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와 두루치기의 만남! 속까지 따뜻해지는 신대방 묵은지두루치기 집

2013. 11. 15. 08: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시켜드리는 곳은 두루치기 집입니다.

두루치기하면 지난번에 시흥동 논빼미란 곳이 정말 최고였는데, 여기는 그냥 보통 동네 두루치기집 정도네요.

시흥동 논빼미 두루치기집 : http://shinlucky.tistory.com/1218


아무튼 가게이름은 은지 루치기 집 입니다.

음, 사실 이곳은 예전에 일반 고기집인데, 바뀌었더군요.


친구 2명, 총 3명이 저녁때쯤 길을 거닐다가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ㅎㅎ


위치는 대략 신대방역에서 매우 가까운 편~



자, 어디한번 만나볼까요?



요건 기본 찬들!! 은근 저 감자조림이 맛있어요.

밥도둑 ㅎㅎ



요거는 묵은지 두루치기가 매울때 먹으라고 온 얼음동동 동치미.

음 이때만해도 좀 더운 날씨였었죠. ㅎㅎ

좀 이전 사진들이네요~

아무튼 기억으로는 요게 참 시원했던 것 같아요.



오오, 그리고 드디어 나온 두루치기.

아무래도 고기들이 너무 얇게 썰어져 나와서 씹는 맛은 별로.

그냥 밥시켜서 김치찌개로 먹는 느낌. 뭐 끼니 때우려도 들어간거라 ㅋ


사실 두루치기라기보다는 걍 김치치개 느낌!

국물맛은 걍 평타 정도네요.



으어어, 이것도 짤방을 준비해봤습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네요~



으어어, 날이 추워지니 또 이런 국물들이 땡기네요. ㅋ



이런 국물에 밥 한공기를 빼놓을 순 없죠.!

신나게 흔들어줘야하는데.... 너무 뜨거워서;;;; 



두루치기는 무조건 계란이랑 먹어야한다는 저의 소신아래 계란찜 추가~!

(계란말이가 없어서리;;;)



두부사리라는게 있어서, 밥이랑 먹을겸 추가해 봤네요~



두둥, 투척!!

냄비가 작어서 많이 으꺠지는군요.



자, 덜어드릴테니 한입 드셔보아요 :)



음, 아 배고파지네요 ㅋ



먹다보니... 순두부찌개 느낌이 ㅋ.

근데 뭐 요렇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깜빡했나했더니 라면사리를 안넣었네요!



라면사리는 따로 끓여서 가져다 주십니다.

면만 육수에 끓여서 요렇게 부워주시죠. 요건 참 마음에 드는 시스템. 

막상 주인분들은 번거롭긴할테죠 ㅋ



오호! 자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면발로 마무리~!


요렇게 한주의 저녁을 때웠네요 :)

여러분들도 한주 마무리 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