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3. 10:00ㆍ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이번 짤막한 영화 후기는 테넷(2020)입니다.
사실, 제대로된 후기를 쓸 수 없는 영화;;
한번보면 초중반에 이해 안가다가 마지막에서야 쪼금 이해가 가고,
다시보면 또 이해가 잘 안가다가도 잘 모르겠는 그런 영화입니다.
아마도 몰입도 측면에서는 2020~2021년도 영화중에서는 탑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유명한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으로 꽤나 참신한 주제와 심오한 내용입니다.
엔트로피의 반대 방향으로 미래에서 과거로 올 수 있다는 설정인데, (인버전이라고...)
과학적으로 심오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세세한 설정이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이것도 나중에 후기를 보면, 그제서야 끄덕여지면서도.... 진짜야?? 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
시간 역행을 하면서 타임라인이 워낙 복잡해지는데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타임라인과 설정들, 그리고 영화내 설정 오류들을 찾다보면 시간이 다 가버립니다 ㅋㅋ
이것도 영화를 보고나서 나무위키 찾아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쓴 영화였네요 ㅋㅋ.
관련해서 타임패러독스, 엔트로피, 할아버지의 역설, 결정론, 양자역학.... 까지 말이죠.
물론 읽으면서는 끄덕였는데, 몇일 지나면 까먹습니다. ㅎㅎ
>> 지금도 슈뢰딩거의 고양이 찾아보다가.... 글쓰다가 벌써 1시간이 삭제;;; 내일이면 까먹겠지 젠장
확실히 기억에 남고 시간관련 재미있었던 내용은 할아버지의 역설! (결국 평행우주설로...)
심심하면 찾아보시면.... 시간이 삭제되는 마법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
영화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사실 좀 불친절한 설명 때문이기도 해요.
인셉션 같은 영화는 몰입도 있으면서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고, 영화내에 설명이 친절한 편이라 내가 똑똑한가 싶지만,
요녀석은 그런 설명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더 주위깊게 봐야해서 몰입도가 높은 걸 수도 있지요 후후.
영화보면서 드는 생각들
- 주인공이 주도자인건 알겠는데, 왜 그리 여자주인공 캣을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하는지는 끝까지 안나옴;;
걍 주인공이 착한놈이라서 그런건지;;;
- 마지막 닐의 정체와 운명을 알게되면서 정말 맘이 찡해짐 ㅠ.ㅜ;
- 인버전된 총알등에 대해 어떤식으로 동작하는지 경우의 수에 대해 댓글로 해석한 글들을 봤는데, 좀 그럴싸한 해석들.
> 복잡해서 볼때는 끄덕였는데 까먹음 ㅋㅋ
- 닐 역의 로버트 패틴슨은 트와일라잇의 남자 주인공. 느낌이 완전 달라서 나중에야 알았네;;
- 캣 역의 엘리자베스 데비키는 클로버필드패러독스(2018)에 나온 분이었군요. 기억나네요 ㅋ.
그나저나 클로버필드는 이제 끝인가... 뭐 떡밥 좀 더 안나오나;;;
- 내용이 어려워서 딱히 할말이 읎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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