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엘가(Lga) 까페의 수제팥과 함께하는 멜론빙수탑! 더위야 안녕~

2013. 9. 24. 08:30나가 먹는 이야기/차 한잔의 여유


아아, 요즘들어 빙수 포스팅이 참 많아졌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빙수도 특집으로 해볼껄 그랬어요 ㅋㅋ.

뭐, 그래봤자 까페들 포스팅이니 적당히 봐주시길!!


이번 포스팅은 좀 특이한 빙수! 

엘가라는 곳의 가장 비싸고 비쥬얼이 쩌는 멜론빙수탑!!



예전 오레오빙수 포스팅을 했던 보라매 공원 앞의 Groove란 까페가 어느순간 엘가 커피로 바뀌었더군요. 음.

지나가던 길에 빙수가 눈에 띄어서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친구말로는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가게 앞에는 요런 전국 4대빙수로 유명하다는 광고를 자랑스럽게!!

진짜인지는 모르겠군요. 흠흠.


그리고 직접 정성껏 끓여 만든 수제이라고 하는데, 팥은 진짜 맛있습니다.

멜론빙수탑의 경우 팥이 따로 나오는데!! 이렇게 따로 먹는게 제 스타일이기도 하고 확실히 팥이 달라요 달라!!



빙수 종류는 정말 많네요.

커피집이 아니라 빙수집 같은 느낌 ㅎㅎ.


딱보니 홍시 빙수탑이랑 딸기빙수탑, 그리고 멜론빙수탑 3가지가 가장 땡겼는데,

얻어먹는 개념없는 친구가 론빙수를 먹자고 해서 ㄲㄲ (ㅎㅎㅎ)



아직 바뀐지 얼마 안되서 인테리어는 이전 가게 그대로군요 흠.



자자, 그럼 어서 멜론빙수탑을 만나봅시다~!



둥둥, 비쥬얼 하나는 예술!!

멜론 반쪽을 동그랗게 기구로 파서 얼음위에 톡톡 박아놓았군요 ㅎㅎ.

완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여기있던 한 10팀정도중 7팀은 요거 먹는듯!!


가격대는 13,000원!!

치킨값 ㅠ.ㅜ 흙;;


다른분들 글을 좀 읽어봤는데, 가게마다 빙수 모양이 많이 다르더군요.

여기저기 봤는데, 성신여대쪽 엘가의 빙수가 진짜 비쥬얼이 쩌는듯!!

http://blog.naver.com/minbella?Redirect=Log&logNo=130174435954


아무튼 우리는 이곳 보라매공원 정문쪽의 멜론빙수탑을 만나보자구요!



팥은 요렇게 따로나옵니다.!!

오오, 이렇게 나오는거 완전 마음에 드네요. 

전 얼음에 막 섞어 먹는 것보다 얼음이랑 팥 조금씩 먹는걸 좋아해서 말입니다.;;;


팥 맛도 일반 빙수집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따로 먹어서 그런가;;;흙흙)



위에 아이스크림은 그냥 싸구려 업소용 아이스크림. (통에서 뜨는걸 봤네요 ㅎㅎ)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멜론을 먹으면 안에 하얀 얼음들이 빼곡히 있고, 그 안에는 연유가 들어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멜론도 좀 얼려서 나오면 완전 시원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

뭐 그러면 멜론의 말랑한 맛이 사라지겠지만서도;;


얼음속에 푹 박아넣고 먹으면 시원시원해 지긴해요~



으어어, 한입 드셔보시고 싶죠? ㅋ



뭐 이렇게 얼음에 팥도 조금씩 올려서 먹으면 최고!!

진짜 빙수는 이렇게 먹어야되!



걍 팥만 먹어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많이먹으면 혼나겠지만 말이죠 ㅋ

확실히 직접 끓였다는건 믿을만 하네요.



자자, 더우시다면 한입 쏙~



위에를 다 먹었으면 이제 본게임 시작 ㅋ

사실 이때부터가 제일 맛있어요.


적절히 우유와 얼음이 섞여서 진짜 시원해지는 타이밍~!



먹다보면 요렇게 테두리가 남는데, 숟가락으로 다 퍼먹어야 제맛!!

아... 근데 우린 왜 플라스틱 숟가락을 준겨;;;

다른 사람들은 스텡이던데... ㅠ.ㅜ;


테두리를 푸는데 힘들었지만 근성과 치킨값 생각하면서 퍽퍽!



대충 이정도 크기의 멜론이에요~!



흐억... 플라스틱으로 파다파다가 포기 ㅋㅋ.

아무튼 후르륵 마무리 깔끔하게~!


다음에는 딸기빙수탑을 도전해봐야겠어요.

은근히 그것도 비쥬얼이 쩔어서 말입니다. :)


이제 날씨도 확실히 선선해지네요!!!

그래도 남은 더위를 확실히 없애버립시다. ~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