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과 절망의 연속, 레퀴엠 포 어 드림(2000)

2022. 2. 13. 09:1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이번 간단 영화 이야기는 레퀴엠 포어 드림(2000)입니다.

요 영화를 접하게된 이유는, 우울한 영화를 찾다가 마킹했던 영화 ㄷㄷㄷ.

마약을 하고나서의 감정을 영화내 표현을 가장 디테일하게 잘 했다는 평을 받고도 있어 호기심에 보게됬지요.

 

스토리는 꽤 심플한데,

마약중독자 4명 각자의 사정과 점점 중독되며 더 어둠으로 끌려가는 듯한 최악의 상황들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별다른 반전같은건 없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어두워지는 배경과 감정표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보고나니 확실히 더 우울해지긴하는데....

영상 연출들은 확실히 대단하긴 하더라구요.

 

 

영화보고 드는 생각들

- 난 왜 이영화를 봤을까... 음, 그때 참 기분이 별로였는 듯;;

- 영화내 주인공들에게 별도의 공감이나 연민은 들지 않는다. 그냥 중독자가 어떻게 되는지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 영화로 보임

- 공포영화로 분류됨. 보고나서 우울해지고 울렁거린다고 하는데, 진짜 조금 그러함;;; 아마 4명의 약쟁이들의 시점들이 빠르게 겹치기도 하고, 마약 먹은 후의 기분을 묘사한거라 전체적으로 어두움.

- 의외로(??!!) 완성도 훌륭한 명작으로 대접을 받음.

  (저는 그정도인줄은 모르겠지만, 평론가나 매니아들에게는 극찬을 받는 작품.)

  영화평론가 이동진님이 만점을 줬다고 ㄷㄷㄷ

- 좀 야한장면이 나오는데 안야함... 항문난교 장면이 있는데도, 막 그거보고 흥분되거나 그러지 않음. 걍 무서움;;

-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에 100위로(공동 3위인듯) 올라감.

  > 아직 21세기 많이 남았으니 방심하지 말자 ㅎ

- 여자주인공인 제니퍼 코넬리가 꽤 대단한 분이었구나... 젊었을때 찾아보니 몸매나 얼굴이나 정말 이쁘더라구요.

  그것때문에 대단한게 아니라, 생애 슬럼프 겪다가 연기력으로 다시 올라온 스토리가 흥미롭더라구요.

- 원작 소설 레퀴엠 포 어 드림을 영화화한 작품. 애초에 소설 자체가 약물중독자였다고;; 그 경험으로 소설을 썼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