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초밥이 인상적인 곳! 혼밥하러 간 은행골 시흥분점

2023. 5. 24. 09:1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다녀온곳은 은행골이라는 초밥 / 횟집 입니다.

원래 구로디지털단지 부근에 있던 곳으로, 현재는 여기저기 분점 / 지점이 꽤 보이더라구요.

수원만해도 제가 들리는 곳이 있고, 안양에도 있더라구요.

 

요날은 어느날 퇴근길 너무나 생각이나서 혼자 들려봤습니다 ㅋㅋ.

진짜 지금생각해도 너무 뜬금없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후후.

 

뭐 제 블로그에도 이미 여러번 소개가 된 곳!

이곳 시흥분점은 첫 방문이네요~!

 

혼자 참치회를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모듬초밥중에 가장 비싼 특진초밥 (22,000원)을 주문해봤습니다.

 

이곳 은행골이 독특한 이유는 잘 뭉쳐지지 않은 초밥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젓가락으로 집기가 요령이 없으면 좀 힘들어요.

 

밥이 잘 풀어지는 이유는...

밥사이 공기층을 최대한 살려주기 위해 손의 압력을 약하게 하여 혀에 닿는 순간 밥일이 쉽게 풀리도록 쥐기 때문입니다.

라고 합니다. ㅎㅎ

* 메뉴판에 써있음. 은행골 오피셜~

 

근데 뭐... 또 그맛에 먹는거라,

첫방문자에게는 호불호가 꽤 큰 편.

그래도 장사가 잘되는 거 보면, 매니아들이 많은가 봅니다 ㅎㅎ

 

가격은 비싼편.

혹시나 누가 여기서 회를 산다면, 바로 달려갈 것이고...

여기서 사달라고 하면,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볼 것 ㅋㅋ

 

양 대비 가격이 겁나 비싸서 둘이 좀 먹다보면 10만원에서 시작 ㅎㅎ.

*  물론 초밥에 맥주만 깔끔하게 먹고 나온다면 다르겠지만 후후.

 

 

이날 기억에 남는게, 

아들과 함께 온 아빠 일행이 있었습니다.

둘이서 이야기하면서 맛있게 먹는게 너무나 행복해 보였네요.

 

저희 아기도 언넝커서 이런곳에 아빠랑 둘이와서 먹으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ㅋㅋ.

* 근데 웃긴게 난 왜 혼자와서 먹었지;;;; (아이가 아직 많이 어립니다 ㅎㅎ)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다녀온 곳은 시흥분점으로 요렇게 생긴 곳. 지하에 있습니다.~
메뉴판 한장 찍어봤습니다. 가운데 원산지 조그마하게 써 있음. 아래 설명에 생강으로 간장 찍어먹으라고 나와있군요 ㅎㅎ
기본 셋팅!
기다리면서 지루해서 한컷 찰칵.
요게바로 특진초밥입니다. 오도로2, 장새우2, 맛새우2, 엔까와1, 활어1, 장어2, 연어2. 오른쪽에 묵은지 초밥은 서비스 (ㄳㄳ)
요녀석 2점이 가장 비싼 오도로입니다. 참치부위인데, 빛깔이 이쁘죵~!. 아무것도 안찍고 그냥 입에 넣고 맛을 음미해야합니다 ㅋㅋ
혼자오면 혼자 천천히 음미 가능 ㅋㅋ. 장새우랑 맛새우도 맛있고!
장어초밥이 은근 맛있습니다. 요녀석도 아무것도 안찍고 조용히 입안에서 음미해야함. 나눠먹지 말고 한입에 쏙 집어 넣고, 입속에서 천천히 음미해 봅니다 ㅋㅋ
요건 매장가서먹으면 나오는 서비스 우동. 엄청난 비법이 있는건 아닌데 맛있다!! 이거랑 초밥이 잘 어울리는건지, 초밥보다 요게 먼저 생각날때도 있습니다. ㅋㅋ
초밥 한입, 음미 다했으면 면과 국물로 목을 적셔줍시다 후후. 먹으면서 청하 한병 땡기는거 겨우겨우 참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