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3. 10:20ㆍ잡다한 이야기들/IT기기에 관한 이야기
이번후기는 무선이어폰 QCY HT01 후기입니다.
무선이어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분은 QCY란 브랜드에 대해 아실텐데,
관심없는 분들은 아마 처음 들어보실 수도 있겠네요.
중국브래든로 초저가형 무선이어폰을 주로 만드는 곳입니다.
제품 라인업이 꽤 많고, 디자인도 들쑥날쑥이라... 사실상 QCY안써있으면 못알아볼 정도;;
어떤건 애플 이어팟 베낀것 같기도 하고, 어떤건 삼성 버즈를 베낀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ㅎㅎ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받는건 초저렴한 가격 덕분입니다.
아마 제품들 중에는 T5라는 제품이 가장 가성비 좋고 많이 팔리더라구요.
가격대는 만원~2만원 사이 ㄷㄷㄷ. (가끔 더 할인할때도 있다는...)
갤럭시 버즈 시리즈가 8만원~20만원 이라고 볼때 엄청 저렴한 가격이죠.
물론 기능에 아주 큰 차이가 있지만 말이죠.
하지만 막귀에다가 험하게 사용하는.... 일단 소리만 잘 나오면 되는 정도라면, 요게 딱입니다.
보시다시피 만원대 가격에 무선 이어폰 기능 자체는 잘 동작하거든요 후후.
제가 이번에 구매해본 제품은 나름 QCY 제품 라인업중에서도 높은 가격대에 속합니다.
무려 5만원 초반대입니다!
뭐, 갤럭시 버즈나 이어팟에 비하면 엄처어 저렴하긴한데, 보통 2만원 이하의 QCY 제품치고는 비싼편이죠.
물론 그 이유는 특별한 기능이 들어가서 그런거긴해요.
블루투스 이어폰의 기능중에 요즘 유행인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들어 갔기 때문이죠.
5만원대에 노캔(노이즈캔슬링=ANC)이 들어 갔다는 것 자체가 신기로울 정도의 가격대 입니다.
초창기에는 몇십만원짜리 헤드셋에만 들어간 기술인데, 이제는 요런 소형 이어폰에도 들어가더라구요.
간단히 말하면 외부 소음 차단 기능인데, 음악만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기술이죠 ㅎㅎ.
요게 회사마다 설정값이 달라서 성능이 천차 만별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막상 써보니까.... 요 QCY HT01은 살짝 맛만 볼 수 있는 정도 ㅋ
뭐, 그래도 가격대가 있으니 인정합니다 ㅎㅎ
저의 경우는 삼성폰에 요 QCY HT01을 사용중인데,
장점으로는
-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맛볼 수 있다.
(그래도 ANC On/Off로 차이를 느껴볼 순 있어요 ㅎㅎ)
-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
- USB C-Type
단점으로는
- QCY APP이 구림
- 연결 잘 끊어짐...;;
결론만 말하자면.......... 삼성폰에는 버즈를 10만원 이하대로 사다가 씁시다;;
아무래도 최고 단점은 QCY APP이 너무 구립니다;;
또한 블루투스 연결도 잘 끊어지는 편.
한번 너무 빡쳐서 요 APP 관련해서 dump를 떠서 로그 및 메모리들을 쭈욱 봤는데,
관련 버그들이 넘나 많더라구요;;;
APP 없이도 사용가능하긴한데, 그럼 또 잔량이나 연결 상태 구분하기가 애매...
전 조만간 걍 버즈로 중고 하나 구매서 갈아탈 예정입니다.
아님 걍 막쓰는걸로 만원짜리 T5계열 사서 싸게 쓰다가 버리는 걸 추천합니다. 하하;
HT01은 어중간한 기능에 가격도 어중간해서 처리하기도 곤란하네요~
반값에 당근으로 팔아야지;;;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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