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9. 09:10ㆍ나가 먹는 이야기/안양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관양동에 있는 큰손이라는 실내포차입니다.
근처에 사는 지인의 추천으로 들린 곳인데, 맘에 들더라구요.
여기도 꽤 오래된 곳으로 늦게까지 영업하신다고 합니다.
장사하시는분들이 먼저 문닫고 여기와서 먹는다고;;;
이날도 거의 만석이었는데, 딱 한자리가 비어서 들어갈 수 있었네요 ㅎㅎ
몰랐는데 지도에서 검색해보니, 범계점에 지점이 하나 더 있더라구요.
장상 엄청 잘되는 듯 하네요 ㅋ.
닭볶음탕이 제일 유명하다고 하는데, 30분이나 걸려서 일단 다른 메뉴로 픽!
* 보통 미리 주문하고 간다고 합니다. (자리 비어 있을 때만!!)
범계점에는 닭다리탕이라고 메뉴가 있는데.... 궁금해지네요 후후.
다음에 갈때는 꼭 닭볶음탕을 먹겠노라 친구와 다짐을 하고, 일단 다른 메뉴를 골라봅니다.
부추삼겹과 고등어구이, 그리고 마지막에 맥주가 남아서 오징어볶음을 추가.
여기 유명한건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가게명이 큰손인것처럼 가격에 비해 양이 많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ㅋ.
* 진짜 아무리생각해도 요즘에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는데가 거의 없음.
저희가 주문한
부추삼겹 13,000원
고등어구이 10,000원
오징어볶음 12,000원
솔직히 싸게먹으려면 고등어구이에 소주 or 맥주만 먹어도 될듯 .
만원이라고 양이 적은것도 아니고 꽤 많습니다!
저도 말만들었지, 실제로 메뉴 나오는거 보고 깜짝 놀랐네요 ㅋㅋ.
다음에 가면 꼭 닭볶음탕을 먹어볼 예정.
대부분 닭볶음탕 하나에 술마시더라구요 ㅎㅎ
사장님이 연세가 좀 많으셔서 불편함을 느낄수도 있는데,
(젊은분들이 나이 많은 분들이랑 소통하려면 내심 불편할 수도 있으니... 카카오 댓글에 그런 글들이 좀 보이더군요)
그냥 오래된 동네 포차느낌이라 전 친숙하더라구요~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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