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 FC900RBT 무선 키보드, 한정색상 에버그린 저소음적축 후기

2023. 3. 12. 10:10신럭키 프로젝트/방구석 프로젝트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키보드는 레오폴드(LEOPOLD) 제품중에 한정색상으로 판매되었던 에버그린 후기입니다.

 

원래 한정판으로 한동안 구할 수 없었지만....

작년부터인가 다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리더스키라는 곳에서 특이하게 해당색상만 독점판매하도록 계약이 되어 있나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한정판이었던 한정판 ㅋㅋ.

 

에버그린 색상이라고 제가 초창기 엄청 관심있었던 키보드였는데, 한정판이라 구할 수 없거나 겁나 비싼값으로만 살 수 있어 포기했었죠.

그러다가 다시판매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접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더라구요.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회사에서 짤릴때까지 사용하고자 다짐하고 말이죠 후후.

 

지금 집에서는 29만원짜리 하이엔드 키보드를 사용중인데....

요녀석 가격은 대략 18만원 전후!

원래 몇달전에는 11번가나 G마켓에 20만원으로 올라왔었는데, 다 내려가고 지금은 리더스키 페이지에서만 구입 가능합니다.

* 사실 당시에도 리더스키에서 바로 구매하는게 제일 저렴했음.

 

 

FC900RBT PD 에버 그린 상품리스트 | 리더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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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leaderskey.com

 

 

요 레오폴드 키보드 시리즈가 사실상 좀 방식이 구식이기도 하고,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주관적 생각 ㅎㅎ)

대신 확 눈에 띄는 장점은 키캡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Razer Deathstalker에서도 ABS 키캡을 사용하고 있는데(뭐 강화된 ABS라고는 하지만 PBT 미만...),

요 제품은 PBT 키캡을 사용하고 있단 말이죠.

* PBT가 더 비싸고 좋음(짧게 설명하자면 후후)

 

그만큼 키캡에 몰빵한 제품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근데 또 ABS PBT 다 사용해보면... 진짜 PBT가 짱임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번들거림만 봐도 PBT는 전혀 영향이 없더라구요.

 

저는 요 제품을 에버그린 색상만 보고 산거기에 고급 키캡에 대해서는 대만족.

요거 하나만으로도 퇴사할때까지?? 잘 쓸것 같네요 ㅋㅋ

 

에버그린 색상이 크림치즈와는 다르게 더 녹색스러운게 진짜 맘에 들어요!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이것 또한 많긴하죠 후후.

먼저 18만원짜리 치고는 구형 키보드 방식. (나쁘다는게 아니라 걍 옛날 방식)

> 요즘은 알루미늄 상판에 무게도 훨씬 가볍고 관리도 간편한뎅....

18만원짜리 치고는 충전식이 아닌 배터리 교체 방식

> 이것도 장단점이 있기는 한데, 배터리 방식을 고수한 이유는 모르겠음... 걍 레오폴드가 발전없는 기술에 키캡만 바꾸는 것같아서;;;;

 

몇 개 맘에 안드는거야 더 있는데... (BT만 지원한다던가... 무선에 대한 기술 X)

공통적인 문제는 걍 너무 옛날 기술들에 머물러 있다는 거;;

* 뭐, 그래도 저소음적축 방식 자체는 맘에 들더라구요~

 

단점들도 있지만... 키캡 하나로 (PBT + 색상) 극복할 수 있는 그런 제품 ㅎㅎ

* 참고로 해당 레오폴드 제품들은 기계식으로 체리축 사용제품들입니다

 

요 키보드와 어울리는 팜레스트와 데스크패드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자, 그럼 레오폴드 무선 키보드 에버그린 을 만나러 가시죠~

 

지난번에 소개시켜드린 Razer Pro Click Mini와 함께 사용할 키보드
포장이 왜케 단순한가 했는데, 자세히보면 빛 비추는 방향에 따라 체스판 무늬가 보입니다 ㅎㅎ. 가까이보면 고급스러움
오픈!! 오오오 내가 바라던 색상~! 건전지가 미리 들어가 있는건 매우매우 감사 ㅎㅎ
키보드 루프가 있어서 다행이군요 후후. (따로 안사도 되니 ㅋ. 스킨따위는 안씁니다)
기판 색상은 화이트가 아닌 좀 누리한 흰색. 우린 이걸 아이보리라고 부르기로 했었나? ㅋ 갤럭시 크림색처럼 고급스러운건 또 아님
대략 요런 느낌의 일반 풀배열 키보드. 나오는 빛은 우측 위에 상태 알림창 정도. 요것도 이벤트에 해당하면 그때만 반짝 거립니다.
딱 요 느낌 완전 화이트가 아니라서, 화이트 마우스랑 비교하면 좀 그러함 ㅋㅋ. 아이보리 마우스 검색해봤는데 별로 없더라...
뒷판 모습! 기판 자체가 아이보리라고 깔맞춤하기 힘들다는 불만글을 봤는데 공감.. 근데 완전 화이트는 또 녹색키캡이랑 안어울렸을 수도 ㅎㅎ
건전지는 두개가 들어갑니다.
전원버튼과 블루투스 버튼.
우씨 저거 누르려면 이쑤시개 있어야함 ㅋ
블루투스 활성화할때만 반짝. 이후로 아직 켜진것 못봄 ㅋ. 무선 건전지라 다 희생되어 상태를 알 수 없이 사용중. 한달좀 됬는데, 건전지 칸에 불 들어오겠지 뭐 ㅎ
페어링은 요런식으로 진행! 키보드에서 저 번호 누르면 됩니당! 혹시나 블루투스 연결이 안되시는분은 동글 관련 윈도우 업데이트나 프로파일 업데이트 하시면 됩니다. 전 피씨에 USB 블루투스 동글 사용하는데 처음에는 검색 안되다가 동글 관련 업데이트 하니 잘 되더라구요.
짜잔~! 요렇게 사용! 완전 화이트인 마우스랑 비교하니 아이보니 느낌이 확 나네요.
요건 녹색 키캡에 맞춰 팜레스트를 나무 무늬로 구입
찐 나무라서 무늬 랜덤이라고 했는데, 요정도면 만족 ㅋ
요렇게 아래쪽으로 굽어진 스타일의 팜레스트. 3만원 이하의 가격.
안밀리게 3M으로 발쪽에 특수재질 부착할 수 있음.
요런거 양쪽 다리에 장착!
요렇게 풀사이즈 키보드에 장착하면 깔끔
나름 녹색에 목재 이용하여 나무느낌나도록 구성해봤네요. 나혼자서 뿌듯 ㅋㅋ 와이프 보여주니 또 등짝.... (나 이걸로 돈벌어야한단 말야....)
요렇게 제가 구상한 키보드 마우스 세트 완성!
마지막으로 네이버 쇼핑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데스크패드!
데스크패드도 진짜 비싼건 10만원짜리도 있던데..... 걍 저렴한거 사봤네요 ㅎㅎ
왼쪽에 눌린거는 쓰다보면 펴지더라구요. 일단 요렇게 컴퓨터 앞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ㅋ. 사람들이 이쁘다고 칭찬하는데.... 5분정도 기분 좋아집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