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팥빙수로 버티자, 안양역 구석에 있는 분위기 좋은 까페, Cafe 7gram

2013. 7. 20. 10:17나가 먹는 이야기/차 한잔의 여유


최근들어 안양역을 은근 깨작깨작 가게되었네요.

이날은 맥주한잔하고 헤어지기전에 커피한잔하러 왔습니다.

그러다가 날도 더우고 해서 팥빙수 도전!!



제가 간 까페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Cafe 7gram!!

※ 7gram의 의미는 에스프레소 1Shot을 만들기위해 드는 원두의 양이라고 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아마 안양역 부근에서 가장 분위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혹시 안양역 가게되면 전 주로 이곳을 가는데, 건물들 안쪽에 트여있는 공간도 있고, 조명도 괜찮고~
밖에서는 흡연도 가능해서 흡연자들에게는 안성맞춤!


대충 요렇게 건물들 속에, 쏙 하고 숨어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안은 조용하고 쾌적합니다.



요게 들어가는 입구인데, 안양1번가 엄청 시끄럽습니다. ㅋ



두둥, 주문한 팥빙수가 나왔네요.



보통 얼음위에 팥이랑 고명을 올려주는데,
요건 어름들 사이 중간에 케익처럼 층층이 팥이 올라간것이 특이했네요 허허


적당한 미숫가루가 들어가서 맛을 한층 더하고~!

위에는 살포시 아이스크림도 ㅎㅎ


치맥하고 온터라 뒤를 깔끔하게~


갑자기 예전에 인터넷으로 어떤 분이 

저녁을 엄청먹고 소화시키기 위해 커피를(마끼야토류) 먹으러 갔다는 짤이 생각나네요.

전 그거 보고 소화는 개뿔, 먹지마 소화 더 안되~!

그랬는데 허허


저도 맥주한잔하면 커피집이 생각난단 말입니다. :)



그럼 마지막은 녹아버린 팥빙수로 마무리~!
즐겁게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