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2023)

2023. 6. 14. 18:1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매우매우 기대한 작품으로 나오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늦게나마 짤막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결과론적으로 어마어마한 호평만을 남긴 근 몇년간의 마블의 탑을 찍은 작품.

제임스 건 감독에게 경의를 표하며.....

DCU에서도 대박 작품들 많이 만들어 주시길!!

(슈퍼맨 레거시 - 리부트 작품, 꼭 극장에 보러갈께요~)

 

솔직히 마블 작품들 다 챙겨보긴했는데..... 영 맘에 안들었지만.....

요 가디언즈오브갤럭시 볼륨3으로 완전 힐링했네요.

 

다 망해가던 마블에 호흡기를 꼽아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영화 본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과 음악이 남았네요 ㅎㅎ.

OST 구성도 꽤나 훌륭해서 노래를 잘 몰라도 흥얼거리고, 귀에 맴돌더라구요.

보고온 날 새벽에 관련 음악을 꽤 찾아서 듣다가 잠에 들었습니다 후후.

 

이번작품은 

마블의 멀티버스사가 페이즈5 의 2번째 작품입니다.

멀티버스사가의 "어벤저스 캉다이너스티"와 "어벤저스 시크릿워즈"를 향해 한참 달려가는 중이죠~

 

지난 작품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캉의 등장으로서 의미는 있었지만.... 좋은 평가는 아니었죠.

하지만 다음 작품인 요녀석이 살렸습니다 ㅎㅎ

 

사실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버린 덕분에... 다음 작품인 더 마블스가 벌써부터 걱정이되긴하지만......

 

제가 가오갤 스타일의 작품을 너무나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 기대를 넘어선 완벽한 작품.

 

특히 이번 3번째 작품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최종 마무리 작품입니다.

(뭐 나중에 돌아온다고 했으니 언젠가는 다시 나오겠지만~)

 

마무리로서도 정말 깔끔했고, 전 작품들에 대한 예우도 갖춘~

가오갤 시리즈를 알면 알수록 더 많이 보이는 그런 영화였네요.

 

칭찬만 하고 있는데...... 그정도로 만족했습니다. ㅋ.

 

아래 내용은 영화 아직 안보셨으면 뒤로가기!!

 

 

 

 

영화 본 후의 잡담

 

- 가오갤 2편에서 욘두가 완소캐였는데, (진짜  저도 아빠로서 눈물이 흐르던 ㅠ.ㅜ)

  이번에 아주 살짝 등장하는데 너무 반갑더라구요 ㅎㅎ

  별거 아닌데 살짝 나와준것 만으로도 너무 좋았네요~

 

- 가오갤 시리즈의 마무리 작품이라고 해서... 사실상 현재 팀의 반은 해체되고, 다른 멤버들이 뭉칠꺼라는건 예상했죠   

  그래서 스타로드가 죽지 않을까하고 엄청 조마조마하게 보게되더라구요.

  일부러 노린건지 겁나 죽을까 말까한 장면 많이 나옴. (실제로 스타로드도 삶에 의미가 없는 상태였고....)

  ※ 결국에는 의미를 찾고 가족을 찾아 팀을 떠나지만 ㅎㅎ

 

- 맨티스도 자신을 찾아 떠나고, 로켓에 대한 스토리, 서사도 완벽하게 마무리 성공!

   (가오갤 1기 멤버들에 대한 완벽한 이야기 완료!)

 

- 로켓의 목소리 역은 브래들리 쿠퍼!

  스타 이즈 본에서 남주여서 기억에 남는데, 연기자이자 감동이자 제작자!

 

- 영화에서는 로켓이라고만 나오다가, 이번 마지막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면서 자신을 로켓라쿤이라고 인정하게 됨.

  (미국산 너구리.......라고 대놓고 써져 있음 ㅋㅋ)

  원작 만화에서 로켓라쿤이라고 불리우는데, 이제서야 원래 길을 찾아온 듯 ㅎㅎ   

  ※ 라쿤은 너구리랑 다르다고... 정확히는 미국산 너구리 ㅎ

 

- 그냥 보면 딱히 쎄지도 않고.... 멍청해 보이는 팀들이지만................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넘사벽 능력자들;;

  멘티스는 정신조작으로 신급도 조작 가능... 모든 생물 대상 조작 가능

  넬뷸라는 모든 기계 조작 가능, 신체 복구 및 개조등... 경험등도 최고

  스타로드도... 반신급 존재의 아들.. (물론 지금은 능력이 사라졌지만...)

  로켓은 초 천재적인 두뇌. 기존작에서는 몰랐는데, 이번 작품에서 초 천재임을 다시 알게됨;;;

  드랙스와 그루트는 물리캐. (드랙스는 사실 원작에 비해 별 특색이 없아서 매우 아쉽....)

  개인적으로 넬뷸라가 개쩌는 듯 ㅋ

 

- 아담워록의 첫 등장, 원래 아담 워록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초창기 멤버인데 이제야 합류라니 반갑더라구요.

  좀 멍청하지만 슈퍼맨급으로 강한 케릭터인데....... 뭔가 좀 ㅋ

  그래도 반가운건 배우!

  예전에 메이즈러너 갤리 역으로 나왔던 윌폴터인데 겁나 반갑더라구요. (메이즈러너 재미나게 다봄)

  근데 가오갤 1기 마무리때 나와서..... 2기가 과연 언제 시작할지는 ㅎㅎ

 

- 하이 에볼루셔너리 라는 빌런도 맘에 들었네요. 하지만 다음에는 볼 수 없겠지 ㅠ.ㅜ

  종족으로서 계속 나왔으면 하는데.... 마지막에 종족 부하들도 배신때리고 ㅋㅋ.. 뒤 없음;;

 

- 감독인 제임스 건의 마블에서의 마지막 작품. 가오갤 1,2,3 모두 겁나 재미있었습니다.

  이제는 더 커져서 DC스튜디오의 공동수장이 되었으니 거기서도 좋은 작품 부탁드립니다 ㅎㅎ.

  솔직히  DC작품들은 다 별로였는데.... 이제는 좀 기대해볼만 한 듯

  오늘 DC의 플래시가 개봉하는데.... 요거 평이 진짜 좋더라구요. 이거 다쓰고 보러갑니다~

 

 

요건 영화볼때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본 우주선.... 아 집만 넓고 돈 많으면 사고 싶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