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9. 23:45ㆍ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한번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1년이 안되서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다시한번 갓병헌을 외치며 몰입도 있게 봤네요.
배우들은 꽤 익숙한 배우들인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면 말 다했죠 뭐 ㅎ
영화 자체가 깔끔한 결말이나 어마어마한 반전 이정도는 아니지만,
재난스릴러 그리고 폐허가된 도시에서의 세계관
이라는게 꽤나 매력적입니다.
특히 한국 작품들에서 이런 재난 관련 세계관이 잘 구성된게 없어서 더 재미나게 봤네요.
(사실 제가 못찾은걸지도... 부산행 정도려나;;)
극한상황에서의 사람들의 심리묘사도 맘에 들었습니다. (계급갈등 뭐 이런거)
뭐 사실 내용자체야 좀 진부하고 뻔한이야기 이긴한데, 그래도 몰입도가 꽤 높았던 것도 사실. (갓병헌!)
이게 해석 부분을 보면 또 꽤나 심오하긴한데, 그런거 몰라도 그냥 가볍기 보기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나서 관심이 생긴건 콘크리트 유니버스라는 세계관.
원래 웹툰 원작으로 시작해서
이미 영화가 2편이나 제작되었고, 드라마도 2개나 준비중!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콘크리트 유토피아고
두번째 영화는 황야(그 마동석 나오는....)
였습니다.
황야의 경우 망했다고 볼 수.. 가 아니라 망했는데;;;
넷플릭스 오픈이고 기대했던터라 개인적으로 볼려다가 포기했는데.....
이유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연결되는 세계관이 아니라서;;
이게 황야 감독피셜,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다른 세계관과 다른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거의 멀티버스 수준...
그놈의 멀티버스..... 이러면 또 기대했던 의미가 없어지고.. 급 흥미가 떨어져서;;; 포기
원래 같은 세계관의 다른 시간, 다른 장소의 이야기를 기대했것만.... 그냥 아무 상관 없다고;;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나온 황궁아파트가 나오긴하나 상황 배경이 다르다고...;;)
이거 볼때만해도 콘크리트 세계관에 크디큰 기대가 있었으나.. 황야때문에 푹 식은 케이스..
사실 황야가 재미없어도 세계관이 이어지면 다음 작품도 꽤나 기대했을텐데....
그냥 배경만 같은 개념으로 교차점없이 이어져서;;;
사실 다음 콘크리트 세계관 드라마들도 별 기대가 안되긴 합니다;;
아마 바로 안보고 묵혔다가 후기먼저 보고 볼 예정 ㅎㅎ
뭐 그래도 첫번째로 시작한 콘크리트유토피아에 대한 평점은 매우 후하게 주고 싶은 심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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