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롯데리아에서 이거 만들줄 알았다... 밀리터리버거 후기

2020. 9. 29. 08:30사다 먹는 이야기/햄버거, 치킨, 피자 신메뉴

이번 후기는 롯데리아의 신상품!!? 인 밀리터리버거 후기입니다.

핫한 가짜사나이 이근대위님이 모델이네요 ㅎㅎ.

 

롯데리아가 워낙 특이한 모델들 출시하기로 유명하다보니.... (흥망을 떠나서 ㅎㅎ)

진짜 언젠가 군데리아 만들꺼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실 애초에 군데리아가... 롯데리아를 좀 까는 맛에 지어진 이름인데;;;

 

아는지 모르는지 요 버거 이름은 밀리터리버거입니다. ㅎㅎ

(군데버거 이런 센스를 기대했는데... ㅋ)

 

비쥬얼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광고 포스터들

 

 

롯데리아 유투브 풀 홍보영상. 이거 보고 있으니까 뒤에서 와이프가 병맛이라고...... 무시당함

광고.... 뭔가 계속 보게되는 중독성과 피식하긴한데.... 뭐랄까 롯데리아 감성 ㅋㅋ

뭐, 그래도 광고 모델쓰는거 보면 트렌드 잘 따라가는 것 같긴한데;;; 롱런할 메뉴는 절대 아닌듯 ㅋ

 

위에 영상이나 홍보포스터 처럼 식판에 나옵니다.

식판에 빵두개, 치즈1, 패티1, 햄1, 샐러드, 마카로니, 딸기잼, 불고기소스 가 담겨져 있어요

 

뭐, 그래도 먹다보면 진짜 군데리아 느낌이 나긴합니다.

군대 다녀온 분이 기획하긴 한것 같더라구요 ㅎㅎ

 

저도 제대한지 십몇년쯤 지났는데,

확실히 기억나는건.....

빵하나에 마카로니랑 딸기잼(때론 포도잼) 발라서 먹고, 치즈는 2장정도 가져온후....

오전에좀 놀다가 아점으로 짜파게티에 치즈 넣어 먹은 기억이 나더라구요 ㅋㅋ

(물론 병장때긴하지만 ㅎ)

 

자유롭게 원하는 조합으로 먹으면 되는데, 추천 조합이 써있긴해요~

전 걍 제 맘대로 ㅎㅎ

 

다른 분 후기를 보면, 

"정말 신기하게도 먹고 화장실가게 하는건 군대랑 완전 똑같다."

라고 했는데...

완전 공감 ㅋㅋㅋ. 먹고 쾌변하러 다녀왔습니다~

 

사실 굳이 군대생각나게 돈주고 사먹어야되나 싶기도 하고,

오래되서 생각 안나는데 한번 사먹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뭐, 그런 제품이었네요.

 

일반인 입장에서도 다른 버거보다 더 맛있다는 아니고, 그냥 한번쯤 먹어볼만한 신박한 느낌!

요정도였습니다. ㅎㅎ

 

가격은 버거 6,400원 / 세트 8,100원 입니다.

다행히도 저는 11번가 쿠폰으로 출시전에 4,300원에 구매한지라 아쉽지 않았네요 ㅋㅋ

빵이 2개라 배부르긴한데, 세트로 8,100원의 가격이 될만한지는 매우매우 의문 ㅎㅎ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보시죠~

 

요렇게 큰 포장!
패키지는 요렇게 되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불가! 원래 군대에서는 차갑게라도 먹는 법!
나름 장갑과 포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ㅎㅎ
열어보니 요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뭔가 부실한 패티도 구현을 잘 했네요. ㅎㅎ
왼쪽이 불고기 소스인데, 요것 때문에 먹으면서......... 역시 군데리아 싶다가도.... 아 맞다 이거 롯데리아지.. 라는 생각이 팍 듬
치즈는 버거 아래쪽에 있더라구요~
이제 제 스타일대로 만들어 볼랍니다. 빵먼저 준비!
치즈 한장 올리구요~
패티 하나 올리고
불고기 소스를 쫘악~
그리고 햄 슬라이스를 올려줍니다.
마카로니를 그 위에 올려주고,
피클 올리고,
양배추를 올리면 완성!
빵을 올리고 마무리~
짜잔~ 군데리아 완성이요~
버거 리뷰하던데로 반으로 잘라봤습니다. ㅎㅎ
뭐... 기대 안했지만 비쥬얼은 고만고만
대략 요런 느낌
뻑뻑함에 우유를 꺼냈습니다. 생각해보니 군대에서도 우유랑 먹은 기억이 새록새록
남은 빵도 마저 만들어봅니다.
사실상 남은게 딸기잼이라.... 올인!! 마카로니좀 남겨놓을껄 후회중 ㅋ
걍 딸기쨈빵 되겠습니다.
그럴싸하게 슬라이스 해봤지만....
요런 느낌. 아~! 우유가 하나 더 필요해!!!

암튼 다 먹고 화장실 다녀옴~ ㅋ

추억의 군대맛 재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