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7. 15:39ㆍ잡다한 이야기들/IT기기에 관한 이야기
요건 이번 2013년 어린이날... Shinlucky가 Shinlucky에게 준 선물 ㅠ.ㅜ;
나이먹고 어린이날 선물 받을 곳이 없으니.... 내가 나에게 줘야지 말입니다. 허허.
아무튼 걍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것. 겸사겸사 하나 구입했습니다.
뭐, 얼마나 할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ㅋ
이제서야 살짝 짬을 내어 포스팅을 해보는걸 보면... 아마 1년동안 깨작깨작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 ㅎㅎ
아무튼 이번에 구입한건 3DS와 파이어엠블렘(FireEmblem) 각성 입니다.~
굳이 산 이유라고 한다면,
제가 저 파이어엠블렘이라는 게임의 정말 올드유저인데,
새로운 작품이 나왔다길래 덜컥 구입.
학생때라면 돈없어서 덜덜 떨었겠지만... 뭐 직장인이고 요런거 구입정도는 몇 일 굶으면 되니 ㅠ.ㅜ
전 초등학생때부터 패밀리로 시작해서 일본어에 꽤나 친숙하고, 요런 작품들도 참 좋아해서~
일본판임에도 불구하고 덜컥 구입!!
저의 파이어엠블렘에 대한 사랑은 아래 예전 블로그 초창기때 글을 보면 알 수 있지요 ㅎㅎ
링크 : 2008/11/18 - FireEmblem(파이어엠블렘) Serize
혹시 무슨 게임인지 궁금하시다면 위 링크를 클릭~
요게임 포스팅은.. 내년에나 허허;;
지금 이어지는 포스팅은 요 3DS에 대한 간단한 포스팅입니다.
이것저것 잡다한 기능들을 만져봤는데, 꽤나 흥미로운 것들이 있어 소개해볼께요.
물론 3DS 출시는 2011년 2월 24일 일본에서 먼저 출시되었고,
국내 정발판은 2012년 4월 28일에 판매되기 시작했군요.
생각해보면 근 2년전 게임기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이 포스팅을 좀 요약해보자면.... 당시에는 꽤나 흥미로운 기능들이었지만.....
지금와서 한층 발달한 스마트 폰들, 태블릿들에 비교하면
전 닌텐도가 왠 똥을 싸놓았나 라는 망언을... 하고 싶네요;;
딱 기능들 사용해보고, 신기하긴한데 Connectivity 부터 시작해서 다 뭔가 부족한 느낌.
만들다 만 그런 느낌 ㅠ.ㅜ;
제가 워낙 스마트폰과 다양한 테블릿들을 만져봐서 그런지...
이건 부품들도 워낙 저가에다가... 후우 구리다는 생각뿐;;
뭐 근데 2011년도 작품이기에 이해는 하지만, 사용해보고 전체적인 닌텐도의 실수? 폐쇄성을 느낄 수 있었네요.
닌텐도 주가가 왜이렇게 됬는지 이해가 간단말이죠. 허허
근데 뭐... 아무리 깔려고 해도,
게임만은 잘 동작하고 괜찮은 타이틀이 많아서 그나마 선방했다고나 할까요?
음.. 자세한 내용들은 아래 글들에서 한번 봅시다.
읽다보면 이게 구린건지 좋은건지 이해안가실지도 모르실 수도 있는데, 결론은 구린거니 참고.
3DS 다음에 사이즈를 늘린 후속기종 3DS XL/LL(나라에 따라 다르더군요)이 있긴한데, 그게 그거인듯;;
일단 가장 마음에 안드는 점은 일판/한국판등등 국가에 따라 소트프웨어를 사용 못한다는 점.
거기다가 언어설정이 없어서... 일판은 일본어만 사용가능하다는 점.
스마트폰에서 언어설정 다양하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비해 너무 폐쇄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판권보호랑 타이틀 복사방지를 위해 이런저런 노력들의 산출물과 결론이겠지만, 다른쪽으로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너무 판매량에 치우쳐져 생각이 짧았던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차라리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를 배려했다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이긴하지만..)
뭔가 일본판 3DS를 사서 일본어로만 일본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건 억울하지 않나요? 흙.
한국게임과 일본게임을 하고 싶으면 게임기를 2개를 사야하는 상황. 허허.
(뭐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영....;;,)
언어지원면에서 일단 - 먹고 시작합니다.
※ 닌텐도란 회사를 평가절하하고 싶은건 아닌데, 걍 3DS 제품을 좀 사용해본 느낌입니다.;; 양해를~
요녀석이 제가 구입한 녀석.
색상을 플레어레드 색상으로 좀 고급스러운 느낌.
아쿠아블루도 있었는데 이 시뻘건 녀석이 마음에 들어 요녀석으로 선택했습니다.
아, 그리고 구입은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한우리 매장에서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여기가 좀 친절하고 정직하다는 소문에 찾아갔는데, 이날 딱 제가 원하는 조합의 물량이 있더군요. ㅎㅎ
혹시 중고 거래를 할 예정이라면 이곳 가게와 바로 하시는 걸 추천~!
(신도림 말고 국전에 본점이 있죠~)
제가 구입할때도 꽤나 친절하고 서비스들도 잊지 않더군요 :)
열어보니 대략 이런 패키징! 죠기 AR Card들을 보고, 오호 이런것도 있구나란 생각~
AR 카드를 이용해 AR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요게 은근히 신기하면서도 매력있지요.
(뭐, 개인적으로 AR에 대해서는 꽤 전에 접했는데, 이렇게 게임기로 접하니 신기~)
열어보면 요렇게 3가지로 구성!
본체, 거치+충전대, 충전기
색상 느낌과 크기는 요렇습니다.~
먼저 외관을 한번 살펴봅시다.
대략 키면 요런 모양!!
왼쪽에는 추억의 십자버튼 위에 동그란 레버같은 입력부분이 있네요.
우측은 전통의 XYAB 버튼!
터치는 하단 부분만 되는데, 감압식인듯한데 꼭 눌러줘야하는게 좀 불편합니다.
스마트폰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듯 하네요 허허.
결론은 터치패널 구림;;
그리고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건 가운데 하단의 버튼.
터치버튼처럼 만들어놓고는 완전 꼭 눌러야 동작.
게임하는데 스타트 버튼을 누를때가 있는데 완전 불편합니다.;;
아주 예전 GBA때 작은은 버튼이 그리울정도 ㅠ.ㅜ
옆모습은 꽤나 두툼.
마음같아서는 아래 판을 빼버리고 싶을 정도 ㅠ.ㅜ;
요건 상단부 모습!
팩을 껴서 실행할 수도 있고, 잘보면 펜도 들어 있습니다.
해보지는 않았지만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도 가능한듯!
적절한 펜.. 근데 막상 사용할일이 없어 봉인;
인식 느낌도 별로라서리;
쭉쭉 열면 요렇게 길쭉해집니다. ㅎㅎ
추억의 팩!
정말 오랜만에 팩꽂아보네요.
어렸을때 패밀리나, GBA등등 참 많이 사용했는데 말입니다. ㅎㅎ
요건 충전겸 거치대를 연결한 모습. 음 거치대가 의자에 앉아서 할때는 은근 편합니다.~
유일하게 구입한 소프트웨어 파이어엠블렘 각성!
요것때문에 게임기를 사다니 참;;;;
각은 큰데 내용물은 요래요래, 조그마한 녀석 ㅋ
고화질을 포기하고 도트느낌으로 게임커버 모습을 만들었네요.
뭐, 전 꽤나 마음에 듭니다. ㅎㅎ
저는 일판 3DS라서 국내220v용 아답터를 별도로 구입.
그냥 국판용 아답터 사다 쓰시면 됩니다. (3DS XL 구분 없는듯)
110v에 돼지코 껴서 쓰면 펑소리와 고장난다는 소문이 ㄷㄷㄷ.
(뭐 실제로 터지지는 않겠지만, 고장날가능성 있음)
전, 이것도 중고로 샀는데, 5,000원 정도!
자, 다음에는 몇가지 재미난 기능들을 알아봅시다. :)
먼저 카메라!!!
안에 내부적으로 카메라 기능이 있습니다.
카메라는 전면/후면 모두 달려있는데, 전면에 2개! / 후면에 1개 입니다.
합이 총 3개의 카메라.
전면에 3개가 달린 이유는 3D 촬영 및 AR을 위해서입죠~!. 저기 3DS의 오른쪽 가운데 쯤 푸른빛으로 3D라는 마크가 보이죠?
저기를 위로 올리면 3D로 사진 저장 가능 :)
카메라 스펙은 3개모두 같은데, 640 x 480의 약 30만 화소 짜리입니다.
이것도... 스마트폰과 비교시..... 쓰래기 수준 ㅠ.ㅜ
거의 비슷하게 출시된 제가 사용중인 갤럭시S2 (2011년 4월 출시)도 800만 화소인데 말입니다.;;
아... 뭐 20만원짜리랑 80만원짜리랑 비교하면 안된다는걸 알지만서도 ..... ㅠ.ㅜ;;
아무튼 위의 사진처럼 전면카메라로 촬영 가능!!(3D도 가능)
이렇게 후면카메라도 사용 가능 ㅋ.
근데 솔직히 이 사진기로 사진찍을 사람은 거의 없을 듯.
갑자기 소녀시대가 광고했던 DSi가 떠오르는데....
그거랑 요거랑 30만화소인듯 한데... 그때는 그걸로 어떻게 사진을 찍을 생각을 했을까나; 허허
다음은 인터넷!
요약하자면.... 인터넷은 됩니다.
Wi-Fi Chip이 들어있으니까요 ㅎㅎ.
근데 인터넷은 못합니다..... 왜냐구요? 느리고 답답해요.
먼저 인터넷 AP설정을 해줍니다. 저는 집에있는 AP로 적당하게 연결.
사실 일본어라 조금 헤메었군요 ㅋ.
그래도 저기 위에 써져있는게, 엑세스포인트 검색... 정도는 읽습니다. :)
요렇게, 뚜뚜 인터넷 연결!
처음에는 오오!!! 되긴되네? ㅋㅋ
이러면서 제 블로그를 접속해봤습니다만;;;;
HTML 페이지를 뿌려주는 브라우져 및 엔진도 개판.
진짜 기본 태그, 이미지와 글만 보여줄 수 있는 듯...
그리고 가장 답답한건... 국내 페이지를 못봄.
인터넷인데..... 일판이라고 일본어만 내장되어 있어 한국어 페이지를 못봄.
인터넷 속도도 답답할 정도로 느립니다. 어느 회사 칩인지 스펙이 궁금한데 찾을수가 없네요.
※ 나중에 확인해보니 Atheros AR6014, 802.11 b/g Mode 지원입니다.
진짜 여기서 한숨을 푹푹;; 똥을 질렀구나..
뭐, 그래도 게임하다가 인터넷으로 공략을 본다는 컨셉자체는 훌륭한듯!
그래도 일본어는 잘보임. (당연하지만서도;;)
다음은 AR(증강현실)에 대해 알아봅시다.
증강현실에도 카메라는 2개가 필요합니다. 원리를 설명하자면 복잡하지만....
카메라가 보고 있는 시점으로 부터 X,Y,Z 평면구조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죠.
카메라를 2개 사용하면 그게 가능합니다.
따라서 카메라 2개로 사용시, 컴퓨터상에서 x,y,z축을 구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화면에 그래픽을 입혀주는 거죠.
그리고 이동하는 시각 변화에 따라 그래픽도 변화를 주고... 뭐 이런 겁니다.
2011년? 그 전후만해도 대세였고, 차기 기술후보군이었는데,
생각만큼 흥하지는 못했네요. 물론 아직 진행중이긴 하지만서도;;;
아무튼 요렇게 AR 게임즈라고 기본 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각 안에 AR카드라고 내장되어 있는데, 이게 뭔지 궁금하신분들 있으실텐데 ㅎㅎ
AR카드는 요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뭐, 요거 없어도 프린트해서 사용해도 잘되니 없다고 불안해하지 마시길 ㅎㅎ
AR의 첫단계인 마커 인식 부분입니다.
사실 기술적으로 주변 사물을 통해서 3d 좌표를 얻어내길 힘들고, (불가능한건 아님)
요런 마커기반으로 축을 얻어내곤 합니다.
요 3DS에 내장된 기본 AR게임은 가운데 노랑 박스를 통해 좌표를 얻어내고 시작.
설명대로 카메라로 태그를 인식하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아마 처음해보시는 분들은 꽤나 고생할듯.
걍 적당한 밝기의 곳에서 일정거리를 두고, 마킹하시면 됩니다.
(마킹한다는건 인식할때까지 거리를 조절한다는 의미;;)
그래서 마킹이 되면 요런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커안에서 용이 나와 공격하는 게임 ㅎㅎ. (과녁 맞추기!)
저는 요렇게 열심히 카메라를 통해 게임을 하고 있지만..... 실제 저의 책상위는... 뻘쭘하게 마커한장;;;
이게 위치를 바꿔가면서 보는 재미가 있는데, 누가보면 뻘짓하는줄 알지도 모릅니다. ㅋㅋ
인식하는 부분이 좀 귀찮았지... 한번 인식되면 뭐 꽤나 괜찮은 퀄리티!
위의 미사일 게임에 이어 요런 낚시게임도 있습니다. ㅋ
요렇게 물고리를 낚는 재미 ㅋㅋ.
실제로는 카드 한장이 덩그러니....
그리고 또 요렇게 젤다나 마리오를 소환가능!
이때는 처음에 봤던 물음표 태그가 아닌 다른 태그들을 가져다 놓으면 소환됩니다.
버튼을 누르면 케릭터별 다른 동작을 수행 ㅋ
음, 실제로는 이렇지 말입니다. ㅎㅎ
카메라 방향을 돌면 3D로 케릭터화된 정보들의 디테일을 볼 수 있습니다. 확대/축소 전방위 가능
두둥, 제공되는 모든 카드들 소환! 별의 카비랑 젤다, 마리오밖에 모르겠네요. ㅎㅎ
원하는데로 이동 및 동작 조작이 가능.
아이들은 이외로 신기해 할듯합니다. 저도 꽤나 신기해했지 말입니다. ㅋ
실제로는.... 이런 저의 책상 ㅎㅎ
그리고 재미있는건 요렇게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하여 올릴수도 있어요 ㅋ
Mii 라는 기능인데, 자신의 아바타를 사진으로 직접 생성할 수도 있죠 ㅎㅎ
요런식으로 사진을 기반으로 생성가능 ㅋ
요렇게 저장한 다음에 관리!
해보지는 않았는데, 지나가는 사람끼리 아바타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로 통신안해도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아바타도 담을 수 있다고 해요.
아마도 Wi-Fi를 켜두면 되는 듯.
어떤 블로그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아바타를 꽤나 모아둔듯한 스샷을 보긴했네요 ㅎㅎ
대략 소개는 이걸로 끝!!!
사실... 소개해볼려고 이것저것 사용해봤는데,
전 다른건 안하고 요 게임이나 즐길렵니다. ㅎㅎ
3D 기능을 키면 정말 신기하게 되긴하는데 눈이 급피로해지니 저 오른쪽 을 잘 조절해서 사용하시길 :)
고럼 반년 뒤에 파이어엠블렘 각성 리뷰를 만나보아요~.
결론 : 애들용으로 사줄려면 그나마 가격대비 괜찮을듯. (근데 팩이 하나에 5~8만원 빵이니;;;; 허허)
차라리 길게보면 스마트폰 하나 사줘서 무료 게임 받게하는게 더 나을듯.
근데... 애들용으로 사주면, 그나마 깨알같은 기능들은 하나도 사용 못할듯.
어른들이 사용하기에 깨알같은 기능들에 비해 스펙, 기능등등이 최저치.
차라리 괜찮은 스마트폰으로 대체하시길. 어른들에게는 초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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