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간월도 큰마을영양굴밥! 굴전이 서비스여~

2013. 8. 28. 08:30신럭키 프로젝트/전라도&충청도 여행특집


이날은 서산 부석사에서 템플스테이를 마치고나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같이 하루를 보낸 보살님이 점심으로 먹을만한 괜찮은 곳을 알려주시더군요.


일단 간월도 쪽으로 와서 나름 유명한 곳을 검색해서 한번 찾아와봤습니다. ㅎㅎ

그곳은 바로 큰마을영양 집!!



절에서 방금 내려온터라 괴기나 너무나 먹고 싶었지만,

몸도 마음도 힐링하자는 생각에 굴밥집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굴은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지만, 익힌건 잘먹어서 부담없이 ㄲㄲ



주변에는 요런 바닷가 쪽이 보입니다.

정확히는 천수만의 가장 깊은 안쪽 끝입니다. 여기도 밀물이 시간대가 지나니 쫙 밀려오더군요.

요런 곳도, 밥먹고 나오니 바닷물로 꽉 차 있었습니다.



뭐 티비에도 몇번 출현한 모양!

차량으로 찾아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네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는데, 적당히 와서 분위기는 딱 좋았네요.

이쪽 근처에 간월암과 선착장이 있어서 구경온 사람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먹고 소화시키려고 쭈욱 걷기에 딱이죠 :)


요근처에 이곳 큰마을영양 집 말고, 동산이란 정말 큰 곳도 있으니, 적당한 곳에 들려보시길 ㅋ~

(둘다 굴밥&청국장 전문점이에요 ㅎ)



요것이 메인인 영양굴밥!!

3명이었는데, 두명은 영양! 한명은 지락 영양밥을 선택!!

음, 제가 호기심 발동에 바지락을 선택해봤네요. ㅎㅎ

혹시 굴을 못먹는 사람이라면 바지락을!! 아니라면 무조건 굴밥을 드시길!

푹 익은 굴 씹는 맛이 장난 아니게 맛있습니다.~



다른분들 블로그에서 보이는 굴물회나, 간재미 무침 완전 맛있을듯 합니다.

저희도 먹을려다가 서비스로 나오는 굴전이랑 먹다보니 배불러서 포기~


가격대는 대략 위와 같아요. 굴밥은 12,000원인데 뭐 이정도야 수긍할 수 있는 정도.



굴파전이 12,000원이나 하는데 일반 영양굴밥시키면 서비스로 미리 나온다는 것!

굴밥 익히는데 오래 걸려서 그전에 요기하라고 주시는 듯! 먹고 또 시켜보고 싶을 정도로 맛져요 ㅋ


자자, 그럼 어서어서 눈으로 먹어봅시다.~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큰마을영양굴밥"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부석사 아래쪽 간월도 선착장쪽에 위치합니다.!!!

여기서 듬뿍 먹고 간월암을 구경하시면 됩니다. ㅎㅎ


간월암은 대략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았다고 하여 월암이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하네요.



물이 빠져나가면 걸어서 들어가 볼 수 있지만, 물이 가득차있을때는 못들어가요.

이전에는 뗏목으로 왔다갔다 했는데, 사고가 나서 그런지 금지시킨듯 합니다.


가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결국 못들어가 봤네요 ㅠ.ㅜ


좀, 잡설이 길어졌지만 본론으로 넘어가보죠 ㅋ



 

  자 그럼, 본격적으로 영양굴밥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굴밥, 바지락밥 기다리다 지칠까봐 이렇게 서비스로 먼저 굴파전을 주시는군요 후후.

이전에 울릉도 갔을때, 더덕전이 정말 맛있었는데, 이곳도 그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안나오면 원래 걍 주문할려고 했는데, 서비스니까 주문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먹고 부족하면 시키라고 ㅋ



굿굿!!! 팍팍 씹히는 굴이 느껴집니다.! 

두툼하고 노릇하게 구워져서, 굴밥이 오기전에 넉넉하게 버틸 수 있습니다.



으아, 자자 한입 드셔보시죠!!



요렇게 굴젓을 찍어먹으면 이 또한 별미!!! 두둥~


전체 상은 요렇습니다.!

굴전 먹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ㅋ


무난한 반찬들~


요녀석이 굴젓! 직접 담그고 팔기도 한답니다.

이런 익히지 않은 굴은 별로 안좋아해서 패스 ;;

(그래도 굴밥에는 이상하게 넣고 먹게된다는...)



으흠, 요렇게 김에 싸서 간장에 살짝 찍어먹어도 맛있다구요~



그러던 중 바지락 밥이 나왔네요.

원래 돌솥그릇에 나오는데, 순식간에 와서 밥을 덜어주시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ㅜ



아무튼 요건 바지락 영양밥!



그리고 요게 메인요리 영양굴밥!!

개인적으로 굴밥이 더 맛있습니다. 바지락은 너무 작아서 씹는 맛이 별론데, 굴 익혀서 나온건 씹는 맛이 정말 예술이란 말이죠 ㅋ



뭔가 지금봐도 참 두툼한 굴들!! 살짝 간장만 넣고 비벼도 맛있을 듯!



제껀 바지락 밥이지만.... 막 뺏어먹고 싶단 말이죠 ㅋ



그리고 밑반찬으로 요렇게 구수한 청국장이 나옵니다. :)

한때 정말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조금 인기가 시들해진 녀석(제 기준으로 말이죠 ㅋ)



뭐 이렇게 밑반찬들을 올리고~!



참기름도 올려서 쓱쓱 비벼줍니다.!



청국장도 비비기전에 살짝 넣어주는 센스!!



요렇코롬, 밑반찬들과 굴젓, 청국장등을 넣고 쓱쓱싹싹 맛있게 비벼요!



두둥, 그럼 완성! 요녀석이 바로 바지락 영양밥! ㅋ

(뭐, 영양굴밥이랑 들은 내용만 다르지 똑같아요~)


잘비벼진걸 요렇게 김에 싸먹는 것도 별미!!

아, 근데 뭔가 손으로 이렇게 주니 부담스러럽네;;;



밥을 다 먹었으면 마지막 누룽지~! 요렇게 밥을 덜어주고 남은 돌솥으로! 마무리를!



열어보면 요렇게 구수한 누룽지가 완성되었네요 ㅋ

국물에서 살짝 바지락 맛이 나지만 괜춘음~



아, 영양굴밥이랑 바지락영양밥으로 배가 부르지만, 누룽지 배는 언제나 따로!!



마무리로 요걸 해치워 주면 드디어 끝!!!! ㅋ


배도부르고 종류도 여러가지라 12,000원이 아깝지 않은 한끼!!

특히 처음에 굴전을 서비스로 주는게 완전 마음에 들었네요.

청국장도 괜찮고 굴씹히는 맛도 일품!!


혹시 여기서 메뉴를 고르신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영양굴밥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고럼 건강한 하루 되시고,

여행가시다가 한번 들려보세요. 후회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