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Venom, 2018)

2019. 3. 11. 17:0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이번 소개시켜드리는 영화는 베놈이라는 영화입니다.

스파이더 맨에 나오는 악당(빌런)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정보들 찾다보니 재미있는 내용이 많더라구요.



1. 일단 요 영화는 Sony Marvel Universe의 첫 작품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게 뭐냐구요?

소니에서도 마블시네마 유니버스나 DC 영화들 흥행하는 것에 배알이 꼴렸는지(?), 아니 먹거리 사업을 위해서 앞으로 자신들의 판권의 작품들을 영화화 하겠다고 로드맵을 제시했죠.


뭐, 소니에서 생산하는 영화전용 시나리오 / 세계관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또 첫번째 작품이라고 하면.... 이전에 소니에서 스파이더맨 만들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또 듭니다.

 

2. 스파이더맨의 판권문제

일단 기억하시는데로 소니에서 스파이더맨에 대한 실사 영화화 은 소니가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위 스파이더맨 영화들중에서, 위에 두 시리즈가 소니영화이고,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마블에서 만든 첫 스파이더맨 영화입니다.


사실 Sony에서 만든 스파이더맨은 생각보다 엄청 흥하지는 않았고, 차기작들이 반응이 미적미적했었죠.

또한 매니아들은 어벤저스에 스파이더 맨이 합류하기를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영화화 판권이 소니에게 있어서 어벤저스 합류 못한거죠)


그러다가 결국 소니와 마블의 합의로 인하여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에도 스파이더맨을 보게될 수 있었습니다.

합의내용은....

영화 제작은 마블스튜디오에서... 배급을 소니에서!! (소니가 제작비 지원, 극장수익등도 소니꺼)

뭐, 소비자이자 팬의 입장에서는 뿌듯.


아무튼 이렇게 합의한걸 보니, 

소니는 이제 스파이더맨은 완전 손 떼고, 시리즈에 나오는 다른 빌런들이나 기타 소재로 영화를 만들 계획인가봅니다.

아무튼 그래서 나온게 바로 요 베놈이라는 사실


※ 근데 소니에서 만든 소니마블 유니버스 세계관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이 어떤식으로 합쳐질지도 모름;;;

   이후 판권등 문제로 다시 스파이더맨이 돌아가고 개판이 될수도 있고.... 하하.

   이게 마블에서 힘들때, 스파이더맨 판권을 영구 팔아버린 탓. 

   (반대로 소니는 대박의 선택이었던 셈. 이 사건도 말하자면 긴데, 소니가 정확히 돈주가 딱 산게 아니라 기간이 지나서 가져가 버린셈. 어찌되었든 판결은 소니꺼라고....)

   아마 나중에 조용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흡수되지 않을까 조심히 예상중


   그도 그럴 것이................... 마블 스튜디오랑 루카스 필름 모두 월트 디즈니 컴퍼니 소유다. (마블 계열과 스타워즈다 디즈니꺼다!)

   디즈니에는 이제 없는게 없다.... 심지어 20세기폭스와의 합병도 확정되었다.

   (20세기 폭스는 뭐냐고? 바로 X-Men이다!!!!!!!!!!!!!!)

   즉 20세기 폭스가 디즈니에 합병되면서 마블이랑 20세기 폭스는 같은 형제가 되었고, 마블 영화와 X-Men 영화가 정식으로 형제가 된 것!

   (영화랑 만화랑 판권 분리가 되어서 그런일이....)

   아무튼 중요한건 이제, 마블 세계관이랑 X-Men 세계관인 통합되는 걸로 확정이 되었고, 크로스되어 출현하는 작품도 많아 질 것.

   >> 오오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 좀 제대로..!!


   이것도 찾아보면 참 재미있는 몰랐던 스토리가 많다!

   소니 마블 유니버스에서 영화 잘뽑으면... 스파이더맨 비슷하게 팔거나.... 계약서에 관련하여 뭔가 언급되어 있지 않을까나;;;;

   

3. 베놈 자체 원작 스토리

   베놈은 요약하면, 외계생물체 심비오트가 인간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결과인데..... 이게 생각보다 스토리가 엄청 많다.

   베놈에서 시작해서 파생되는 놈들도 많고....

   물론 영화에서는 좀 달라지겠지만....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 참고!


    

   종류가 많은걸 이용해서 여러 영화가 나올 수도 있고,

   마블유니버스에서 몇개 빌려올 수도??? 

    (이건 진짜 계약을 어떻게 했냐에 따라 다를듯... 공개안한 계약이 있을수도 있으니... 쩝, 뇌피셜...)




아무튼 요녀석이 심비오트와 결합한 에디 브록... 베놈이시다!



잡소리가 많았는데...

영화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다른 마블 S급 영화들에 비하면 B급으로 보이긴 하지만........


단, 영화 내 개연성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마지막 싸우거나 심비오트가 주인공을 인정하는 계기나.....

뭐 아싸 2명이 잘 만났다는 평도 있지만 말이다 ^^;


단 액션이나 연기는 나쁘지 않았다.


쿠키영상에는 심비오트의 무성생식(?)으로 우연히 만들어진 자식! 카니지가 나온다. (정확히는 카니지의 숙주 연쇄살인마)

당연히 2편이 나온다면 적이 카니지 일듯.

카니지 관련 잘 정리 : https://blog.naver.com/sec1021/221370354360

(마블 팬이면 즐찾을 합시다 ㅋ)


근데 베놈관련 스토리나 마블 원작을 보다보면 스파이더맨이 안나올수가 없을텐데.....

과연 어떻게 될런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코믹스 내용 보면, 심비오트 류가 마블 다양한 주인공들을 숙주로 삼는 에피소드가 나오더라구요.



최종평은....

뭐 캡틴 아메리카 같은 느낌이랄까?

다른 작품들을 위한 초반 작품! 호불호가 낄테지만, B급 감성으로는 아주아주 충분!




여담으로 에디브록 역의 톰하디는 무려 매드맥스의 주인공이었고... 다크나이트에서 약물쓰는 악당으로 나왔었구나.. 허허

오히려 여자 주인공인 미셀윌리엄즈가 어디선가 많이 본 느낌이었는데,

막상 찾아보니 별 내용 없었다는 ㅋ



돌이켜보면,

스파이더맨 씨리즈에서 이미 베놈 자체가 빌런(악당)이었는데,

여기서는 주인공보다 더한 악당이 있다는게 어색했던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