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사골 곰탕으로 푹 끓인 2023 떡국 & 꾸미들

2023. 1. 23. 09:10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지난번에 집혼자 지키면서 끼니를 해결하다가, 갑자기 푹 익은 떡국이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냉장고를 뒤져봐도 장모님이 주신 곰탕국물은 없고....

펜트리에 있는 오래된 비비고 사골곰탕을 꺼냈습니다.

 

혼자 먹을꺼지만 떡을 아주 입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로 푹 익힐 예정인지라, 2팩을 꺼냈습니다.

대략 40분정도를 끓였는데, 2개는 있어야 최종적으로 1인용 국물이 완성됩니다 ㅋ.

 

그리고 냉장고에 있던 코스트코 불고기와 계란도 꾸미로 넣기 위해 준비!

 

원래 비비고 사골곰탕이 곰탕 느낌이 나긴하는데, 완전 싸구려 맛이라 와이프님은 안좋아하는지라...

혼자 맛나게 먹었네요. 저도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데, 떡을 푹 익히니까 맛이 훨씬 나아지더라구요~!

 

코스트코 불고기는 가성비도 쩔고 달달하고 맛나서 한번 사면 진짜 오래먹게되네요 ㅎㅎ

 

떡국먹고 다들 2023년 새롭게 시작해봅시다!

신정때 결심했으나 못지킨건 구정때 다시합니다 ㅋㅋ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요렇게 재료 준비! 만두집에서 만두 사올까 하다가 귀찮아서 포기;;
너무 달달해서 싫은 비비고 사골곰탕...
그래도 떡넣고 푹 끓이니 좀 낫더라.
한 30-40분은 끓이니 한봉지 국물이 날라가네 ㅋ. 그래도 떡상태는 예상대로라 만족!
한쪽에서는 불고기도 구워주고~
계란지단만드는 중인데, 깜빡하고 노른자 흰자 안섞어서..... 구우면서 섞어줌 ㅋㅋ. 스크램블에그에서 다시 꼭꼭 눌러줌;;
달달한 코스트코 불고기 ㅎㅎ
떡국먼저 담기!
사르르 녹는 떢 너무 좋은거!
파와 후추를 톡톡!
이렇게 한끼 완성!! 꾸미가 너무 많나.... ㅋ (혼자 먹을껀뎅)
꾸미들은 그래도 그럴싸.
고기도 달고, 김도 달고.... 김은 뺼껄 후회 ㅎㅎ
이제 흡입할 시간! 이게 진정한 떡국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