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30. 10:10ㆍ잡다한 이야기들/끝이없는 육아이야기
이번 후기는 샤오미의 스마트미 가습기 2세대 후기입니다~
저희 아이가 생후 1년이 안되었는데, 겨울에 방에서 기침도 많이하고 코딱지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아토피가 걱정되기도 하고해서 가습기를 난생 처음 구매해봤습니다. ㅎㅎ
※ 기존에는 방에 습도 50%를 유지하기 위해 수건에 물적셔서 잠을 자곤했는데, 요걸론 안되겠더군요~
가습기에 대해 잘 몰라서 많이 찾아보니,
대략 3가지 종류가 있더라구요.
- 초음파 진동식
예전 가습기 파동이 있던 방식. 세척을 위한 화학약품에서 오염발생.
물이 오염되어 있거나 청소가 안될 경우, 전파될 가능성이 높음. 신생아나 유아에게 위험.
저렴한 모델이 많고, 흔히 보이는 하얀 분무가 보이는 모델
분무량이 풍부하고, 전력소비가 적음
- 가열식
물을 가열하는 방식이라 자체 살균이 되어 안전.
전기료가 초음파 대비 10배 이상. (=전기세↑)
물을 끓이기 때문에 소리가 좀 남.
가열식이기 때문에 보온효과가 있음. (전기세는 더 나가지만 보일러 안틀어도 됨?!)
- 자연 증발식 (기화식)
물속의 불순물 / 세균이 공기중으로 나가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습도를 올리는 방식.
물이고여서 수조를 항상 청소해줘야 함. (청소하기가 빡씸)
가격대가 동급대 모델중 가장 비쌈
요즘에는 초음파 / 가열식 복합식으로도 나오긴하더군요.
아이를 위해 무엇을 살까 고민을 꽤나 했습니다.
먼저 초음파 방식의 경우, 예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 때문에 무조건 제외.
(비록 지금 개선되었더라 하더라도, 3가지 방식중 오염 가능성이 제일 높음)
가열식은 공기가 뜨거워지고, 취침시 소음이 조금 있기 때문에 고민되더라구요.
아이가 아직 돌도 안되서리, 방 온도도 23도로 서늘하게 맞춰줘야 해서, 가열식도 보류! (아이가 열이 많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남은게 기화식 이더라구요.
가습기를 10개 이상 사용해본, 아이둘 아빠에게 물어보니.....
고민할 필요없이 아이때문에 쓰는거면 무조건 자연증발식(기화식)을 쓰라고 하더군요. 대신 청소는 많이 해주라고.
그게 맞는 것 같아 저도 기화식으로 사용하기로 했고,
많이 사용해본 친구가 추천해준 샤오미 가습기를 골라봤습니다.
몇개월 써보니,
청소는 확실히 귀찮고 번거로운데 조용하고 습도도 잘 맞춰주더라구요.
가까이 간다고 수분이 느껴질 정도는 아닌데,
자다보면 습도기 온도 원하는 대로 50%정도로 잘 맞춰줘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다소 비싼데,
쿠팡에서 119,000원에 구매했네요.
쿠팡이 샤오미를 직접 수입해서 바로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메뉴얼등 한글화나 220v 코드등 해주는게 있긴한데,
다른 오픈마켓등으로 8만원 후반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단 직배송으로 2주정도 소요)
전 아이때문에 빠르게 배송이 필요해서 눈물을 머금고 쿠팡에서 바로 구매했네요 ㅎㅎ.
뭐,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이거 구매할때 주의해야할 점은 판매하는 사람마다 다 2세대라고 부른다는 점이네요.
기존 스마트미 가습기가 초음파 방식인데, 이게 기화식으로 신모델이 나오면서 2세대라고 판매하기도 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청정형 가습기 2세대는 기화식 2세대를 말합니다.
무조건 2세대라고 샀다가는 1세대 기화식(증발식) 모델을 구입할 수도 있어요.
위에 제대로 판매하는 싸이트에서 정리한 표인데,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2세대는 앞에 화면이 있는 모델입니다.
꼭 참고하세요~
※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1세대가 인기가 엄청 많았더라구요.
샤오미 하면 IOT 연동이 정말 잘되어 있는데, 요 제품도 그렇습니다.
가습기 상태에 따라서 스마트폰으로 알림 잘오고, 원격으로 사용하기 정말 좋습니다.
또한 연동도 쉽고 간단해서 강추!
전 이미 가습기 / 선풍기 / 체중계 다 연동해서 쓰고, 원격 조정하는데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2년전말해도 한글 지원이 잘 안됬는데, 이제는 깔끔하게 잘 되더라구요. 완전 만족~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봅시다~
다음에는 청소하면서 후기 또 남겨봐야겠군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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