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3. 09:00ㆍ나가 먹는 이야기/안양에서 먹었당
언젠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병원에 갔다가.... 들린 곳이네요.
뭐 먹을 기운도 없어서 진짜로 죽도 간신히 먹을 정도였습니다.;;;
병원에서 뭐라도 간단하게 먹을게 없을까 검색하다가 들린 곳입니다.
안양중앙시장 내에 있는 죽집인데요, 꽤 오래된 곳인가 봅니다.
안양의 명소 고향의 맛! ㅋ 시골죽집!
간판에서도 시골의 향이 느껴지는.....
아무튼 뭔가 친숙한 느낌이라 들어가 봤습니다.
밖에서 계속 팥이랑 호박죽을 끓여서, 지나가면 향이 조금씩 나네요.
원래 팥죽, 호박죽 별로 안좋아해서..... 고민하다가 밖에서 끓이는 모습보고 신뢰도 상승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ㅎㅎ
(이 때 몸이 않좋아서.. 진짜 먹을 수 있는 것도 별로 없었네요;;)
믿음직 스러운 심플한 메뉴들!
팥죽은 100% 국내산 재료들이로군요 ㅎ
가격도 매우 저렴저렴~!
혼자서... 팥죽 / 호박죽 고민하다가.... 호박죽으로 결정!
아마 내평생 호박죽 사다 먹는건 정말이지 이집이 처음이었습니다!
짜잔~
4,000원짜리 죽 한그릇과 동치미!
죽 양은 진짜 많은 편입니다.
옹심도 넉넉!
눈으로... 후르륵!
음, 일단 맛있었습니다.
죽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후르륵 다 먹었네요.
(아, 이건 그때 몸상태 때문일지도...)
그래도, 개인적으로 팥/호박 죽에 눈을 떴다는데.. 의미가!
설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저는 고유의 맛을 위해 그냥 죽만 먹었습니다!~
간단하게 먹거나 몸 으스스할때 정말 강추입니다.
다음에 한번 사다가 집에서 먹어봐야겠습니다. (다이어트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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