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홍콩반점에서 칭다오와 탕수육&짬뽕&짜장

2020. 7. 15. 08:28나가 먹는 이야기/안양에서 먹었당

최근에 친구와 간만에 맥주 한잔하러 동네를 어슬렁 거리다가 이곳 홍콩반점에 들려봤습니다.

원래 요즘 이상하게 파전이 땡겨서 전집 가볼려고 했는데, 만난 동네에서 전집이 하나도 없었다는....

 

그러다 방황하다 들렸네요 ㅎㅎ.

정말 간만이기도 하고 말이죠.

 

학생때 학교 앞에 홍콩반점 정말 많이 다녔었는데~.

특히 고량주에 탕수육이 최고였죠 후후.

(당시 완전 갓 생겼던 초창기 홍콩반점 이었지요. 그땐 짬뽕 진짜 맛있었는데!)

 

암튼 걍 아쉬워서 맥주한잔 하기 전에 사진 하나 남겨봤습니다!

탕수육 중자에 짬뽕밥 + 짜장면 하나 시켜서 2명이서 소맥이랑 먹었네요 ㅎㅎ.

원래 옛생각에 고량주 먹으려고 간건데, 이날따라 안팔더라구요;;

칭따오만 먹으려니 뭔가 밍밍해서 결국 소맥말아먹었습니다. ㅋ

 

 

나이먹고 보니 저렴한 가격대라 ㅎㅎ. 만족했습니다~

 

간단한 에피소드로는....

짬뽕밥을 시켰는데 면밖에 안보이길래 ,

잘못나온거 아니냐고 알바분에게 물어보니, 아래 쪽에 밥이 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숟가락으로 떠보니 아래쪽에 밥이 있더라구요. 

면은 서비스로.....

(가격보면 500원어치 밥이 들어가는 듯???)

 

자, 그럼 사진으로 보시죠~

 

메뉴판!! 만만춘이 여기서 파는 고량주라고 하더라구요. 처음 먹어볼라했는데, 왜 이날 물량이 없어서 ㅠ.ㅜ
시원한 맥주 한잔~!
칭따오 간만인데 왜이리 맹맹하니....
패스트 푸드처럼 겁나 빨리 나오더라구요 ㄷㄷㄷ. 요게 탕수육!! 중자 입니다~
친구는 짜장~!
요게 제가 주문한 짬뽕밥. 저 위에 면만 보고.... 짬뽕으로 잘못나온줄... 알바님 죄송합니다 ㅠ.ㅜ
아래쪽에 요렇게 밥이 ㅋ

 

역시 갓종원님의 브랜드라 저렴하고 무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