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출산후기] D+15 조리원 퇴소, 출산후 아빠가 할 일 정리!

2020. 12. 17. 08:30잡다한 이야기들/끝이없는 육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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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아이도 응급실에서 퇴원했고, 조리원에 무사히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와이프가 조리원에 들어간지 이미 시간이 꽤나 흐른지라;;; 들어가자마자 금방 퇴소할 시간이 되었죠 ㅎㅎ.

급하게 이것저것 속성으로 배우고, 퇴소준비를 마쳤네요.

 

이번 후기는 출산후, 아빠가 해야할 일을 정리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아기 짐을 싸거나, 제품들을 구입하거나 하는건 엄마가 더 잘하시더라구요.

요 시점에서 아빠가 할일은 시스템적으로 이것저것 등록하거나 신청하는 일입니다.!

(편견일수도 있겠네요 ㅠ.ㅜ 죄송합니다)

 

요약하면,

아이 이름을 결정하고, 출생신고를 하고, 각종 수당을 신청하는 것들이죠 ㅎㅎ

제가 알아본 것들에 대해 공유드릴께요~. 혹시 예비아빠들은 꼭 참고하세요~

 

 

저는 아이가 출산후 응급실에 꽤나 오래 있어서리,

조리원 퇴소 시점에서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조리원에 아이와 산모가 요양하고 있을때 아빠분이 챙겨주시면 됩니다~

 

1. 작명하기

요건 가족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네요.

돌림자 관련하여 부모님들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직접 짓거나 작명소를 통해 받아올 수도 있습니다.

가장 깔끔한건 양가 부모님들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하는게 맘편하더라구요~. (본인의 강력한 의지가 없는한 ㅎㅎ)

 

저희는 출산날짜 및 시간 잡는건 장모님이 정해주셨고,

(코로나로.... 전화통화로 정해주더라구요. 계좌이체 10만원하면 10분동안 상담해주면서 알려줌 ㅎㅎ)

아이 이름은 저희 아버님이 정해주셨습니다.

아버님이 직접 유명한 작명소에 찾아가서 한 6개 정도 받아오셨더라구요.

돌림자 맞춰서 나름 의미를 부여한 6개 이름인데, 그중에서 와이프와 제가 골랐습니다~!

보통 작명소 가면, 무슨 주문이 담긴 스크롤 같은 그럴싸한 작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ㅋㅋ

※ 생각보다 꽤 그럴싸함.

 

이름을 지어야지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겠죠?!! ㅋ

 

2. 출생신고

출생신고는 출생 후 한달 내 신고해야합니다.

한달이 지나도 과태료가 얼마 안되기때문에 (1개월 미만 2만원정도), 개인사정이 있다면 조금 늦춰져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출생신고를 해야 주민등록등본상에 주민등록번호와 함께 찍히고,

이게 되야지 후에 발생할 사건들이나 신청에 필요할 서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보험(태아보험) 청구할때 필요하더라구요.

그 외 이것저것 신청할때 많이 쓰이니 빨리하는게 좋겠죠.

 

출생신고는 온라인으로도 가능한데, 특정 지정된 병원에서 출산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아마도 해당 병원과 전산상으로 출산기록을 공유해야해서 그런가 싶네요.)

 

그외에는 오프라인으로 구청이나 복지센터에서 하면 됩니다.

구청과 복지센터의 차이는, 

구청에서는 출생신고하면서 각종 수당 신청 못함.

복지센터에서는 출생신고와 동시에 각종 수당 한꺼번에 신청 가능.

 

따라서, 가능하다면 복지센터에 가서 출생신고와 함께 각종 수당 신청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각 지역구마다 정책도 다르고 지원해주는 항목도 달라서, 복지센터에서 설명을 들으셔야 다 챙길 수 있습니다.

혼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까페에서 찾아봐서 하면 놓칠 확률이 높죠;

 

구청에서 출생신고를 하면, 나중에 따로 시간을 내서 복지센터에 찾아가야합니다.

(수당신청은 복지센터에서만 가능합니다.)

 

※ 여담으로... 복지센터라고하니까 저도 좀 어색한데.....

   동사무소 > 동주민센터 > 행정복지센터 로 변경된 것이라고 하네요.

   저는 딱 동사무소 세대였거든요 하하;;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행정복지센터’ 차이를 아시나요? - 더퍼블릭뉴스

동사무소, 주민센터, 주민자치센터, 행정복지센터는 어떻게 구분이 되는걸까. 같은 곳을 지칭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 선뜻 정의를 내리기가 쉽지 않다.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www.thepublicnews.co.kr

복지센터에 가면,

출생신고를 먼저 하고나서, 각종 수당에 대해 설명을 듣고 그대로 신청하면 됩니다!

필수 서류는

- 개인 신분증 / 와이프 신분증 / 와이프 통장사본 / 출생증명서 (출산 병원에서 받음)

- 가장 중요한 아이 이름!!! 여기에 한자를 정확하게 적어와야 합니다. 한번 잘못적으면..... 난리날껄요..

  저는 작성시, 헷갈리지 않도록 프린트해왔습니다. ㅎㅎ

나머지는 복지센터에서 발급할 수 있고, 작성하면 되니 걱정 노노

(통장사본은 수당신청시 필요)

 

3. 각종 수당 등 신청

복지센터에서 설명을 들으면 자세히 아시겠지만, 경기도 안양시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안양시 분들은 참고하세요!

 

먼저 자신의 동네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해주는 부분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중앙일보 페이지에 있는 우리동네 출산축하금인데, 검색해보면 내 동네나 주변동내에 지원금을 얼마나 주는 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동네에서 아이 낳으면 어떤 혜택이 있을까

동네마다 다른 출산축하금 쉽게 확인하기!

news.joins.com

안양시에서는 100만원, 경기도에서는 50만원을 추가로 주는 군요 럭키!! 아래 화살표를 펼치면 꽤나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출산장려금(지차체 지원금) - 거주지에 따라 다름

시에서 주는 돈으로 일정 기간이상 거주해야 해당됨.

안양의 경우 6개월 이상 거주해야하며,

첫째 100만원 / 둘째 200만원 / 셋째 300만원 / 넷째이후 500만원, 경기도 다른 지역들에 비해서는 꽤나 높은 편!

 

경기도 산후조리비(시도지원금) - 거주지에 따라 다름

1년이상 경기도에 거주시 지원! 

50만원 경기도 공통이고, 현금대신 경기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축하금 - 경기도 안양만 해당

임신하고나서 보건소에 들려서 상담등 받으면 받을 수 있는 항목입니다.

출산 전에 보건소에 들리는 경우 알아서 받게되는데, 코로나도 있고 임신중에 보건소에 갈 일은 별로 없더라구요.

출산시에도 기존에 받지 않았으면 받을 수 있는데, 출생신고한 당일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 아무래도 출산 축하금이 아니라 임신 축하금이다보니....

 

이거 존재를 몰랐던 분들은 출생신고 하는날 발빠지게 돌아다녀야 합니다 ㅠ.ㅜ (제가 그랬네요 ㅋ)

출생신고하고, 각종 수당 신청하고 바로 지정 보건소로 달려가야하니 말이죠;;

 

그래도 덕분에 저는 10만원 수령.

10만원은 안양사랑상품권으로 즉석에서 지급합니다!

 

요렇게 안양사랑상품권으로 10만원 어치 받았습니다. ㅎㅎ, 주유할때나 써야겠구요~

출생축하용품 지급 - 경기도 안양만 해당

2019년 7월생부터 지급하는데 10만원 정도의 물품을 지정 몰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www.anyangijoa.com에서 상품들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수딩젤이나 세제정도가 쓸만하려나;; 세척세트도 괜찮은 듯 싶네요 ㅎㅎ

10만원이라도 주는게 어딘가요 ㅋ, 육아 본격 시작하기전에 아이템 하나 더 생기는거니 땡큐땡큐 안양!!

 

대략 요렇게 배송이 옵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 거주지에 따라 다름

조리원이나 출산 직후에 산모/신생아 관리사 방문서비스를 이용시,

정부에서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완전 지원은 아니고 일부지원인데 그래도 꽤 지원이 되더라구요.

 

거주지에 따라 다른 이유는 예외지원 항목 때문입니다.

원래 정부지원 중위소득 120% 이하만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예외적으로 소득기준과 무관하게 안양시 6개월 이상 거주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요 예외 기준이 지역마다 다른 것 같으니 각자 지역 내 보건소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사업은 보건소 내에서 신청이나 상담 가능합니다~!

 

지원되는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항목을 찾아보면 됩니다~

요건 산모의 의지에 따라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산후조리시 관리사 이용할 시, 산모와 성향이 안맞으면 정말 애꿏은 돈만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대충하거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일들도 비일비재하고 말이죠;;

정말 좋으신분을 만나서 아기 케어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자신도 편하게 있으면 최고긴한데....

처가랑 본가가 먼 분들은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긴합니다.

 

조리원에서 나가기전에 한번 와이프와 검토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정부지원이 나오다 보니!!)

※ 돈은 현금으로 지급되는거 아니니 참고! 고용시 해당 업체에 정부가 직접 지급합니다.

    (부정사용등 여지가 많으니...뭐 이해)

 

 

전기요금 복지할인(출산가구 전기료 감면신청) - 공통

한전 T123번으로 연결하여 지역 한전쪽에 전화를 하면 전기료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월 전기요금의 30%를 할인(월 최대 1만6천원) 받을 수 있습니다.

출생일로부터 3년간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완전 꿀!!

 

별도 방문없이 전화통화로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귀찮더라도 전화 한통이면 별도 서류 전달 없이 가능하니 꼭 전화해 놓으세요.

 

아파트의 경우, 한전에 신청후 경비실에 추가 노티를 주어야 합니다. (한전 요청사항)

그래야 차감이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양육수당 - 공통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을 다니지 않는 만0~7세 미만 아동(초등학교 취학 전 12월까지)에게 지급됩니다.

양육수당을 받는 도중 어린이집, 유치원 입소 시, '보육료' 또는 '유아학비' 로 변경 신청 해야합니다.

0~11개월 월 20만원

12~23개월 월 15만원

24~83개월 월 10만원

 

20만원 잘 들어오고 있는데, 기저귀 값 및 분유값으로 잘 쓰고 있네요 ㅎㅎ

아쉬운건.... 이 돈은 신청자 계좌가 아닌 산모 계좌로만 쏴줄 수 있다고 합니다 ㅋㅋ

※ 그래서 복지회관갈때 와이프 계좌랑 신분증 가져가야함!

 

 

아동수당 - 공통

양육수당과 별개의 복지 수당으로, 만0세~만7세 미만 아동에게 매 월 지급됩니다.

0~83개월 월 10만원

 

 

 

아따... 여기까지도 참 할게 많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왠만하면 복지센터 내에서 한번에 다 처리 가능합니다. ㅎㅎ (몇개 예외적인 케이스 빼고...)

 

 

 

4. 보험금 청구등

그 다음에 계속 해야할 일은 출산 및 육아하면서 발생하는 보험비에 대해 청구하는 것들 입니다.

태아보험(어린이보험)에 가입하신 분들은 병원에 입원하면 왠만한 항목들은 해당되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응급실 기타 특약에 해당되어서 신청을 해놓았습니다~!

 

예전에는 보험중개사(?) 담당보험사에게 진단서등만 전달하면 알아서 해결됬는데...

요즘은 그냥 비대면 보험앱을 통해서 신청이 되더라구요.

실손같은 보험은 꼭 다 청구하셔야 합니다! 오른다고 걱정하지 마시구요!!

 

※ 제가 태아보험 알아볼때 진짜 특약 하나하나 다 검색해보면서 골랐던 기억이 나네요.

   이것도 포스팅으로 따로 남겨볼까 했는데,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ㅎㅎ

 

태아보험(어린이보험)의 경우, 남편 기준으로는 가입이 불가능하고 산모기준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 스마트폰에서 앱을 켜서 신청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청구기한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었다고 하네요.

뭐 그래도 나중에 잊어먹지 않도록 당해에는 신청하는게 맘편할 것 같습니다. ㅋ

 

※ 아, 그리고 혹시나 산모가 실손보험가입되어 있다면,

   출산(특히 제왕절개) 후 회복실에 입원해 있던 것 보험금 지급되니 꼭 확인해보세요!! 

 

5. 기타 마무리

위의 Todo List를 모두 처리하고나면 이젠 맘놓고 육아에 전념하셔도 좋습니다.

사실 위에 것들 확인하면서도, 밤에 3~4번 잠을 깨는 아이도 같이 돌봐야 할껍니다. ㅋㅋ

 

일단 주기적으로 사야하는 유아 물품들에 대해서 어떻게 구매할지도 와이프와 의논해 봐야겠죠.

 

아, 맞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남편분들이 할일이 하나 더 있네요 ㅎㅎ

그거슨!!! 바로 당근마켓 거래~

 

육아를 위한 여러 물품들 중에서, 꼭 사야하는 물품들이 있는가 하면,

전부 돈주고 사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것들은 당근마켓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걸 강추합니다!

(지금은 코로나라 조금 불편하겠지만, 내년 쯤에는 괜찮아지겠죠 ㅠ.ㅜ)

 

피부나 건강에 큰 영향일 끼치지 않는 선에서는 왠만하면 당근마켓으로 저렴하게 이용하는게 좋더라구요.

저도 꽤나 여러 제품을 당근마켓을 이용하여 구매했는데, 후기들 남겨볼 예정입니다~!

 

보통은 와이프가 시키면 거래만 하러 간다는데,

전 제가 검색 엄청하고, 사고 팔고 많이 하게되었네요.

(이번에 육아 시작하면서 말이죠 ㅋ, 나름 당근 온도 높이면서 말이죠~)

 

 

그럼, 모두들 행복한(?) 육아생활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