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6. 08:30ㆍ나가 먹는 이야기/차 한잔의 여유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이태원에서 맥주한잔 한 곳이네요.
이태원에 워낙 갈만한 곳이 많아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고
이곳 보리(BORIE)라는 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맥주한잔을 하였습니다. ㅎㅎ
안쪽도 있지만 야외 반 테라스가 있어서 딱 맘에 들었네요.
날씨도 조금씩 비가 깨작깨작 오다말다하는 애매한 날씨였는데, 슬리퍼 끌고 걷기에는 뭔가 기분좋은 날.
원래 요 근처에서 타코 칠리칠리에서 멕시코음식 먹으러 들렸다가 이태원좀 좀 걷고 이곳에 들린 것 :)
간단하게 맥주 하나씩과 감자튀김 하나 주문해봤습니다. ㅎㅎ
다른분들 후기를 살짝보니, 이곳은 원래 피시앤칩스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영국의 대표음식이 피시앤칩스랍니다. 인터넷글을 찾다보니 실제 영국에도 BORIE라는 곳에서 피시앤칩스를 팔고 있다는;;;;)
BORIE라는 의미는 프랑스 사전을 찾아보니, 대략 술을 마시다 / 술한잔 하다 요런 의미로군요.
뭐, 여차저차 맥주한잔하기에는 딱이곳 ㅋ
이녀석은 제가 주문한 HOPCAT Amber Ale(8,900원)입니다.
미국 로스트 코스트의 제품이라고 하는군요.
흐아, 요거 딱 마시면서 역시 해외맥주는 다르구나;;;; 이런생각!!
거품이 진짜 살아있고 잘 안없어진단 말이죠.
원래 흑맥주 먹으려고 했는데, 이녀석도 완전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전거 타다가 한잔 마시면 진짜 최고일듯 ㅋ
전용 잔의 고양이가 인상적 ㅋ
이건 친구녀석이 주문한, Pilsner Urquell(9,500원)
요녀석은 체코산 필스너 우르켈 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어떻게 읽는지 난감했다는;;;
걍 이마트 같은곳에서도 쉽게 살 수 있다고 하네요. 가격은 거의 10,000원대....
이건 향이 살짝 독특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남 ㅎㅎ
이건 은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Banana Berry(8,000원) 입니다.
완전 시원시원 달달합니다. ㅎㅎ
순식간에 흡입되는 녀석이죠. 보통 바나나베리 보면 색깔이 이렇게 까지 예쁘게 안나오는데, 딸기비율이 적당히 높은듯 ㅋ
요건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Lemon Mojito Ade(8,000원)
얼음도 많고 레몬의 향도 그렇고 완전 시원시원합니다.
음, 비싼만큼 레목도 넉넉히 들어가 있습니다.
맥주 못마시는 분들은 요런것도 강추!!
쪽쪽 빨면서 이야기하는게 참 좋단 말이죠 ㅋ
다들 끼니를 먹고와서 조금 배부른 상태였지만, 맥주만 먹기에는 뭔가 미안해서 주문했던 감자튀김 ㅋ
음, 생각외로 완전 맛있었죠. 2,000원 추가해서 갈릭추가 ㅎㅎ
이거 처음에는 다들 배부르다고 했는데 먹다보니 완전 깔끔하게 다 먹었다는거 :)
음, 맥주와 함께하는 감자튀김은 진리입죠 ㅎㅎ
요 아래쪽에 있는 소스들에 찍어먹으면 정말 별미 ㅋ
음음, 한입 드셔보실래요? ㅋ
아무튼 요렇게 맥주와 감자튀김으로 오후에 완전 한적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홉캣이 이외로 선방했습니다.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도전해볼 예정 ㅋ
위치는 이태원 역에서 살짝 북서쪽언덕으로 걸어오면 OK
오오, 지금 확인해보니 스토어 뷰도 등록되어 있네요. 위에 누르시면 가게 내부도 볼 수 있어요 ㅋ
현재 모습은 대략이었습니다. 찰스버그마크로 바뀐듯 하네요 ㅋ
가게나오면서 조금 놀랐던게, 가게 앞에 요런 완전 특이한 꽃들이 있었다는 것.
조화인가? 아닌것 같기도 했는데, 이런 꽃들이 있다는게 완전완전 신기하지 말입니다. :)
무슨꽃인지 아시는분은 제보좀 ㅠ.ㅜ;
색상도 다양하더라구요. 이거 궁금한데 잘 안찾아지네요 ㅋ
고럼 이번 주말 오후에도 모두 한적한 시간 보내시길 빌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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