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짜장을 찾아서(33), 용산 숙대앞 정! 깔끔했던 고추간짜장

2025. 5. 23. 07:50신럭키 프로젝트/진짜 간짜장을 찾아서

이번에 다녀온 곳은 숙대앞에 있는 '정'이라는 중국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을 이번에 다녀온 간짜장투어에서 순위권에 두고 싶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게 간짜장이 엄청 깔끔했다는 거였어요.

기름에 따로 볶는 특성상 간짜장이 깔끔할수는 없고 보통 느끼한데,

여기는 먹고나면 따로 차같은거 안마셔도 간짜장 자체가 진짜 안 느끼하고 깔끔하더라구요.

 

여러 간짜장을 이것저것 먹다보니 간짜장 취향도 조금씩 변하는데,

돌고돌아 깔끔한 간짜장으로 정착!

* 초반에는 달고 기름진게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바뀜 ㅎㅎ

 

면도 상당히 독특한 편이었는데, 일반 짜장면집 면보다 얇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식감도 좀 독특했고 더 깔끔한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간짜장 소스는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으로 간간히 씹히는 고추에서 고추향이 느껴지는 정도.

같이 볶아서 소스에 깊은 고추맛이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구요.

 

살짝 묽은편이고, 간짜장도 면위에 올려서 나오더라구요.

(아닛, 간짜장은 소스 따로 나오는건 압묵적인 룰 아니었나? ㅋ)

 

전체적으로 먹고나서도 꽤 만족했던 곳입니다 ㅎㅎ

 

그리고 서빙이나 응대하시는 분이 겁나 친절했던 기억도 나네요!

만약 간짜장 투어에서 마지막 베스트를 뽑아 한번씩 더간다면 여기는 무조건 포함입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요 건물 2층에 있습니다. 평일점심도 꽤 북적이는 곳이에요.
메뉴판은 요렇습니다. 간짜장(고추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많이 주문하더라구요.
주황색 젓거락이 인상적!! 오른쪽 처럼 면에 소스가 올려져서 나옵니다! 제가 주문한건 고추간짜장!
간짜장 소스에 고추맛이 깊게 들어간편은 아니고 얇게 잘린 고추가 입에 씹힐때마다 은은한 고추향이 느껴지는게 좋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