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아이디어 창출법! 게임 스토밍(Game Storming)

2011. 1. 13. 23:54잡다한 이야기들/책을 통한 감수성!


이번 책은 읽는데 좀 오래 걸렸군요. 단순히 어떤 이야기에 대한 책이 아니라,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라 집중해서 읽어야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O'REILLY 에서 만든 책이기 때문에 읽기전에도 꽤나 신뢰성이 붙는 그런 책이었죠.
국내 저자가 쓴 책이 아니라 국내 번역/감수를 통한 책입니다.
담당은 SK 커뮤니케이션즈 쪽에서 일하시는 정진호/한명수 님과 야후 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인 강유선씨가 담당해주셨네요.

보통 팀에서 회의라고 하면 초반에 시작하는게 브레인 스토밍을 사용하는데, 게임스토밍이란 무엇일까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혹시 나중에 있을 회의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면 꽤나 쓸모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말이죠.

확실히 지루하게 회의에 참여하는 것보단 즐겁게 회의에 참석할 수 있으면 좋으니 말이죠.


책에서 게임스토밍의 방법에 대해서는 이렇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
꽤나 심플하죠. 그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책을 직접 읽어보시는게 더 이해가 빠를 듯합니다.

저도 아직 직접 활용해보지도 못했고, 얼마나 잘 적용할 수 있을지는 겉맛으로라도 확인해봐야알 겠네요.


확실한건 이전보다 다양하고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서화되고 딱딱한 회의보다는 훨씬 비쥬얼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 책에서는 내용도 보다 비쥬얼하게 설명을 합니다.
이론적이고 어떤 방법에 대해 딱딱하게 글로만 지시하기 보다는 이렇게 다양한 글로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죠 ;)


혹시 이 책을 다 읽어봤다고 묻는 다면 일단 Yes 입니다.
하지만 완벽히 이해하고 적용해 봤냐고 물으신다면 No 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생각보다 읽어야할 부분이 많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이해가 필요할 듯 합니다.

같이 방법론에 대해 이해한 상태로는 회의가 쉽게 진행되고 잘 적용되겠지만,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들과 진행할려면은 제가 완벽히 이해하고 설명해주면서 진행해야할테니 말이죠 ;)

그러기 위해서는 두번, 세번 꾸준히 읽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실제로 어떻게 게임스토밍이 적용되었는지에 대한 언급도 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꽤나 신뢰성을 제공해주고 직접 사용해보고 싶도록 만들죠. ;)


그리고 마지막에는 연습해볼만한 주제와 전략, 진행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책 자체가 목차도 깔끔하고, 디자인도 보기 좋아서 부담없이 읽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O'REILLY 에서 나오는 책들을 좋아하는 이유기도 하지요. ;)

혹시 매번 반복되고 지루한 회의가 지겨우신분,
뭔가 새로운 회의를 이끌고 팀원과 함께 하고 싶으신분!
그런 분들에게 한번 추천해봅니다.

저는 몇번 더 읽어볼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