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앞 오래된 집, 대흥 뚝배기에서의 제육볶음과 순두부.

2010. 8. 16. 01:05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이대부근에서 찾아간 집은
"대흥 뚝배기"라는 곳입니다. 꽤나 골목쪽에 위치해서 찾기 힘들더군요.

간만에 맛집이라는 곳을 [구글 위치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찾아갔습니다.
구글지도가 업데이트 되어 새로운 기능이 생겨서바로 사용해 본 것입니다. ㅎ

꽤나 평이 좋아서 거리가 좀 되는데도 더위를 참고 걸어갔네요.


입구는 요렇게 생겼네요. 오래된 것에 비해 깔끔한 편입니다.
위치는 YesAPM 옆구리 쪽에 있습니다.
좁은 골목이라 처음에는 좀 헤매게 되더군요. 결국 구글지도로 찾았네요~


이곳은 단 4개의 메뉴밖에 없는게 특징입니다.
근데 그게 그만큼 자신있다는 것이겠죠. ㅎ


보시면 순두부/제육볶음/오징어볶음/돈까스 딱 4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우측상단에 보면 Since 1989 라고 써져있군요. 20년정도가 된 전통있는 집이군요~

저는 순두부와 제육볶음을 주문하였습니다.
일단은 6,500원으로 싼 가격은 절대 아닙니다. 비싸요 ㅠ.ㅜ;
그래도 멀리왔으니 눈물을 머금고 주문. 서민은 서럽습니다.


자자, 이제 나온 제육볶음입니다.
양은 2명이서 먹기에 적절했습니다. (그렇다고 많은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양파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기랑 양파를 먹고 양념이 맛있어서 밥에 쓱쓱 비벼먹었죠.


방금 나온 뽀글뽀글 끓고 있는 순두부입니다.!
순두부는 큰 특징은 모르겠고, 무난합니다. ㅎ


요것들은 무난한 밑반찬들!
콩나물을 먹게 되더군요. 제육의 맛이 강해서 그런듯 합니다.


순두부도 휙휙 저어보면 아래 순두부들이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있는 곳의 근처에 있는 원당 감자탕집에서 파는 5,000원짜리 해물순두부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거랑 비하면 So, So 합니다.
나중에 그곳을 소개해봐야겠군요!


양념이 독특해서 밥에 막 비벼먹게 됩니다.
제육은 꽤나 맛있네요. 오징어볶음은 또 어떤 맛일까 기대됩니다. ㅋ
하지만 역시 가격이 ㅠ.ㅜ;

음식 맛 : 80/100

음식 가격 : 40/100

음식점 분위기 : 70/100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이번 한주도 맛난것 드시면서 행복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