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코로나도 끝물(?)이라 아이와 함께 여기저기 못나갔던 곳들을 다니고 있습니다!
요번 후기는 바로 과천 서울대공원!!!
예전 아기가 어릴때는 서울대공원에 있는 어린이동물원(테마가든)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진짜 동물원을 다녀왔습니다. ㅋ
다 걷고나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마조마하며 다녀왔는데, 그래도 걸을만 하더라구요 ㅋ
지인이 추천해준 코스는 리프트를 타고,
동물원 끝쪽 (호랑이 있는 곳)에서 내려서 지그재그로 내려오는거였어요!!
리프트에 유모차도 실어주니 처음오시는 분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그리고 티몬같은 곳에서 리프트+입장권 세트로 판매하니 미리 구매하시면 좀더 싸게 오실 수 있어요!!
주차 같은 경우에는 동물원 바로 옆 현대미술관 삼거리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니 아래 포스팅 참고!! (개꿀팁)
특정 동물을 보기 위해서 왔다기보다는 걍 걸으면서 동물보는게 목표!!
아직 아이가 어려서 동물들 이름도 잘 모르거든요 ㅎㅎ.
동물원 가운데에 돌고래 이야기관이라는게 있습니다.
사실 까먹고 있었는데,
기사를 찾아보니 2012년 쯤부터 박원순 (전)서울시장 때부터 방사를 시작했더라구요.
불법포획이 논란되면서 여론이 형성되고, 이후로 쭈욱 야생적응 훈련후에 방사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돌고래는 없는 돌고래 이야기관만 덩그러니 남아 있더라구요;;
이거 보면서도 뭐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 논리면 동물원을 다 없애야하는건데....(너무 극단적인가;;)
동물원도 긍정적인 면이 없지 않은데, 동물 복지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지 싶네요;;
※ 뭐, 돌고래는 지능이 높아서 방사해야한다고도 하는데 음..
동물들을 제대로 관리안하는 동물원들에 대한 자격검토를 강화하던지.. 뭐 그런거 말이죠;
걍 아무생각 없이 깜빡했다가 돌고래가 없다고 해서 잡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저도 어릴때 돌고래보면서 자란 세대라 그런가봐요;;
요날은 호랑이까지 보러갔는데, 보기 엄청 힘들더라구요;
시간대가 별로였는지 멀리서 누워있는 모습만 봤습니다 ㅋ.
최근에 에버랜드도 다녀왔는데, 여기가 훨씬 가까이서 볼 수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곳 과천 서울대공원은 볼거리면에서 조금 실망이었는데, (에버랜드 대비)
걷기에는 좋았고, 무엇보다 식물원이 맘에 들었습니다!!
당시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식물원이 너무 좋았네요 ㅎㅎ.
아이랑 걷기에도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방문할 당시 벚꽃시즌은 끝나고 곁벚꽃 시즌이었는데,
사진찍이 이쁘게 정말 잘 심어 놓았더라구요. 지금은 끝났지만 매년 곁벚꽃 보러 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ㅋ
그리고 지도상에 호랑이 있는 맹수사쪽이 있는데, 여기 사람드링 진짜 많더라구요.
돛자리 깔고 여러명이서 자리잡고 소풍온것처럼 노는데, 겁나 부럽더라구요 ㅋ.
나중에 친구들이랑 아기들이랑 와서 놀면 겁나 좋을 것 같더라구요.
여기 서울대공원 자체가 여기저기 돛자리 깔고 쉬는 가족분들 보이던데,
나중에 아기 크면 저희도 다시 오고 싶겠더라구요 ㅎㅎ
여기저기 사진 남겨봤는데,
같이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