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 유명한 대표 양꼬치집, 봉천동 성민양꼬치! 가지볶음이 예술~

2013. 5. 10. 12:2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음, 이번에는 조금 유명한 양꼬치집을 찾아가봤습니다.

지난번에는 구로디지털단지쪽의 램스타를 갔었는데, 

양꼬치가 먹다보니 유명한데 맛은 어떨지 궁금해지더군요. ㅋ


그래서 찾아보다가 서울대입구쪽의 민양꼬치의 명성을 듣고, 가게되었어요 ㅎㅎ



처음에는 양꼬치집에 별 메뉴가 있겠냐 싶지만, 여기저기 양꼬치집 다니다보니, 공통되는 특징 메뉴가 있더군요.

고건 바로 탕수육(=꿔바로우), 깐풍기, 가지튀김, 가지볶음 등등등~!


이곳 찾아가기 전에 미리 탐사를 하고 갔는데, 가지볶음이란 메뉴가 정말 맛있게 보여서

이날은 양꼬치 10개 + 가지볶음 + 칭따오 를 주문하였습니다. ㅋ

여기 가격은 10꼬치에 만원으로 천원정도 저렴한 편!!



이전 메뉴판이랑 확인해보니 많이 달라졌네요.

소혈관/소심줄/소우랑/메추리 메뉴들이 없어졌어요 ㅠ.ㅜ (2009년 기준)

뭐, 대신 다른 메뉴들이 풍부해졌네요.



양고기랑 소고기는 각각 호주산과 뉴질랜드산.

그래도 이렇게 원산지를 표기해 놓으니 맘편하긴 합니다.




자자, 그럼 저도 여기서 처음먹어본 가지볶음!!!

어디 한번 눈으로 먹어볼까요?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서울대입구역 성민양꼬치"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대략 이쪽!

2번 출구로 내려와서 ABC마트를 끼고 안쪽으로 주욱 들어오시면 보일꺼에요!



성민은.... 성스럽고 민첩하다는 뜻인거 같은데

왜 가게이름이 성민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사람이름일라나요?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양꼬치와 가지볶음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기본안주! 땅콩이 없는게 좀 아쉽네요. 대신 짜사이가 있네요 ㅎㅎ



초벌이되어 나오기 때문에 조금 늦게 나옵니다.

그래서 맥주부터 한잔~



잔만보면 카스인지 칭따오인지 구분이 안가서 청도랑 같이 찰칵!



여기는 지난번에 갔던 램스타에 비하면 훨씬 두툼하네요. 가격도 1000원싸고~.

근데 솔직히 양꼬치 자체 맛은 거기나 다 비슷한듯;;



이곳도 수동으로 뱅글뱅글 돌려줍니다. ㅎㅎ



왼쪽이 쯔란이란 향신료! 우측이 고춧가루기반 양념! 적당히 섞어주면 양꼬치 양념완성 ㅎㅎ



자자, 얼추익은 양꼬치를 꺼내봅니다.~



ㅎㅎ 이렇게 범벅을 하니 맛있겠죠?

향신료가 양 냄새 나지말라고 찍는건데, 전 그냥 쯔란 향에 중독되서 찍어먹는 듯 ㅋ



양꼬치는 왠지 완전 바싹 익혀야 할 것 같은 느낌 ㅎㅎ



오오, 기름기가 쫘르르 빠지면서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ㅋ

아, 이거 지금봐도 좀 맛있어보입니다.~



왠지 이거 움짤로 만들고 싶어서 요렇게 ㅋ



으허허, 난 쯔란 완전 많이 발라먹어야지 ㅋ



오오, 아주아주 잘익었단 말이죠. 이제 바로 ㄲㄲ



쌈장도 한번 찍어먹어봤는데, 그냥 So~So



두둥, 그리고 요것이 바로 지볶음!!

탕수육을 먹을까 가지볶음을 먹을까 꽤나 고민하다가, 요녀석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가지 살짝 튀긴 후에 매콤한 양념을 한 것!

가지말고도 살짝 고기가 들어가있어 맛을 더해주죠.


원래 전 그냥 일반 물컹한 가지는 잘 안먹는데, 요녀석은 차마 맛있게 먹었어요. 맥주안주 킬러.

다음에 다른가게에서는 가지튀김도 먹어봤는데, 고건 고 나름되로 괜찮더라구요!



자자, 가지 한입드셔보시죠.

요건 사진보다 실제 먹는게 더 맛있는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ㅋ


혹시 와보신다면 강추!

옆에 테이블에서 어떤 커플들은 저희가 시킨거 보고 따라시키더라구요.

그분들도 꿔바로우랑 꽤나 고민한듯 ㅎㅎ


전 그냥 꼬치채로 먹는편인데, 친구녀석은 요렇게 동강동강 짤라서 먹더군요. ㅎㅎ

뭐 그야 먹는사람 마음이죠 ㅋ


여기 성민양꼬치집!! 가격도 저렴하고 가지볶음도 맛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뭐 양꼬치집이 다 고만고만하긴한데, 괜찮았던 집!


서울대입구에서 한 2~3명이서 먹기에 추천하는 집입니다. 


고럼 건강하고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