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0. 09:10ㆍ나가 먹는 이야기/안양에서 먹었당
원래 안양1번가 중심부에 라멘집들이 꽤 있었는데, 코로나등으로 다 폐점했더라구요.
제 블로그 후기에도 남아 있는데 퇴근할때 가끔씩 들렸던 곳들이 없어져서 아쉽 ㅠ.ㅜ (산쪼메라던지...)
그러다가 이곳을 발견하고 방문해봤습니다.
가게명은 이찌방!
다음과 네이버 지도를 보니 2021년에는 2019년에는 없었고, 2020년도부터 보이는걸 보아하니 2년은 넘은 듯.
* 2019년도 이전에 있던 텐코라는 가게랑 위치는 동일한데, 같은 분이 운영하시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그래도 코로나시기에 꽤 오래된 곳인데... 안양1번가 변방에 있다고 최근에야 알게되어 방문해봤습니다.
퇴근길에 방문하니 사람없고 한적해서 좋더라구요.
배달은 꽤 잘되는 듯! 계속 벨이 울려요 ㅎㅎ.
가게 내부에서는 직원과 직접 컨텍할일이 거의 없는데, 주문하고 가서 요리 받아오고 반납하면 끝.
인상적인게 가게 내부에서 라멘 끓이는 걸 볼 수 있는 반 오픈 주방!
내부 구조가 부엌 및 조리실(?)이 꽤 큰 편.
그에 반해 내부에서 먹는 공간은 좁고 좁더라구요. 사람많으면 이동하기도 힘들 듯.
배달위주인지, 배달기사도 엄청 들락거리더라구요.
사실 저도 배달앱에서 많이 봤는데, 직접 가서 주문할 생각으로 방문.
다른분들 후기를 보니 돈까스도 맛있다고~
요날은 일반 돈코츠라멘을 먹어봤습니다.
* 11,000원
라멘+돈까스 콤보도 있었는데, 처음이니 기본적인거 먹어보자하고 걍 라멘만 도전.
(배고팠는데, 이악물고 꾹참음 ㅋ)
일단 라멘후기는 보통.
피드백을 좀 드리고 싶었는데, 직원이랑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라멘집 많이다녀서 눈이 좀 높은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느낀점은!
- 면을 너무 익힘;;; (그래도 만원 넘는 라멘집인뎅..)
- 차슈 관리 진짜 안되 있음;;
(너무 익히고 얇고 양도 적음. 사실 양가지고 테클걸고 싶지는 않음. 좋은 재료와 기술이 있다면)
컨셉이 일부러 살짝 불맛을 입힌 것 같은데, 개취이긴한데 돈코츠에 요방식은 별로...
나머지는 개취라도 면 익는 것과 차슈관리는 좀 신경써주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에도 꽤 오래하는 곳이라,
퇴근길에 들려서 라멘하나 먹고 갈듯 합니다 후후.
안양 1번가에서 퇴근길 혼밥 할만한 라멘집은 진짜 여기밖에 없는 듯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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