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6. 10:00ㆍ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이번후기는 영화 원스어폰어 타임 인 할리우드 입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가 주연인 초호화 작품이죠.
1969년 LA 그때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사건, 문화를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엄청난 반전이나 깊이 있는 스토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만으로도 전 풀 타임을 만족하면서 봤네요.
제가 태어나기전 시대이기도 하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미국 이야기이기도 하고...
막 공감은 되지 않았지만, 그냥 그시절은 그랬구나... 그런 사건이 있었구나 하고 찾아보는 정도.
하지만 몰입도 있게 정말 잘 봤습니다 ㅎㅎ.
사실 나중에 영화 내에 나온 사람이 실존인물로 누구인지,
마지막 살인 사건이 실제 있었던 어떤 사건이지...
이런거 찾아보는 것만해도, 영화보고나서 나무위키 찾아보느라 영화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냈네요 ㅋ.
※ 히피문화부터, 맨슨패밀리등 몰랐던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후후.
지나치면서 잠깐 등장하는 실존 인물도 있고, 아는 장면이 많이 나오면 꽤나 흥미롭습니다만,
모르면 나중에 해석들을 찾아보고, 다시 보게되기도 합니다.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의 연기력을 보면서 다시봐도 재미있더라구요!
[더 울프오브 월스트리트] 요것도 레오난르도 디카프리오 때문에 넘나 재미있게봤는데,
아주 살짝 그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미국 시대상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는 점에서...)
영화보면서 드는 생각들
- 영화 마지막에는 [맨슨 패밀리 폴란스키 가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각색한 내용입니다.
실제로 있었던 히피족의 잔혹한 살인사건이었는데, 실제와는 다르게 조금 통쾌하게 비틀어 놓았습니다.
(피해자를 추모하는 느낌으로다 구성했다고...)
해당 사건은 찰스 맨슨이라는 사람이 사주한 사건으로 현재 대부분이 죽거나 감옥.
관련해 히피랑 찰스 맨슨에 대해 찾아보면, 진짜 당시에 미국내 어떤 문화가 성행했는지 맛 정도는 볼 수 있습니다 ㄷ
- 전체적으로 평론가들의 평이 좋은 편. 아마 미국 영화들을 많이보거나 미국 문화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재미난 영화일 것임은 분명하죠. 전 배우들 연기력 만으로도 정말 몰입도 있게 재미있게 봤네요 ㅎ
- 영화도중 이소룡이 잠시 나오며 티격태격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문에 항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영화내에서 조금 까불고 자만에 가득찬 느낌으로 나옴)
심지어 배우들도 이소룡을 존경해서 이건 좀 빼자고 했다고;;
- 영화 볼때는 몰랐는데, 다코타 패닝이 중간에 히피족으로 잠시 나왔더라구요. 알았다면 반가웠을텐데 ㅋ
- 중간에 디카프리오와 대화하는 완전 귀여운 아역이 있는데, 조디 포스터 어릴때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 극중 마고 로비는 실제로 폴란스키 가 살인사건 피해자인 샤론테이트. 실제 배우였으며 극중 극장에서 나오는 장면중 일부는 샤론테이트 생전의 영상이라고 합니다.
애도의 표시로 영화 내에서는 죽지도 않고, 항상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시간 삭제되는 영화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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