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균관대 동자설렁탕 - 특설렁탕

2019. 3. 8. 18:07신럭키 프로젝트/수원 탕 특집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설렁탕 집은 수원의 성균관대 근처에 있는 자설렁탕 전문 이란 곳입니다.

수원에 있는 설렁탕집들을 둘러보다가 여기도 좀 오래되고 인기있는 것 같아,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들려봤죠 ㅎㅎ.


<2016년 작성글인데, 까먹고 이제서야 발행을 하게 되었네요.....이점 참고 부탁드려요>



대략 위와 같은 위치!

나름 학교 근처에 있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듯 싶네요.

실제로 제가 먹는 동안에도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소머리국밥을 먹고 가더군요. 후후



위 다음맵과 간판이 달라졌네요.

제가 갔을때는 위처럼 나름 최신식 간판이 ㅎㅎ. 아마 이번년도와 작년 사이에 바꾸셨나 봅니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파란 간판이 오래된 느낌을 줄 뿐 후후.



일단 총평을 먼저 해보자면, 설렁탕 전문 맛집은 아닙니다.

그냥 학생들에게 싸게 찌개파는 곳이라고 보는게 더 나을듯.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가게 컨셉이...)


설렁탕도 정통 설렁탕이 아니라 그냥 고기국 같은 느낌.

이유중 하나는 설렁탕에 기름기가 많다는 것. (다른 곳에 비해 훨씬.)

국물을 푹 우린게 아니라 고기를 넣고 끓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양지도 아닌 것 같고 질도 그냥저냥 입니다.

설렁탕만 평가한다면 평균이하.... 뭐 그렇습니다.

※ 개인적으로 육개장이나 소머리국밥이 훨씬 맛있어 보임. 설렁탕으로서의 맛은 많이 떨어짐.


그래도 학생의 경우 5,000원 이었나? 일반 가격에 비해 싸게 파는 것은 장점이라면 장점이네요.

학교앞이다보니 메뉴들도 이것저것 잡다하게 팔고 있습니다.



자, 그럼 만나 봅시다~



기본 반찬들.



짜잔, 요렇게 7,000원짜리 특설렁탕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뽀글뽀글 뜨끈하게 끓여서 나옵니다.



자세히 보면 요렇게 기름기가 가득.

국물을 오래 끓여서 나온게 아니라 걍 고기국 느낌. 이런건 설렁탕이 아니란 말입니다. 흑.....



뭐, 그래도 워낙 배가 고픈 탓에 송송 썰린 파를 얹어봅니다~



설렁탕은 면을 먼저 먹는건 필수!!


요렇게 밥과도 한입!!




요즘 설렁탕들 가격이 괜찮은데는 거의 만원을 넘거나 웃도는데,

그에 비하면 가격은 매우 저렴한편.


사실 7,000 / 6,000원 가격대에 비하면 무난 한편.

학생들이 밥한끼 하기에는 적당한 가격과 질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애초에 제가 다닌 만원대 설렁탕과 비교하는게 무리일 수도 있습니다만,

정통 설렁탕은 아님.


그래도 학교 앞 식당이니 싼맛에 먹는 거죠 뭐.

저도 학생때 그랬으니까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