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체육공원 안양롤러경기장 둘러보기 (feat. Cafe 풍경담은집)

2022. 4. 17. 10:10잡다한 이야기들/여기저기 떠도는 여행이야기

이번후기는 안양에 있는 비산체육공원을 둘러본 후기입니다.

친구녀석이 걷기 괜찮다고 추천해준 곳이라 아기와 와이프와 쓰윽 다녀왔네요~

 

여긴 사실 제가 제대한 수도군단 바로 아래 입니다. ㅋ

그래서 꽤나 익숙한 동네죠.

그때만해도 안양종합운동장에 농구나 하키보러 군대에서 다같이 행군했던 기억도 스멀스멀 떠오르는군요 후후.

(몇십년전이라 ㄷㄷ)

 

비산체육공원 건너에는 나름 음식촌들이 꽤 넓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때 한정식먹으러 많이 갔던 동네기도 하죠 ㅎㅎ

 

최근에 꽤 흥미로운 요 동네 이슈는....

바로 안양축구전용경기장 입니다. ㅋ

 

이곳 비산체육공원 바로 아래에 안양 롤러 경기장이라고 있는데, 

사용자가 없어서 애물단지로 전락한지 오래죠.

이번에 가면서 둘러봤는데.... 뭐 관리도 안되어 있어서 쓰지말라고 하는줄....

그냥 롤러경기장 둘레로 걷는 할아버지 할머니들만 보이더라구요 허허;;

 

아무튼 요 무용지물이 된 롤러경기장을 없애고 안양축구전용경기장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처음에 안양톡으로 들은 내용이었는데, 나무위키 항목도 생겼더라구요;;

이미 확정이 되었고(개발제한구역 해제까지 ㄷㄷ), 23년부터 착공 시작이라고 하네요. 

거의 확정적으로 진행될 듯. 

 

안양톡에는 안양시장 최대호님이 축구빠라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흐음.

암튼 확실한건 요동네가 좀 노후화되고 유동인구도 없어서 축구장 생기면 좀더 활기차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뭐, 종합운동장사거리에 전철역 들어오면, 요 동네도 활기좀 띌것 같네요.

 

이날도 자동차 몰고 갔는데.... 사람 무슨 강원도 시골 느낌..

개인적으로 충격적인건, 도로 갓길주차를 2라인으로 함 ㅋㅋ. 컬쳐쇼크였음.

 

잡담이 많았는데, 다녀오면서 사진좀 찍어봤습니다 ㅎㅎ

사실 아이랑 가서 뭐 하기에는 애매한 곳이긴 합니다.

 

걍 중딩정도 농구하러가거나, 직장인들이 풋살 또는 축구 경기장 예약해서 즐기기 좋을것 같은 정도.

일반인이 굳이 여기까기 가서 걷을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나중에 축구경기장 생기면 그때나 와봐야겠습니다.~!

 

이곳 비산체육공원 근처에도 간단하게 뭐 사먹을 곳이 없더라구요.

돌아보니 롤러경기장 옆에 딱하나 까페가 있더라구요.

 

Cafe 풍경 담은 집 이라는 곳인데, 여기서 차한잔씩 들고 롤러경기장을 한바퀴 돌았네요 ㅎㅎ

 

자,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30분 400원 10분마다 200원. 한시간 천원이네요. 하지만 주말이나 공유일은 무료였으니 그냥 오셔도 됩니당.
체육공원. 축구장 길이니 큼지막하긴한데, 뭐 볼건 없어요 ㅎㅎ. 그래도 종류별로 이것저것 있더라구요.
주차장 입구 찰칵
입구는 요렇게 넓게 보도블럭으로 되어 있어요.
요 반대편 방향이 먹거리촌.
주차장 분위기는 요렇습니다. ㅎㅎ
농구장!! 동네 아이들이 좀 있더라구요.
롤러경기장과 이어져 있습니다~ 여기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 왼쪽 잔디밭이 그나마 여기서 쉬기에 제일 좋은 곳 ㅎㅎ
뭐 이런 설명도 써있지만.... 이미 적자에 사용자가 없는... 축구장이 들어설꺼라 의미 없지요 쩝;;
요런 스포츠 클럽도 있으나... 찬바람만 날릴뿐..
롤러 경기장은 대략 요런 모습!
입구에서부터 커피한잔하려고 찾다가 롤러경기장 뒤쪽에 겨우 한 곳 발견했군요 후후
메뉴판 한장 찍어봤습니다.
나름 분위기 좋은 곳 ㅎ. 나중에 축구장 생기면 여기도 흥하겠지요!!
사장님 한컷과 따뜻한 카페 분위기를 담아봤습니다. ㅎㅎ
짜잔~ 테카로 한잔~
와이프는 녹차라떼
겨울에는 녹차라떼가 최고죠
안가본곳을 유모차를 끌고 걸어봤습니다. 아직 그늘에는 눈이 안녹은 때이죠 ㅎㅎ
축구장 시설도 있었지만, 코로나와 겨울의 여파로 잠잠...
요런 곳에서 킥봅드 타면 좋겠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넘어지면 아프겠군요;;
여긴 족구장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