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5. 15:10ㆍ나가 먹는 이야기/안양에서 먹었당
이번 후기는 지난 어버이날 부근에 부모님 및 가족들을 모시고 한우 먹고온 후기입니다. ㅎㅎ
코로나로 인해 경기도 안양에서는
경기재난기본소득(10만원) + 안양재난지원(5만원) + 정부긴급재난지원금(가족수따라 @)
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은 종목만 피하면 왠만하면 대부분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한데,
경기재난기본소득이 사용하기 은근 빡씨더라구요.
뭐 미리 물어보고 사용하면 되긴한데, 이게 정부긴급재난지원금과 안양재난지원금이 섞여 나온 상태에서 경기재난기본소득만 콕 물어서 시원한 대답받기도 쉬운편이 아니더라구요;;
뭐, 물어보는 사람이 정확히 알고 있어도, 상인분들이 잘 구분 못하는 것도 동네에서는 부지기수라.....
경기재난기본소득은 업종제한 + 연수익 10억 이하 이라는 조건이 걸려있습니다.
이번덕에 집 주변에 연수입 10억인 중형 동네 마트들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ㅋㅋ.
아무튼 경기재난기본소득 기껏해야 편의점에서나 깨작깨작 쓰다가 이번 기회에 다 사용하게되었습니다!
어버이날때 뭐 사드릴까 고민하다가 안양에서 경기재난기본소득 사용이 가능한 곳을 물색해서 이곳을 들리게되었습니다!
바로 한근집이라는 한우집입니다!!
한우집이라서..... 어? 연수익이 10억이 안되??? 라고 의심의심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잘 사용 했네요 ㅎㅎ.
경기재난기본소득 와이프와 제꺼 모두 잘 쓰고 왔습니다~!
여기 특징이 고기들은 따로 결제를 하고, 자리 및 반찬들은 따로 결제 처리를 합니다.
이렇게 2개로 나누어 놓아서.... 아마 가능한것 같긴한데, 아무튼 됩니다 ㅎㅎ
이 자리가, 차타고 지나다니면서 보면, 간판들이 엄청 바뀐 자리입니다.
자리는 나쁜것 같지는 않은데, 오래 유지하는 내용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바뀌어도 고기집인걸 보면, 비슷한 분들이 운영하는걸라나;;;
아무튼 이번이 첫 방문이네요 ㅎㅎ.
방문하기전에 미리 다른분들 후기를 보니, 반응이 좀 안좋더군요.
가장 큰 이유는 상차림비를 4,000원을 받는 다는 것.
무려 테이블 단위도 아니고, 1인당 4,000원 ㄷㄷㄷ.
8명이서 가면 32,000원을 추가로 내야합니다. ㅋㅋ
이걸로 안좋게 보는 사람들도 많고, 저도 당연히 같은 생각이라 가지 말까도 싶었는데.....
막상 다녀오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ㅎㅎ
일단,
주차하기 꽤나 편하고, 안에 시설들이나 먹고 쉴수 있는 공간이 꽤 잘 되어 있습니다.
가족들이 와서 쉬다가기에는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고기값이 꽤 저렴합니다.
처음에는 가격표만 보시고 분노할수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한근(600g)에 60,000원 대 입니다. 대략 100g기준 10,000+@인셈인데, 양대비 한우치고는 꽤나 저렴한편.
하지만 가격표는 한근 기준이라 사람들은 보고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댓글들...)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계산해보고 나니 저렴하더라구요.
(물론 상차림비 4,000원은 너무 오버다... 라는 생각은 동일 ㅋㅋ)
저희는 8명이서 4근(2.4kg)정도 먹었는데 꽤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ㅎㅎ
암튼 상차림비를 고기 가격에 전체 포함시켜보면 또이또이... 적당한 가격대가 된다라는 사실.
(물론 그런 복잡한 관계로.... 가격만 딱보고 싸다고 느낄사람은 없을듯. 더해주고 욕먹는 스타일인데 이거...)
잡담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요정도 가격이면 어르신들에게 한우 대접도 하고 적당한 가격에 잘 먹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쓰기 좀 답답했던 경기재난기본소득 한번에 처리한 것도 덤!!
위치는 석수역과 관악연 사이, 서울방향 올라가는 거리에 있습니다!!
저기 호암근린공원 뭐 이런거 있긴한데, 가볼만한 곳이 아니니 패스 ㅋ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보시죵~
걍 한우사드리기에는 장소나 예약등은 꽤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어르신들과 식사하기에 만족스러웠네요 후후.
장소 / 맛 /가격 다 좋았는데,
그놈의 상차림비는 도저히 커버 쳐줄수가 없더라구요 하하. (가격대비 반찬만 봐도.....)
근데 결론은 이날도 일요일 오후였는데 사람 가득차고 장사 잘되고 있습니다!!
저도 재방문 할듯하네요~!
어!!
지금 그냥 갑자기 생각났는데,
가게 이름이 한근집인 이유가 정육판매를 한근 기준으로 팔아서 그런거였나.... ㅋ
'나가 먹는 이야기 > 안양에서 먹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만에 홍콩반점에서 칭다오와 탕수육&짬뽕&짜장 (6) | 2020.07.15 |
---|---|
안양 중앙시장 곱창골목 안양집! 순대곱창세트 배달 후기~ (7) | 2020.06.25 |
드디어 먹어본 무한리필 명륜진사 갈비! 3,000원 할인 쿠폰~ (4) | 2020.05.21 |
비산사거리 여자수산, 숭어회와 고등어회 먹어봤습니다! (6) | 2020.05.02 |
안양 인덕원 돈까스 성지! 에버그린 다녀왔습니다~ (4) | 2020.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