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7. 16:08ㆍ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이번 영화 후기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2021)입니다.
바로 어제 극장가서 보고 온 따끈한 영화 후기죠 ㅋ.
그저께 개봉하자마자 15일에 보고온 친구들 후기를 들어보면, 지린다... 팬티 2장 가져가라등 완전 극찬 뿐이었죠.
저도 보고나서는... 역시 쌍따봉을!!! 진짜 팬티 2장 가져갈껄 그랬습니다. ㄷㄷ
사실상 소니가 싼 똥을 마블에서 깔끔하게 마무리 해줬다고 볼 수 있겠네요.
똥이란 표현을 할정도로 기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트롤리지 시리즈 자체가 망작은 아니었지만,
지들 꼴리는데로 리부트하는 행태는... 사실상 맘에 안들었거든요.
그 모든걸 마블에서 한방에 해결해줬습니다.
뭐, 마블스튜디오는 나름대로 얻어갈 것을 얻고, 소니도 스토리라인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완전 보는사람에게도 윈윈인 깔끔한 결말이더라구요 ㅋㅋ
스포랄 것도 없이 모두가 기대했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스파이더맨 트롤리지 / MCU 스파이더맨 3명의 스파이더맨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이것 자체만으로도 감동이었지만,
상당히 그럴싸하고 타당한 스토리라인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단 말이죠 ㅎㅎ
이 3명이 왜 모이게 되었고, 각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말이죠!!
아시다시피, 닥터스트레인지가 이러한 것에 대한 설명과 해결을 하려고 하고,
이는 전작 드라마인 로키에 나오는 평행우주 및 멀티버스에 대한 이야기와 연계됩니다.
저는 아직 로키를 보지 못했는데, 요 작품만 봐도 앞으로 어떤식으로 마블스튜디오에서 멀티버스를 활용할지 상상이 가더라구요 ㅋ. 멀티버스 하나로 영화내 상상력이 모든게 합리화 될 수 있거든요!!
(비용문제로 주인공 배우를 교체한다거나, 같은 케릭터로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본다던가.... ㅎㅎ)
아무튼 그 중심점에서는 바로 이 MCU 스파이더맨과 닥터스트레인지가 있습니다.
다음 작품인 닥터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매드니스도 엄청 기대가 됩니다~!!
고럼 아직 못본 분들이 많으니 요기까지~!!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영화 본사람만 공감용
- 등장하는 멀티버스내 악당들은 실제 시리즈에 나왔던 악당들입니다.
그린고블린역의 윌럼더포의 연기와 카리스마는 정말 반갑긴 했는데, 다들 너무 그대로라 익숙하더라구요.
대사중에 일렉트로역의 제이미폭스가 외모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일렉트로 배우가 바뀌었나??? 싶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이전 작품에는 늙은 대머리급(?) 교수로 나왔는데, 노웨이홈에서는 젊어진 모습으로 나오더라구요. 동일 배우 맞습니다 ㅎㅎ
- 영화를 보기전에는 수다스러운 3명의 스파이더맨이 겁나 시끄러운 장면을 상상하곤했는데, 그정도의 장면은 나오지 않더군요. 살짝 말 많은 정도 ㅎㅎ.
MCU 유니버스로 넘어온 스파이더맨들 나이가 좀 들어보이긴 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조금 원작에 비해 차분해진 느낌이랄까~.
- 예전에는 트롤리지의 토비 맥과이어가 완전 스파이더맨 그자체인줄 알았는데, 요즘엔 보다보니 MCU의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다른 스파이더맨 나이가 들어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거일 수도... 걍 젊고 말많은 스파이더맨이 딱 그 이미지 인듯 싶네요 ㅎㅎ.
- 일렉트로가 흑인 스파이더맨 이야기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찾아보니 실제로 있습니다. 다만 MCU에서 다른 시리즈로 굳이 등장시킬지는 미지수.
- 현대의 투싼 신형과 아이오닉5가 나온다고 합니다. 투싼 신형은 쉽게 찾았는데, 아이오닉5는 영화보는 중에 못찾았네요;; 나중에 현대 유투브 페이지 들어가보니 스파이더맨과 광고도 이것저것 만들었더라구요 ㅎㅎ
- 피터 파커역의 톰홀랜드와 MJ역의 젠데이아는..... 실제로 사귀고 있다고;; ㄷ
- 기획된 총 6개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에 3번째 작품입니다. 나머지 3개도 매우 기대됨.
심심해서 나무위키로 기존 스파이더맨 코믹스 빌런들 찾아봤더니..... 2시간이 삭제 ㅠ.ㅜ;
영화 내에 후반부 마지막에 닥터스트레인지가 다시 주문을 봉인하는 모습에서 나오는 실루엣들이 그 빌런들이 될 수도 있다고 함
- 스파이더맨은 영상화 판권을 소니가 가지고 있어서 영화화 및 콜라보등에 항상 문제가 있었는데,
소니에서 배급만하고 제작을 마블스튜디오에서 하니 이런 걸출한 작품들이 나오네요.
소니가 이번 작품이 흥행하면, 기존 자신들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이어갈꺼라고 언급했는데...... 현재 잘나가는거 보면 가능할듯. ㅎㅎ. 그러다가 나중에 또 만나고 그런건 아니겠지??!! (멀티버스 남용하면 더 산으로 갈텐데)
- 쿠키중에 첫번째가 베놈이 나오는 쿠키.
처음 이것만 봐서는 베놈인줄은 알겠는데, 뭐 갑자기 나와서 술마시다가 베놈 찔끔 떨구고 어디론가 사라지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마지막 쿠키랑 그대로 이어지는 내용이더군요.
베놈2 쿠키에서 주인공이 침대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빛을 보고 다른곳으로 이동한건데, 그게 닥터스트레인지에 의해 MCU 스파이더맨 세계로 이동해 온것이었죠. 그래서 영화내 사고가 터질동안 놀고 있다가, 닥터스트레인지가 다시 원래대로 돌리니 본래 세계로 돌아간 것.
핵심은 돌아가면서 베놈 한조각을 남겨둔 것!! 이로인해 MCU에서도 자체적으로 베놈 스토리를 만들 근거를 마련해 놓았다는 것 ㅋㅋ. 사실 스파이더맨 라이벌하면 베놈이 가장 인상적인데, MCU에서도 이게 탐이 안날리가 없거든요. 아직 베놈2는 못봤는데, 조만간 봐야겠네요~.
베놈시리즈도... 외계생명체 숙주시리즈인데, 가계도 같은걸 보면.... 머리 아픕니다 ㅋㅋ. 근데 재밌음.
- 두번째 쿠키는 걍 닥터스트레인지 다음작품 예고편 ㅎㅎ
완다랑 반가웠던 케릭터들이 나오는데,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예상되는지라 매우 기대중. 여기서도 멀티버스 떡밥이나 많이 뿌렸으면 좋겠네요! 찾아보는 재미가 있게 말이죠 ㅋ
- 사실 MCU의 스파이더맨 하면 아이언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MCU 스파이더맨의 첫작품인 홈커밍에서부터 토니스타크와의 조합이 정말 흥미로웠죠~! 스파이더맨의 신규 장갑도 토니스타크가 만들어 준거니 말이죠.
하지만 현재는 MCU 타임라인에서는 토니스타크는 사망한 상황!!
요 시점에서 이후에 나올 3개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과연 2대 아이언맨으로 누가 등잘할 것인가가 꽤 흥미롭습니다.
현재 피터파커는 모두의 기억속에 사라져서, 스파이더맨은 MIT 재시험을 봐야하고, MJ와 네드는 MIT에 합격한 상황! 피터파커가 성고해서 MIT에 들어간다고 가정했을때!!!!
아이언하트라고 마블에서 현재 제작중인 MIT 천재 흑인 소년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있습니다. 천재라 직접 슈트를 만든다고 까지 하는데, 실제 제작중이고, 스파이더맨과 MIT라는 공통 인자를 생각해봤을때, 이 둘이 같이 나오는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토니스타크의 딸 모건 스타크, 아이언맨3에 나왔던 꼬마 할리키너가 공식 2대 아이언맨으로 나올지 아직 미지수네요.
어찌되었던 다시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의 콜라보를 기대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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