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선을 찾아보게되는 작품! 어스(US, 2019)

2022. 1. 9. 09:3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이번에 소개시켜드리는 작품은 겟 아웃 감독의 조던필님의 작품인 어스(us, 2019)입니다.

조던필 감독의 작품들은 은근 챙겨보게되는데,

반전의 재미도 있지만 복선들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한번더 보게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겟 아웃도 상당히 흥미로운 소재에 반전이 있었고, 요 작품 어스도 꽤 맘에 드는 작품이었네요.

 

공통적으로 완전 예상못할정도의 반전은 아니었지만, 소재들이 하나하나 신선합니다.

과학적으로 완성된 작품은 아니지만, 공상소설이라고 하고 과정들을 있을법한 일이라고 전제하고 스토리들을 마주하다보면 꽤나 몰입도 있고 수긍하면서 감상할 수 있을 꺼에요.

 

그만큼 그동안 없었던 신선한 작품입니다.

 

조던필 감독의 작품들은 대부분이 흑인이 주인공이기도 하고, 꽤 많은 의미들을 부여하면서 스토리를 풀어가기 때문에

나중에 다른 분들이 해석해놓은 영상들을 찾아보고 다시 영화를 보게되는 신비한 매력이 있습니다 ㅎ

 

대략적인 내용은 미국 내에서 인류를 복제하는 시험이 북미전역으로 행해졌고 실패작들이 살아남았는데,

 

실패작들이 원본을 죽이면서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 그런 이야기. 물론 이 도중에 충격적인 반전이!!

 

원본과 복제간에 교감이있고, 원본이 우위를 갖는다는 그런 설정인데, 

과학적인 내용보다 설정임을 염두에 두고 보면 꽤 몰입도 있게 스토리에 빠질 수 있습니다. ㅎㅎ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들

- 감독이 흑인들을 위주로 배우들이 포진되어 있는데..... 솔직히 흑인들이라 살인장면도 더 무섭다 ㅠ.ㅜ

- US가 우리라는 의미도 있지만, 미국(Unitetd States)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분열된 미국 모습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고 하는데,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공감을 산 이유도 그것때문이라고 합니다.

- 흑인과 백인, 사회계층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꼬는?! 그런 의미가 꽤나 있다고 하네요.

- 영화 마지막에 복제인간들이 사회로 나와서 손을 잡고, 쭉 늘어선 장면은 실제로 1986년에 있었던 Hands Across America 라는 모금 운동이라고 합니다. 영화내에서는 주인공 복제인 레드가 어렸을때 TV에서 본 기억을 살려 주도한 거라고 흐음.

- 공개된 포스터들만 봐도, 어느정도 영화를 보면서 예측이 가능(또는 반대로 영화를 다 보고 이런 의미였구나 이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