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없는 홍대의 바로 그 라멘집!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하까다분코~!

2010. 10. 18. 11: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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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예전부터 정말 가려고 했으나 못간 그곳!,
홍익대학교 바로 옆인데도 불구하고 4년 동안 한번도 못간 그곳!.
라멘관련 포스팅을 할때마다 서울 최고의 라멘집들중 하나라는 말을 잔뜩 들었던 그곳!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이곳을 지나다니다 보면 항상 사람이 줄서서 기다리고, 인터넷 상에서도 워낙 유명하기에
언젠가는 꼭 졸업하기 전에 가봐야지 라고 결심했다가
맛집(먹어본집)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드디어 가봤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그렇게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낮12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11시50분에 가서 기다렸는데,
딱 저희 바로 앞 줄에서 입장이 끊키는 바람에 한 12시 20분정도 까지 다시 기다리게 되었군요.

학교다니면서 가장 싫어하는게
기다림 / 꼬리물기(술자리에 한명씩 줄지어 이어오는거) / 도돌이표(기타연주시 ㅋ)
요거 3가지인데, 첫번째인 기다림을 참으면서 겨우 들어갔습니다. ㅎㅎ

서울 최고의 라멘 집이라는 타이틀이 붙었기 때문에 (제가 붙인게 아니라 소문이 -.-;;)
이정도의 대접은 해줘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ㅋ

傳多文庫(하까다분코)

가게이름이 요거입니다.
다른 블로거들의 글들을 읽어보니 사장의 지인이 하신말이라고 하는데
하까다는 지방의 이름이고, 분코는 지식의 창고/문화의 창고라는 의미로
하까다 지방의 문화를 알리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뭐 생각해보면 그럴사 합니다.

※ 돈코츠라멘이 하까다 지방의 명물이니, 의미가 좀 전달이되는군요.
    이곳 인라멘도 거의 돈코츠라멘입니다. (돼지뼈 장시간 우려낸 국물이니 말이죠.)

(제가 일본어 잼병이라 정확한 뜻은 모르겠네요. 좀 알려주세요 ^_^)


위치는 홍익대학교 쪽문, 극동방송국 방향에 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면 요렇게 허름한 입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외관은 조금 허름하긴한데, 사진찍는 방향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게의 명성을 증명해 주는 군요.


기다리는 줄에 요런 간판이 하나 있습니다.
메뉴에 대한 이야기죠. 이곳은 다른 라멘집과는 달리 딱 3가지 메뉴만 판매합니다.
고것은 바로 인라멘청라멘 차슈덮밥입니다. ㅋ

메뉴가 적은게 어떻게 보면 자부심이기도 하고, 해당메뉴에 전문적이다라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또 사람들도 메뉴고를때 망설이지 않고, 바로 주문할 수도 있어 좋네요.
전 개인적으로 요렇게 메뉴 별로 없는 집을 선호합니다.~

2명이서 방문해서 각각 인라멘과 청라멘을 먹었군요.
저는 보통 인라멘 같은건 돈코츠라멘을 많이 먹어서 덜 느끼한 청라멘을 골랐습니다.!


기다림 끝에 드디어 들어가는 줄!!
여담으로 이줄의 바로 앞에서 끊키는 바람에 다시 기다렸습니다. ㅠ.ㅜ;
그래도 이번년도에는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근성으로 기다렸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요런 분위기의 자리가 있습니다. 사람이 많고 저희는 2명이라 앞쪽 짧은 테이블에 앉았네요.
저기 왼쪽에 보이시는 분이 일본사람인지, 일본말로 뭐라 말씀하십니다.
표정 밝으시고, 정말 라멘 만드시는 걸 즐기시는 듯한 느낌.

앞에서 소리 들으면서 먹기만해도 훈훈해 집니다. ㅋ



 자 그럼, 본격적으로 하까다분코의 라멘들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단무지와 마늘!
마늘은 짜먹는 기계로 갈아서 취향에 맞게 라멘에 넣어먹습니다.~


마늘은 갈아서 넣고 깨도 저런 처음 보는 기계로 갈아서 적당하게 넣습니다.
동그란 부분을 마구 돌려주면 됩니다. ㅋ~


이녀석이 바로 인라멘!!
돈코츠라멘답게 돼지고기를 우려낸구수한 국물맛이 정말 최고입니다.!!
여기까지 먹어본 어느 라멘집에 비할 수 없죠. ㅎㅎ

기름기가 동동 떠있는 것이 포인트. 청라멘과 겉보기에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차슈를 중심으로 찍어야하는데 실수했네요. ㅋ

요기는 좀 아쉬운게 기본 차슈가 1개만 들어있는 것이군요.
아, 그리고 계란이 없는 것도 아쉽긴한데, 없는 것도 나름 괜찮더군요.
(하지만 냉면에 계란이 없는건 용서할 수 없습니다.~)


요녀석은 인라멘과 대비되는 청라멘.
설명에 의하면 인라멘과 비슷한 기본적인 돼지 뼈 국물에 닭뼈 국물을 블랜드했다고 하는군요.
확실히 보기만해도 인라멘에 비해 기름기도 없고, 국물맛도 덜 느끼합니다.

라멘치고 뭔가 부족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기름기가 없어서)
깔끔한 맛에 약간 아주아주 약간 느끼하다고나 할까요?
설명에 닭뼈 국물이랑 섞여있다고 하는데 확실히 우려낸 닭의 향이 느껴집니다.

요 두개 녀석을 비교하기 보다는,
느끼한게 땡기면 인라멘
깔끔한게 먹고 싶다면 청라멘
권하고 싶군요.

3명정도 간다면 각각 라멘과 차슈덮밥을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청라멘에 갈아버린 마늘과 갈아버린 깨를 송송 투하~


자세히 보면 기름기가 없는건 아니고 약간 있지만 확실히 인라멘과는 비교되는 청라멘 입니다. ㅎㅎ

이상으로 하까다분코에 다녀온 후기가 끝나는군요.
총평을 하자면 확실히, 다른 라멘집과는 다른 맛이 있습니다.
국물맛 청라멘/인라멘 모두 맛이 특색이고 짙습니다.
일부러 기다리면서 점심으로 드시러 오시는 직장인 분들도 많더군요.

전날 회식후 요 라멘이라면 속이 완전 시원해 질 것 같습니다. ㅎㅎ

혹시 서울에서 라멘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이곳을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_^!!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95/100

음식 가격 : 85/100

음식점 분위기 :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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