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함께한 소래포구 둘러보기 + 예산수산에서 한끼~

2023. 1. 19. 09:10나가 먹는 이야기/아무데서 먹었당

지난번에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들렸다가 근처에 있는 소래포구에 한번 들려봤습니다.

첫방문인데 요 근처에서 해물칼국수도 먹고 구경도 할겸 갔었네요 ㅋ.

 

여기 소래포구가 아직 정비안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이랑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서 좀 깔끔해진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요렇게 총 2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더라구요.

 

사실 아기데리고 오기에는 비추.

길 정비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곳곳에서 막걸리+담배길빵이 난무하는 지라;;

 

거기다 큼지막한 어시장이다보니 교통체증이 겁나 심하고, 방문자들도 많아서 주차도 힘든거 덤 ㅋ

그래도 첫 방문에 호기심에 돌아다녔습니다.

 

아기 데리고와서, 종합어시장쪽에 둘러보는건 뭐 새로운 경험이 될 수도 있긴한데, (비린내가 유모차에....)

전통어시장은 사람 대비 골목 혼잡도 때문에 도저히 못들어가겠더라구요 ㅎㅎ.

 

차라리 아기랑 해물칼국수랑 생선구이정식 드시고, 

바로 옆에 있는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서 사진찍고 뛰어노는걸 추천드립니다 ㅋ.

* 여기게 꽃게동상이랑 새우타워 있는데, 사진찍기 좋습니다~

 

혹시나 아기데리고 올때의 추천코스는....

시장앞 먹거리 공간에서 먹는게 아니라 시장 옆 한화꿈에그린 아파트 옆 상가에 있는 해물칼국수집에 드시는 걸 추천.

이유는.... 시장 앞 거리들이 좀 지저분하고 술드신분도 많아서 아기랑 가기에는 좀 그래요;;

* 유모차 진입하기가 매우 불편!

상가 칼국수집에서 깔끔하게 먹고 해오름광장 공원에서 놀다가는게 베스트 코스 ㅋ

 

신기한게 해오름광장이랑 이쪽 아파트들은 정말 깔끔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는데,

전통어시장쪽은 아직 좀 많이 지저분합니다.

*지저분한게 더럽다는 의미보다는... 걍 옛날 전통의 느낌 ㅎㅎ. 어르신들 많고, 이런 곳은 또 이런 재미가 있죠.

 

이번에 들린곳은 예산수산이라는 곳입니다.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해물칼국수와 생선구이가 괜찮아보이는 곳으로 갔습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길건너에 있는 곳입니다~

 

가족끼리 오신분부터, 소주 8병정도 나눠마시고 꽐라된 커플까지.....다양한 사람들을 목격 ㅋ.

에피소드로는 여기 예산수산에서 주문했는데 30분이 지나도 안오길래... 내려가서 물어보니;;;

주문은 들어갔는데, 주방에 요청이 안들어갔다고.....

그래도 나름 계산하고 나갈때 미안하다고 할인좀 해주셨네요 ㅋ.

* 주차비정도 해주신 듯(몇천원 ㅋ)

 

아무튼 소래포구 앞 횟집이라그런지, 별거 없는 해물칼국수도 더 맛있고 생선구이도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둘다 아기가 너무 잘먹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1층에는 튀김들 파는 곳이 겁나게 펼쳐져 있는데, 새우튀김 참기가 어렵더군요 ㅋ.

개인적으로 꽃게빵이 예전 포스팅에 있다고 하여 돌아다녔는데 발견 못하고 포기 ㅠ.ㅜ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소래포구역 앞쪽에 요런식으로 호떡파는 곳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컵막걸리도 팔고 있습니다. ㅋㅋ 막걸리 마렵지만 운전해야해서 겨우 참았습니다~
종합어시장은 건물도 들어서고 좀 깔끔한편!
이렇게 다양한 튀김을 그냥 지나칠 수 있다고?!
여기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인데, 사람이 너무 붐비고 도로 정비가 잘 안되있어서 진입 포기. (유모차 떔시;;)
어찌저치 좁은 도로를 따라 예산수산에 도착했습니다. ㅋ
주문하고 기다리다 심심해서 아기와 꽃게랑 생선들을 보며 멍때리기도 하고~
메뉴판들 찍어봤습니다~
옆테이블에서는 대게파티중이었던 기억이 ㅋ
대충 가격들은 요렇습니다~
정식과 활어회~
코스메뉴도 요렇게 있습니다~
기본 셋팅~!!
생선구이 도착~! 저희 아기가 생선 귀신인데, 겁나 잘먹더라구요. 뿌듯뿌듯. 뼈 발라주는 것도 행복!
칼국수도 꺼내서 호호 식혀서 주면 호로록 잘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