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1번가] 안양감자탕 - 비지감자탕

2019. 9. 13. 16:10나가 먹는 이야기/안양에서 먹었당

지난번에는 이곳 안양감자탕에 혼자와서 뼈해장국을 먹고 후기를 남겼는데요,

이번에는 2명이서 방문하여 비지감자탕을 먹어봤습니다!!

 

일단 안양1번가 3대 맛집의 맏형급이라고 생각될 정도..... ㅎㅎ

비지감자탕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고 대부분이 먹더라구요.

비지랑 감자탕이라길래 좀 생소하고 쌩뚱? 맞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최고의 조합을 보여줍니다.

 

밥으로도 좋고 어르신들용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최고.

전 이미 2어번 가서 먹고 부모님 할머님들 포장해서 사다가 집에서 해드렸어요.

완전 대만족한 곳으로 혹시나 안양1번가에서 뭔가 맛집이나 저녁을 찾는다면 이곳을 첫번째로 추천해 드립니다.

 

먹다보면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그리고 조리하시는 분들 보면 초창기 멤버로 보이시는 분들이 현역으로 뛰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맛집느낌 스멜 펄펄.

건물만 봐도 오래된 느낌이 팍팍 나죠 ㅎㅎ.

 

사진으로 바로 만나보시죠!!

 

가게 입구! 좁아보이지만 안쪽에 공간 많습니다. 거기다가 여기 바로 맞은 편 건물 1층도 안양감자탕!
메뉴판! 2명이서 소 자 시키면 꽤나 넉넉하게 먹더라구요.
요렇게 셋팅되서 나옵니다. 감자탕이 멀거니까 기분이 쫌.....
하지만 걱정 ㄴㄴ. 다 양념 풀어지면 됨. 끓여봅시다!!
이게 끓이다보면 막 넘치는데, 그게 또 이 가게 매력 ㅋㅋ
전체적인 반찬 셋팅은 요렇습니다.
달달한 옛날식 오뎅볶음인데 맛남!! 소주 안주로 굿굿
막 넘칠라고 하쥬? 결국은 넘칩니다. 안넘칠라면 국자질 계속 하거나 빨리 먹어야죠. 그래도 넘쳐요 ㅋㅋ.
으어어 이제 색깔도 어느정도 붉어졌고!! 보글보글
이제 슬슬 먹어봐야겠쥬!
비지때문에 저렇게 보글거리는게 넘나 먹음직 스러움!! 혹시 비지 콩냄새가 싫어하는분도 걱정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자, 고기 하나 건져봤습니다.
우왕~!
으아 이것도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중간중간 감자와 떡도 맛있습니다! 진짜로 다 소주 도둑!
고기 질도 두말하면 모하리. 진짜 맛있고, 비지없이 감자탕만 비교해도 인생집!!

 

포스팅하면서도 칭찬만 하고 싶은 그런 곳!

개인적으로 비지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잡내도 별로 안나고 살짝 얼큰 구수한 맛이 완전 일품인 곳이었네요.

왠만하면 간곳 다시 안가는 저의 취향을 뭉개버린 그런 곳! 이미 수번 다녀왔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