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3. 17:01ㆍ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원래 인기있던 네이버 웹툰 살인자ㅇ난감이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나왔더군요.
영화화하면서 네이버 웹툰에서 10화까지인가 무료로 풀었는데,
저는 먼저 웹툰(무료)으로 앞 내용을 보다가...
오호! 이거 몰입도 장난 아닌데? 하고 흥미가 생겨서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게된 타입!
넷플릭스 드마마를 본 후, 만화방에 가서 웹툰을 다시보게된 케이스.
드라마를 보게된 이유는,
살인자ㅇ난감 웹툰이 워낙 4컷만화로 워낙 특별하게 스토리를 진행하는 스타일인지라,
이걸 드라마로 어떻게 풀어낼지가 궁금하더라구요.
현실은 그냥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냄 ㅋ.
웹툰이 4컷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도 은근 몰입도와 인물들 구분이 잘되는게 특징이어서 언젠가는 다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웹툰이나 넷플 드라마나 모두 재미나게 봤습니다.
아무래도 드라마의 경우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나도 잘 했고,
배역 싱크로가 잘 맞아서 몰입이 잘 되더라구요.
특히 손석구에 대해 확실하게 각인이 되었네요 ㅎㅎ
* 사실 손석구랑 박해수 님들도 헷갈려하는.... 저인데 말이죠 ㅋㅋ
손석구님이 범죄도시2에서 악당으로도 나오고 멜로가 체질에서 멜로도 연기하고,
여기서는 형사역도 잘하고, 스펙트럼이 넓은 느낌을 팍팍 받았네요 ㅎㅎ
이희준님도 악역을 정말 잘 소화해내신 것 같습니다~
요즘 웹툰 기반으로 이미 검증받은 스토리들을 영화화 많이 하는데,
살인자ㅇ난감도 그 중 성공 반열에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 아래에는 살짝 내용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 원작에는 선/악 정의에 대한 고뇌. 무엇이 옯은 것이고 정의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데 반해, 드라마에서는 그런 느낌을 별로 못받았네요.
- 이거 보게된 이유가, 유투브 숏츠 보다가 살인자ㅇ난감에 대한 내용을 자주 접하다보니 언젠가는 봐야지 메모하다가 찾아봤습니다 ㅎㅎ
- 1화에서 야한장면이 한번 나오는데, 원작에 없는 불필요한 노출 장면을 왜 넣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더군요.
* 꽤 인상 깊어서..... 이게 왜 논란인지?! ㅎ
- 이재명 닮은 배우의 죄수복장과 우연히(?) 겹친 설정들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담당자들의 말은 우연이라는데..
* 별 관심없다가 세부 내용 찾아보니... 흐..음... 음;; 쫌..
- 나름 사회에서 발생하는 부조리, 옳지 않은 일들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로 묘사한 사건들이 나옴.
뭐 그건 웹툰에서도 그런거였으니~
- 알고보니 송촌도 억울하다면 억울한 사연이 있는 입체적인 인물! 근데 딱히 불쌍하지는 않은;;
- 웹툰에서의 몰입도는 입체적인 인물, 등장인물들의 다양하면서도 공통적인 포지션 때문이었던 것 같다. 정의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어떤면에서는 악인것 같기도 하고... 뭐이런 점이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을 하게되더라. 그 과정에서 다 똑같다는 생각도 들고, 뭐가 옳은 건지 씁쓸해지는 느낌. 결국 3명의 주연이 모두 그런 인물.
영화 내에서는 이런 묘사가 좀 부족했다는 평이긴 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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