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유니버스의 쓸쓸한 퇴장.. 엑스맨: 다크 피닉스

2022. 2. 6. 10:1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요번 후기는 엑스맨 다크피닉스 입니다.

원래 저는 엑스맨 유니버스 매니아인데, (남자 둘이 영화관 갈 정도로....?!!)

요 작품은 정말이지 개쓰래기이자, 역대최악의 시리즈로 기록에 남았습니다.

(개인적인 감상평이 아니라... 실제 평가가 그렇습니다;; 온갖 욕은 다 먹는 작품)

 

충격적인 평은

20년동안 제작진과 팬들이 쌓아올린 모든것을 참혹하게 난도질 했다.

였습니다.

이거보고 에이... 뭘 그리 심각하고 진지하게 평가하나;; 하고 한참 뒤에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대급 최악의 작품인건 인정 ㅋㅋ

 

당연하게도 흥행도 실패, 마이너스더라구요

 

이 작품은 원작 코믹스인 다크피닉스사가를 기반으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엑스맨 유니버스의 마지막 본편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출시한 뉴 뮤턴트도 폭망함으로써 진정한 끝)

 

아마 20세기폭스가 디즈니에 합류하면서,

MCU(마블 시네마 유니버스)에 편입되어 내용들을 리부트 하기를 내심 팬들은 기대하는 모양이네요.

(사실 제가 격하게....)

실제로 그런 루머들이 있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꺼라고 합니다. MCU에서 준비한 시리즈도 있고 스토리 편입하려면 추가할 것도 많고 등등. 배역등 리부트도 어느정도로 할지도 ㅎㅎ

 

개인적으로는 데이즈오브퓨처패스트와 퍼스트 클래스를 가장 재미나게 본 것 같네요 

 

 

왜 이 작품이 욕먹었냐고 한다면.... 설명하기 너무 길어요;;

개인적인 감정만 보면, 그냥 보다보면 재미가 없다 입니다.

진그레이(소피터너)의 무뚝뚝한 연기도 그렇고 상당히 루즈합니다.

그렇다고 다크피닉스에 대한 제대로된 설명이나, 힘을 뺏으러온 외계인에 대한 설명도 매우 부족합니다.

그냥 스토리 자체에 개연성이나 동기, 서사가 개판이라는 점. 하나하나 흠잡으면 끝이 없겠지만....

한마디로 역대급으로 몰입도 없이 재미없고, 스토리가 개판.

아무리봐도 감독이 엑스맨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게 분명하다는 후문;;;

 

 

영화보면서 끄적임;;

- 이번작 주인공인 진그레이(소피터너)... 기존 작품에는 스토리 중심이 아니라 그냥 그랬는데, 스토리 중심으로 진행되니 뭔가 케릭터 및 연기에 답답함이 느껴진다. 어쩌면 왕좌의 게임의 마지막편에 대한 휴우증이 알게 모르게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다. ㅠ.ㅜ

 

- 엑스맨을 재미있게 본 이유는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서사가 완성된다는 거였는데, 아래짤을 보면 감독이 어떤생각을 하고 만들었을지.... 어떤 고민을 했을지 의문임.

  찰스는 머리 벗겨지는걸로 조금이나마 채감된다고 하면... 이분은;;;; 엑스맨 유니버스가 시간대 흐름이 나름 중요하거늘.

 

- 이미 전편 아포칼립스에서 피닉스 포스에 대해 들어났고, 다음편에 엄청난게 있을 것처럼 이야기 해놓고는....

  영화내에서는 우주에서 우연히 노출되어 포스가 깃들었다.... 이러고 있음. 설정오류로 보임.

  피닉스가 2개 중첩되어 다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무런 설명 없음

 

- 애초에 이런 스토리 자체가 조금 식상함. 이전에도 충분히 있던 이야기들이라.... 보면서도 진짜 무덤덤함.

 

- 악당으로 나오는 부크. 지극히 평면적이고 아무런 설명도 없음.

  지구에 오게된 이유도 거의 없고, 악당들이 그냥 동네 건달들처럼 1호기, 2호기 느낌임.

  다크피닉스 힘을 얻어서 겨우 지구를 지배? 딱히 목적의식도 없고... 악당의 사정.. 뭐 이런것도 없음. 지극히 2D로 짠 하고 나타나 주인공을 방해하고 실패하고 끝. 악당 대장을 제외하고는 이름도 모름.  

 

- 하.. 더 생각하기도 싫더라구요. 나의 로건 ㅠ.ㅜ 마블유니버스에 얼른 편입되서 리붓되기를!!! 빌어봅니다.

  기존 좋았던 작품들도 MCU 타임라인에 맞춰 들어가면 개꿀잼이겠네요. 그럼 디즈니+ 구독한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