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큰집돌솥설렁탕 - 돌솥설렁탕

2019. 3. 5. 08:30신럭키 프로젝트/수원 탕 특집

이번에 다녀온 곳은 수원에서도 설렁탕으로 꽤 유명하고 24시간으로 운영하는 설렁탕 전문점입니다.

일단 24시간이라는 것에서 믿고 들어가는 설렁탕집!!

그 가게 이름은 바로 집돌솥설렁탕 집~


인계동 한가운데에 뻘쭘한 위치에 2층건물 전체가 설렁탕집으로,

지금까지 다녀온 설렁탕집중에서 가장큰 위용을 자랑!!

앞에 주차장도 꽤나 넉넉한 편이라 가기에도 편합니다.


<2016년 작성글인데, 까먹고 이제서야 발행을 하게 되었네요.....이점 참고 부탁드려요>



위 지도에 위치!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주말 저녁에 가니 좀 한산하더군요.


운동후에 찾는 사람들이 은근 있어 보입니다. :)



메뉴는 요렇습니다.

이날은 이상하게 갈비탕이 땡겼는데.... 설렁탕 전문점인지라 눈물을 머금고 설렁탕을 ㅠ.ㅜ


가게 이름 그대로 돌솥설렁탕을 시켰으나 돌솥으로 밥이 나온다는 차이밖엔;;;



요렇게 파가 따로 나오고,



설렁탕의 또다른 매력인 김치와 깍두기.



개인적으로는 설렁탕에는 젓갈이 나오는 곳이 좋던데;;;

특히 돌솥으로 나오는 곳은 말이죠 ㅎㅎ.


이전에 수원옛설렁탕 집에서도 돌솥으로 밥이 나오는데, 젓갈이 같이 나왔던게 갑자기 생각이 나더군요 :)



좀 기다리다보니, 요렇게 돌솥밥과 설렁탕 한그릇이 나왔습니다. ㅎㅎ

어찌보면 이게 설렁탕의 정석.

심플한 뽀얀 국물과 양지고기, 그리고 살짝 들어가 있는 소면.


근데 설렁탕도 여기저기 먹으러 다녀봤는데,

그닥 제 취향은 아니란걸 깨달았습니다. ㅋㅋ


설렁탕도 양지 말고 다른부위도 듬뿍 들어간 곳이 좋더군요 후후.

그리고 설렁탕에 돌솥밥도 별로 안어울린다는 사실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개인취향입니다 허허)

※ 여기 맛이 나쁘다는게 절대 아닙니다. 그냥 여기저기 먹다보니 제 취향을 발견했다는 거죠 ㅋ



돌솥밥은 살짝 밥을 걷어내고,



요렇게 물을 부어서 잠시 두면 누룽지 완성~!



요 짤도 한번 만들어봤네요 ㅎㅎ.


아, 그리고 왜 돌솥이 잘 안어울리냐하면......

제가 국물을 잘 먹는 스타일인지라, 설렁탕 국물 다 먹고 요렇게 누룽지까지 먹으면 배터짐 ㅠ.ㅜ

걍 그런 개인취향입니다. ㅋ

다음에 오게되면 일반 설렁탕을 먹어야겠어요.




설렁탕 맛 자체는 평범.

아니 평범하기 보다는 국물맛이나 양지 썬 것이나 설렁탕의 정석이라고 보는 편이 좋겠네요.

당연히 일반 프렌차이즈 설렁탕집들과는 비교 불가.



파를 취향에 맞게 후르르 떨궈주고 흡!입!



오오 돌솥밥과 함께 깔끔한 고기!!



설렁탕 국물까지 먹어치운지라 배부름 ㅠ.ㅜ

하지만 결국 누룽지까지 완료! ㅋ



나갈때 보니, 요런 기사도 보이네요.

10년 이상의 내공!!


워낙 유명한 곳이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곳!



그리고 한때 설렁탕 프림 파문이 있던지라, 유명한 설렁탕 가게들은 요렇게 안내문을 다 걸어놓더군요.

믿고 찾아오셔도 됩니다.




확실히 유명한 만큼 국물 색이나 맛. 모두 일품.

가격도 공기설렁탕 7,000원 기준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한끼할 수 있는 가격!!

충분히 와볼만한 곳이지만, 필자의 취향에서 살짝 벗어난 정석인 집인지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