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조폭이 운영하는 떡볶이집?? 홍대 명물 조폭 떡볶이!

2013. 3. 23. 09:08신럭키 프로젝트/서울 떡볶이집 탐방기


이번에 소개시켜드리는 곳은,

나름 홍대의 명물이라는 폭떡볶이 집입니다.

조금 이름이 험학하기는 하죠. ㅎㅎ

이곳은 아주 예전부터 홍대 걷고싶은 거리쪽에서 포장마차 장사를 하던 곳인데요~

어느순간 건물로 들어가서 장사를 하고 있더군요. (뭐 이것도 좀 옛 이야기지만..)


학생때 몇번 갔을때는 별 특별한 맛을 못느꼈는데,

이번에 친구녀석과 간만에 한번 다시 찾아가봤습니다. ㅋ



왜? 떡볶이에 조폭이란 이름이 붙을까? 궁금해 하실것 같네요.

가게 벽 메뉴옆에도 써있지만,

홍대 주차장 거리에서 노점으로 팔때, 특유의 무뚝뚝한 이미지로 이 아니냐고 오해를 받아 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뭐, 홍대에 이런저런 소문들중 하나랄까요. 그 예로 이동막걸리 아저씨가 벤츠타고 다닌다는 소문도 있죠 ㅎㅎ)


좀 내용을 보면 아예 가게 컨셉을 잡아서,

주문하는거 가져가는 것도 셀프 / 먹고 반납하는 것도 모두 셀프입니다.

서비스는 없다. 니가 알아서 먹고 갔다놔라... 뭐 이런거죠 ㅋ

이것이 바로 조폭컨셉!!



메뉴는 그냥 그런 메뉴들. 덩치김밥과 조폭떡볶이가 좀 특이하긴합니다.

사진 왼쪽에 모든음식은 라는게 눈에 띄는군요. ㅎㅎ


이날은 친구와 방문하여 폭떡볶이+날순대+제튀김 을 먹었습니다. 합이 8,000원!!

다른 분들 리뷰도 그렇고, 저도 그렇지만....

사실 뭐 별거 없습니다.


이거 먹으러 여기까지 오는건 무리수.

대신 홍대에 신나게 놀러왔다가 성지방문해보는건 괜찮겠군요. ㅋ


맛도, 뭐 그냥 보통 동네에서 먹을 수 있는 밀떡.

순대도 그냥 그저그런 일반 순대.

튀김도 뭐 그닥 정성들여 튀긴건 아닌게 느껴지는 일반 튀김 이랄까요;

그렇다고 맛이 없는건 아닌데, 특색이란건 그냥 조폭이라는 컨셉밖에 없네요.


아무튼, 어디 한번 만나봅시다 :)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조폭떡볶이"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대략 합정과 상수역 그리고 상상마당 사이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합정이 더 가까운 듯 하네요 ㅎㅎ (체감상;;)


대략 겉모습은 이런 느낌!!

밖에서 서서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동생들과 서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이날은 진짜진짜 추운날이라 별로 없는거지, 보통때는 진짜 많아요 사람이~


저기 서서먹는 분들이 신기할따름;;

    자 그럼, 본격적으로 조폭떡볶이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튀김은 떡볶이랑 같이 섞여서 나오고, 저쪽은 순대!

개인적으로 내장을 좋아해서 좀 많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ㅎㅎ



튀김은 김말이, 야채튀김, 오징어 등등!



조폭떡볶이 답게 국물도 셀프~. 맛은 고만고만



순대도 고만고만 ㅠ.ㅜ; 

걍 분식집에서 파는 순대.

근데 정말 오랜만에 먹는 순대라 맛있게 먹었군요.

저 퍽퍽한 간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ㅎㅎ.

개인적으로는 내장중에서도 허파를 가장 좋아합니다. :)



자자, 떡볶이 한입 드셔보시죠!!

이번 떡볶이 기행때, 국물떡볶이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국물이 별로 없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



요건 오징어 튀김인데, 걍 보통보통 두꺼운 튀김 옷.

다음에 포스팅될 김튀석즉 응암동 요요미가 튀김은 정말 갑이라고 하는데, 기대해보셔요!

아, 요 앞에 있는 미미네에서 파는 새우튀김도 정말 예술이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ㅎㅎ



자자, 오뎅도 같이 떡을 한입 드셔보아요!!



윽, 양은 점점 줄어들고 걸쭉해진 양념들과 바닥에 있는 튀김들이 보이는군요. ㅎㅎ

사실 분식은 요렇게 남을때가 가장 맛있죠!



자자, 김말이도 한입 드셔보아요 :)



요건 범벅이된 야채 튀김.

사실 야채였는지 고구마였는지 가물가물하긴 합니다. ㅎㅎ



얼마 안되는 순대지만 마지막으로 한 컷 찍어보았어요.

저희도 느낀거지만 옆 테이블에서도 터져나오는 불만...

순대가 너무 얇아;;;


순대를 지나칠 정도로 얇게 썰어주시는군요. ㅎㅎ

컨셉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얇아요 ㅠ.ㅜ



짠, 여기도 마무리 샷을 찰칵!

이날도 배를 굶주리다시피 방문하터라 완전 깔끔하게 먹어치웠습니다. ㅋ


멀리서까지 드시러오신다면 비추!

홍대에 놀러왔다가 간단하게 뭔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강추(성지방문식으로 ㅎㅎ)

술한잔하고 집에갈때 뭔가 허전하다면! 추추추천~



아아, 이제 두곳만 남았네요.

솔직히 슬슬 떡볶이가 질려가는 시점입니다. ㅠ.ㅜ

20곳은 너무 무리었나? ㅋ

그래도 나머지 두곳을 꽤나 기대중이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









위 사진들은 모두 iPhone5로 촬영한건데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네요.

찍는건 편한데, 찍힌 사진들이 하나같이 마음에 안들어요 ㅠ.ㅜ;

구도 잡기도 뭔가 불편하고;;


아무튼 다음에는 다시 카메라를 들고 다녀야겠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