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랐던 신생아 고름 이야기

2021. 10. 9. 09:10잡다한 이야기들/끝이없는 육아이야기

아이가 태어나고 1~2개월차에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씻기다보니 팔에 엄청난 고름이 발견된 것.

 

첫 아이라 어리버리까면서 엄청 당황했었네요 ㅎㅎ

 

 

아래 사진처럼 고름이 올라오더라구요.

이걸 비누로 씻겨줘야하나, 짜 줘야 하나... 원인도 모르겠고;;;;

 

나중에 알고보니 BCG 예방접종을 하고나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더라구요 ㄷㄷ

보통 한달 이내에 결핵(BCG) 예방접종을 맞아야하는데, 그때 받은 안내문을 보니 자세하게 나오더라구요;;

안읽어보고 그냥 지나치고 호들갑을 떨었네요 ㅋㅋ.

 

 

불주사라고도 하는 BCG 예방접종인데, 저도 어렸을때 맞았었죠.

맞은 기억이라기보다는 팔에 아직도 작은 흉이 있더라구요.

 

2가지 피내접종 / 경피접종 방식으로 나뉘는데,

피내접종이 보통 예전에 맞던 방식이고 저렴, (무료)

경피접종은 흉터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별도 비용이 들어감 (7만원정도)

 

보통 남아들은 피내접종을 하고,

여아들은 반팔입을때 흉터 보이는 것때문에 경피접종을 한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는 피내접종이고, 피내접종의 경우 요런 고름이 발생하니 참고!!

물론 고름이 생기는건 매우 정상적입니다.

 

경과시점상 내용 참고.
일부러 고름을 짤필요 없습니다!!! 약이나 반창고는 바르지 맙시다!!!!! 

결론은 샤워할때 잘 씻고 닦아주고, 자연스럽게 터질때까지 방치!!

 

병원까지 가보려다가 요 안내문을 찾아서 읽어보고 안심 ㅋ

절대 억지로 짜거나 닦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없어지길 기다리시면 됩니다~

 

요렇게 빠지고 딱지좀 지다가
점점 줄어들고 알아서 없어지네요 ㅎㅎ.

돌지난 현 시점에서는 작은 흉터가 있지만, 전혀 문제 없습니다

혹시나 흉터 걱정이신분은 BCG 경피접종(도장형)을 알아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