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짜장을 찾아서(31), 연희동 진미 오징어 향이 찐하게 남은 삼선간짜장

2025. 5. 21. 07:50신럭키 프로젝트/진짜 간짜장을 찾아서

지난번에 연희동에 있는 진미에 다녀왔습니다.

어느덧 31번째 간짜장 투어네요. 요 글을 쓰는 동안 40곳 정도 완주한듯 싶습니다 ㅎㅎ

오후시간대 오픈런으로 다녀왔는데, 혼자서 삼선간짜장 한그릇 하고 왔습니다!

 

여기는 다녀온 곳들중에서도 꽤 기억네 남는 곳인데, 삼선간짜장들 중에서도 해물 건더기가 가장 컸어요.

물론 13,000원의 초고가 이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안나오면 섭섭하긴한데, 맛과 큼지막한 오징어는 꽤나 만족스러웠네요.

지금까지 간짜장들을 먹으면서 진짜 오징어 맛을 제대로 느껴본게 여기가 처음이었는 듯 싶네요.

(물론 이후에 몇군데 더 맛보긴함)

 

여기 괜찮았던 이유가,

면이 방금 나온 뜨끈한면이라 살짝 물기가 있는데, 잘볶아진 간짜장 소스와 만나니 딱 적당하히 비비기 좋은 상태가 되더라구요.

근데 개인적으로 여러면들을 먹어봤지만 완전 방금나온 뜨거운 면은 좀 별로;;ㅎㅎ

 

기름에  잘볶아진 간짜장 소스도, 큼지막한 오징어도 다 마음에 들었는데,

간짜장을 다먹고 마무리로 먹을 수 있는 차 한잔이 정말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마무리가 좋은 곳이 나중에 기억도 잘 남더라구요!

* 개인적으로 중국집들은 차가 꼭 제공되었으면 함. (차가운 생수 말고 뜨거운 차)

 

오랜만에 시내에 나온지라,

요날은 여기서 한그릇 먹고 근처에 이품이라는 유명한곳이 있어서 거기도 가봤네요!

 

자, 그럼 여기 진미의 삼선간짜장을 눈으로 먹어봅시다!

 

 

요렇게 생긴 단층건물. 내부 분위기는 요렇습니다!!
기본 찬들. (사실 찬은 뭐 별거 없음) 메뉴판은 참고하세요~! (가지만두튀김 먹고 싶네요 ㅎㅎ)
기다리다보니 나온 간짜장! 촉촉한 면발!!
여기에 잘볶아진 간짜장 소스가 만나 최적의 점도를 유지!!
딱 비비기 좋고 먹기좋은 간짜장이 완성되었습니다 ㅎㅎ. 저 큼지막한 오징어좀 보세요. 맛이 안느껴질리가 있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