고 맛은 좀 다를 수도 있겠네요.
명이나물만 해도, 자세히 보면 맛과 향이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직접 명이나물을 담그고 판매까지 하더군요.
아점으로 먹고 마음에 들어서 구입해 갈려고 했는데, 좀 많이 기다려야한다고 해서 이곳에서는 구입하지 못했네요 ㅠ.ㅜ
(배시간이 30분정도 밖에 안남은터라 흙;;)
아, 요 가게는 도동항쪽에 있는 뭐무꼬라는 음식점 이에요.
요건 가게 앞에 있는 울릉도 마스코트입니다.
왼쪽 호박이 해오랑 이고, 오른쪽 오징어가 오기동이 입니다.
울릉도 곳곳에서 볼 수 있을 꺼에요. (가로등이나 길가 벽등등에서 말입니다.~)
메뉴는 위와 같아요.
가게마다 홍합밥/따개비밥/산채비빔밥/오삼불고기/오징어내장탕/따개비칼국수는 대부분 있더군요.
생각해보니, 따개비 칼국수 전문집도 보았는데 끼니 시간대가 안맞아 못먹은게 조금 아쉽긴합니다. ㅎㅎ
가격대는 역시나 한끼에 만원~만오천원대로 무척이나 비싼 편이긴 합니다만,
육지가 아니라 섬이고, 반찬으로 비싼 나물들도 같이 나온다는 점으로 위안삼아봅니다. ㅋ
자, 어디 한번 만나봅시다.~
"울릉도 뭐무꼬"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
여기도 지도를 찾아보니 생긴기 별로 안된 곳이로군요.
다음 로드뷰로 찾아보니 이전에는 우동집이었네요.
확실히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사할려면 우동보다는 별미 음식이;;;;
위치는 이전에 소개시켜드렸던 99식당 바로 아래쪽에 위치합니다.
대충 이런 모습!
점심부근이었는데, 이 시간대에는 등산갔다가 내려오신후 비빔밥 드시는 부분이 많더군요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홍합밥과 산채비빔밥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
먼저 기본찬들 살짝 소개시켜드릴께요!
죠기 가운데 길쭉한 접시에 담긴 나물이 마늘향 나는 명이나물!!
살짝 맹맹했던 홍합밥과도 잘 어울리는 젓갈!
이건 그냥 마늘 양념한건데 은근히 밥도둑입죠~
요런 깻잎들도 은근히 밥반찬에 좋아요 :)
고추랑 된장+고추장으로 양념한건데, 이건 서울에서도 몇 번 먹게되는 반찬.
이것도 역시 밥 반찬으로 최고입니다. ㅋ
자, 먼저 산채비빔밥을 볼까요?
뭐 솔직히 비쥬얼이나 맛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고 그러지는 않아요.
그냥 산아래 울릉도에서 먹는 나물들인지라 기분탓인지 참 신선하게 느껴지는 정도?
비빔밥은 인정사정어벖이 비벼줍니다. ㅋ
아, 오늘이 일요일인데, 점심으로 비빔밥 생각나네요 ㅠ.ㅜ
그리고 등장한 홍합밥.
사실 이것도 홍합이 들어갔다 뿐이지, 따개비밥이랑 별 차지없어요 ㅎㅎ.
따개비밥처럼 살짝 간장 뿌려가면서 먹으시면 됩니다.
저는 살짝 짭짤한 양념된 반찬들과 함께!!
자, 한입 드셔보시죠 ㅎㅎ
홍합 하나 올려드렸습니다.~
처음에는 홍합 엄청 많을줄 알고 두근두근 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ㅎㅎ
그냥 적당한 정도!!
이걸로 울릉도에서의 먹부림은 끝이로군요 ㅠ.ㅜ;
어디 눈으로 맛있게 드셨을라나요? ㅎㅎ
사동항에서도 좀 먹거리를 소개시켜드리고 싶었는데, 그리 긴 일정이 아니었는지라;; 아쉽네요.
아아, 지금은 개인적으로 서울 떡볶이 투어를 진행중인데 그때 본격적으로 다시 뵙도록 하죠. ㅎㅎ
※ 아 물론 그전에 깨작깨작 모아놓은 포스팅들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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