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7. 09:10ㆍ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지난번에 국립중앙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에 들렸을때는 건물내 식당을 이용했는데,
메뉴는 엄청 빨리 나오긴하지만 엄청 혼잡하고 맛도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방문때는 입구쪽에 있는 야미당 이라는 식당에 들려봤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건물 밖에는 이곳 야미당과 호수가에 있는 거울못식당 이란 곳이 있긴한데,
거울못식당 가격이... 호수 앞 경치값인치 겁나 비싸더라구요;;
바로 야미당으로 직행 ㅋ
여기 요리는 퓨전으로 한식, 동양식(?) 등 골고루 판매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제육쌈밥 많이 시켜먹더군요.
나온거 보니까... 이거 가격 대비 구성이 꽤나 푸짐하고 맛나보이더라구요.
요날은 아이랑 먹어야해서리...
소고기 쌀국수와 카오팟꿍을 주문!
보통 국수를 잘먹는데, 쌀국수 향이 좀 특이하면 아이가 못먹을 것 같아 혹시 몰라 태국식 볶음밥을 주문 ㅎ.
이젠 음식점에 가도 먹고 싶은거 못먹는 때가 되어 버린 ㅋㅋ
(아예 아기 메뉴를 따로 시켜주기에도 참 애매한 나이대~)
쌀국수에 태국식볶음밥에.. 스테이크도 팔고 파스타도 팔고... 커리도 팔고.. ㅋ
견학온 학생들도 꽤 보이던데 파스타 시켜먹더라구요~
이날 아이들이 밥사먹는거 보고 괜히 든 생각이...
나중에 저희 아기가 중고등학생이 되서 이런데 견학온다고 하면 얼마를 줘야하나.... ㅎㅎ
와이프와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현재 기준으로 밥사먹고 안에 관람하고 교통비까지 합치면... 4만원은 줘야할듯;;;
그럼 또 용돈을 중학교 입학하면 얼마를 줘야하나... 뭐 이런 이야기들을 했네요 ㅋ
뭐 결론은 없습니다만;;;
요즘 중학생도 용돈 30만원 쓴다는게 과장이 아니겠더라구요;;
(그래봤자 하루에 만원이긴한데.... 밥한끼 제대로 사먹는다고 생각하면 이것도 부족인듯;;;)
아무튼 잡대화를 나누면서 여기서 먹었네요.
아무래도 박물관 내에 있는 푸드코드보다 훨씬 덜 혼잡하고 사람들도 적어서 좋았네요.
맛도 훨씬 나음.
그리고 일하시는 분이 겁나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하십니다.
아기랑 같이 갔는데, 이것저것 엄청 배려해주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x 100)
혹시나 박물관 오시면 이곳에서 드시는걸 추천!!
(여름이나 겨울이나 박물관 건물에서 나오기 겁나 귀찮긴 하지요 후후)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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